"여성" 주제의 글
  • 2015년 4월 17일. [칼럼] 힐러리는 왜 ‘클린턴’이 아니라 ‘힐러리’인가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후, 여러 매체에서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다수 매체가 그녀를 “힐러리”로 칭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유명한 사람이니 “힐러리”라고 해도 모를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 호칭이 괜찮은 것일까요? “클린턴”이라는 성이 그 어떤 경쟁자의 성보다 유명하다는 사실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녀는 상원의원과 국무부 장관을 지냈던 인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마치 팝스타 “비욘세”와 같은 느낌으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녀의 이름을 불러왔습니다. 비슷한 경력의 소유자가 남성이었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유타대학교 연구팀의 조사에 더 보기

  • 2015년 4월 10일. 12세 소녀, 비디오게임 산업의 관행에 맞서다

    열 두 살 매디 메서는 과학과 강아지, 그리고 비디오게임을 좋아합니다. 매디가 가장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은 무서운 원숭이 떼를 피해 숲과 늪지대를 달리는 '템플 런'입니다. 하지만 불만이 하나 있었죠. 남자 캐릭터로 게임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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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10일. 비행기 옆자리에 앉게 된 초정통파 유대인이 모르는 여성 옆에 앉을 수 없다고 자리를 바꿔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납득할 수 없는 이유라며 단호히 거부한 이도 있고, 귀찮은 언쟁에 휘말리는 것이 싫어 마지못해 자리를 옮긴 이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분명한 건 이런 일이 점점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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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9일. 여성은 남성을 바꿉니다

    딸로, 남매로, 아내로, 동료로... 여자는 자신의 상대적 위치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남자를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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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월 30일. STEM을 전공한 여성들이 맞닥뜨리는 다섯 가지 편견

    흔히 이공계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가 적은 이유를 제대로 된 관심이나 교육이 부족한 탓으로 돌리곤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성별에 따른 편견입니다. 다수의 연구가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문화, 남성성과 여성성 간 위태로운 외줄 타기, 육아 및 가정을 지닌 여성이 겪어야 하는 유리 천장, 세대 간 갈등과 고립 등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편견은 여성 과학자가 커리어를 순조롭게 이어나가는 데 걸림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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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월 27일. 이슬람 최초로 에로 소설을 쓴 여성 작가

    이슬람권에서 여성 작가로는 최초로 에로 소설을 써서 유명해진 작가 '네지마'는 철저히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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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월 20일. 가정 폭력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너무 많습니다

    가정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전 세계 29개 국가에서 남성의 3분의 1 이상이 “남편이 아내를 때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19개 국가에서 여성의 3분의 1 이상이 때로는 남편이 아내를 때리는 것도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는 스톡홀름에 본부를 둔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에서 실시한 세계 가치관 조사(World Values Survey)의 2010-2014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자료를 인용하여 보고서를 낸 클린턴 재단의 정책 자문 레이첼 털친은 여러 더 보기

  • 2015년 3월 12일. 다큐멘터리 “인도의 딸” 무엇이 문제인가

    "인도의 딸"은 2012년 12월 인도 델리에서 일어난 강간살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다큐멘터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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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월 12일. 미국 중산층 일자리는 어느 산업에서 만들어지나요?

    지난 30년간 중산층 일자리가 창출되는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분야는 여성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의료 서비스 산업 분야입니다. 반면, 1980년대 중산층 일자리의 30%를 차지하고 남성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제조업 분야는 중산층 일자리 창출 비중이 1980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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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월 28일. 이코노미스트는 어떻게 첫 여성 편집장을 선출했나

    1월 22일 경제학자 제니 민톤 베도스가 이코노미스트 171년 역사상 첫 여성 편집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때가 되었다” 라고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명망있는 영국 신문사에서 여성 편집장을 선출한 것은 처음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포스트, 엘에이타임즈, 타임즈, 텔레그래프, 가디언 모두 여성 편집장을 둔 적이 없죠. 뉴욕타임즈, 르몽드가 각각 2011년, 2013년 첫 여성 편집장을 두었을 뿐입니다. 타임즈와 뉴스위크는 여성이 경영한 적이 있으나 비지니스 위크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도 여성 편집장을 둔 적이 없습니다. 민톤 베도스는 더 보기

  • 2015년 1월 21일. 지역의 공공서비스 유지를 위해 아기를 낳는다?

    당신이라면 사는 동네에서 공공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편의를 누리기 위해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까? 최근 덴마크의 한 지역이 학교와 어린이집, 여가 시설 등을 계속해서 운영하는 조건으로 출산률 상승을 내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시골 마을이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개인의 성생활에 간섭한 것은 역사상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1,2차 대전 직후에도 세계 각 국은 인구수를 늘이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와 징벌적 조치들을 도입했습니다. 임신 중절을 더 보기

  • 2015년 1월 14일. “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건강에는 최고지”라는 말, 꼭 그럴까요?

    누구의 건강이냐를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지도 모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엄마가 해준 음식이 아니라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시는 엄마의 건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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