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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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3일. 나이와 함께 줄어드는 여성의 임신가능성
지난 11월 30일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紙에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임신가능성이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자들은 40세 이후 시험관 아기를 시도한 이성애 및 동성애, 그리고 싱글여성을 포함한 61가족을 인터뷰 한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여성은 실제보다 자신의 임신능력이 오래 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31%의 여성은 자신들이 40세 이후에도 임신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줄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시험관 아기를 하게 되리라 더 보기 -
2012년 10월 31일. 가임기의 여성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여성은 신체에 뚜렷한 주기를 가지고 있고 이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여성의 행동과 정신에 끼치는 영향은 중요한 연구주제입니다. 이 분야는 1999년 가임기의 여성은 사각형의 턱과 뚜렷한 눈썹을 가진, 즉 보다 남성적인 외모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긴다는 사실이 발표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여성적인 외모를 가진 남성을 조금 더 선호합니다.) 그러나 지난 19일 UCSD 의 크리스틴 해리스는 이 연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결과를 성역할紙 에 발표하였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연구결과를 재현하려고 시도하였지만, 여성의 선호도가 변한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10월 20일. 이집트 교사, 히잡 안 쓴 여학생 머리카락 잘라
이집트 남부 룩소르 지방의 한 학교 교사가 니캅(무슬림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두건, 히잡의 일종)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12살 여학생 두 명의 머리카락을 잘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내 딸이 두 시간 동안 손 들고 있는 벌을 받았고, 머리카락도 강제로 잘렸다”며 검찰에 고발했고, 주정부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해당 교사를 즉각 다른 학교로 전근시켰습니다. 이번 사건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하야하고 대선에서 무슬림 형제단이 승리한 뒤 이집트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종교적) 보수화 더 보기 -
2012년 9월 28일. 무슬림 여성의 성지순례, 사우디vs나이지리아 외교 신경전
1억 6천 만 나이지리아 인구의 절반 가량이 무슬림입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이슬람교도가 사는 나라입니다. 이슬람교 신자들이 평생 지켜야 할 계율 가운데 하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성지 메카로 순례를 떠나는 일이죠. 그런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순례를 위해 메카를 찾은 나이지리아 무슬림 여성 241명을 강제 추방했습니다. 또 1천여 명의 여성이 순례는 커녕 메디나의 한 수용소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여성은 반드시 남성 보호자의 동행 하에 성지순례를 해야 한다는 법을 어겼다는 게 이유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