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9월 4일
    미국의 노동절과 노동에 대한 8가지 사실

    9월 3일은 노동절(Labor Day)로 미국의 국경일입니다. (그래서 다른 두 과학기사는 오늘 것이 아니라 1-2년 전의 것입니다) BusinessNewsDaily.com 에서는 미국에서의 노동과 노동절에 관한 8가지 사실을 요약했습니다. (1) 미국에는 1억 5천 5백만 명의 노동자가 있습니다. 선생님이 3백만 명으로 가장 수가 많습니다. (2) 2010년 기준으로 590만 명의 노동자는 집에서 일합니다. (3) 평균 출퇴근 시간은 왕복 50분입니다. (4)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새벽6시 이전에 집을 떠나는 사람은 출퇴근 인구의 12.5%인 1천6백만 명에 이릅니다. (5) 남녀간 연봉격차는 약 5천만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시리아 내전, 지난 주에만 1,600명 사망

    유니세프(UNICEF)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주에만 1,600명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사드 정부와 반정부 세력 사이의 내전은 8월에만 5,000명의 사망자를 낳았으며 지금 현재도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정부 세력은 지난 토요일 아사드 정부의 군사기지 하나를 탈취했으며, 이는 정부군의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저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활동가들에 따르면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 있는 병원을 공격해 병원 관계자들과 환자들이 숨졌으며, 나중에는 정부군이 병원을 아예 불태워버렸다고 합니다. (CNN) 원문보기 

  • 2012년 9월 3일
    UN평화유지단과 라디오

    UN은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에 평화유지단을 파견합니다. 흔히 평화유지군의 업무만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임무를 띈 UN 인력이 파견됩니다. UN 평화유지단이 1992년 캄보디아에서 문을 연 ‘UN 라디오방송’은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자는 취지로 시작되어, 현재 13개 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화유지 업무가 끝나고 난 뒤가 문제입니다. 방송국은 버릴 수도, 어디로 가져갈 수도 없기 때문이죠. 이제 막 모양새를 갖춘 지방정부에 방송국을 넘겨주고 떠났더니 대개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동티모르를 비롯한 여러 곳의 구(舊) UN 방송국은 독립언론으로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폴란드에 있는 CIA 정치범 수용소 진실은?

    폴란드 정부는 수요일(5일)까지 유럽 인권재판소가 보낸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질문 내용은 간단합니다. “미국 CIA가 비밀리에 운영해 온 폴란드 내 수용소가 존재하는가? 거기에서 미국 정부가 테러 용의자로 지목한 사람들이 고문을 당했나?”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벌여 온 미국 정부가 폴란드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 비밀수용소를 운영하며 테러범들을 고문한다는 소문은 이전부터 무성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 정부는 지금까지 수용소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해 왔습니다. 한 폴란드 의원은 “과거 공산당 세력을 비롯한 폴란드 내 좌파는 인권이란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뉴욕 주, 사모펀드 탈세 혐의 조사중

    뉴욕 주 검찰이 대형 사모펀드 회사들의 탈세 정황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검찰총장인 에릭 슈나이더맨(Eric Schneiderman)은 사모 펀드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관리 수수료를 세금 부담이 훨씬 낮은 펀드 투자금으로 허위 신고해 세금을 덜 내온 정황이 있는 회사들에 소환장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소환된 회사 가운데는 공화당 대선 후보 롬니가 세운 베인 케피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들은 오바마 행정부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친 민주당 성향 검찰총장이 대선을 앞두고 수사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트위터, 이용자 맞춤형 광고 시작

    트위터가 특정 이용자들을 상대로 맞춤형 광고를 할 수 있는 타겟팅(targeting)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트위터 상에서 특정 사용자의 이름이나 상품, 누구를 팔로잉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리트윗을 했는가에 따라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한 뒤, 사용자들의 타임라인에 관심사별로 맞춤형 프로모션 트윗(광고 메시지)이 뜨는 겁니다. 하지만 특정 사용자의 팔로워들을 상대로 하는 타겟팅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트윗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신하지 못했던 기업들은 트위터의 새로운 광고 전략을 반기고 있습니다. (Washington Post) 원문보기

  • 2012년 9월 3일
    유럽 연구진, “전자담배 인체에 무해하지 않다”

    전자담배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기존의 주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아테네 대학 연구팀은 최근 유럽 호흡기학회에서 “전자담배가 폐 기능에 해를 끼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험 참가자 32명에게 10분간 전자담배를 피우게 한 뒤 기도저항(airway resistance)을 측정해봤더니, 비흡연자는 평균 206%, 흡연자도 평균 220%나 수치가 올랐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방법으로 니코틴을 공급해준다는 광고내용과는 달리 전자담배를 피워도 똑같이 숨을 쉬기가 어려워졌다는 뜻입니다. 연구진은 또 전자담배가 금연보조제로서 효과가 없다는 학계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자담배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값싼 식량시대의 종말

    지난 10년은 2차대전 이후 세계발전의 핵심요소였던 석유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현상이 옥수수, 밀, 콩과 같은 식량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가격은 교과서에 나오는 시장원리인 수요가 증가할 경우 가격이 상승한다는 논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은 식생활이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소비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소고기 1kg 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7kg 의 밀이 필요합니다. 연이어 발생하는 자연재해도 큰 이유입니다. 올해 미국에 발생한 극심한 가뭄은 옥수수 생산을 1억톤이상 줄였고 가뭄의 영향을 받지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거북이는 토끼보다 조금 느리다

    바다에서 가장 빠른 동물은 몸길이 3m에 100kg 가까운 무게로 수면 위를 점프하듯 다니는 돗새치입니다. 돗새치는 육지에서 가장 빠른 치타의 초속 33m/s에 조금 못 미치는 30m/s(=110 km/h) 속도로 바다를 다닙니다. 이 속도는 인간이 물에서 헤엄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보다 무려 15배 이상 빠른 속도 입니다. 물속으로만 다니는 어류 중에는 가장 덩치가 큰 물고기인 범고래가 초속 15m/s 로 가장 빠릅니다. 일반적인 돌고래와 장수거북은 그 뒤를 쫓는 초속 10m/s 의 속도를 가지고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음모론: 자기완결적 확신 체계

    지역에 따라 미국인들의 6~20%는 1969년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에 착륙한 사실을 아직 믿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음모론에는 다이아나 왕비와 케네디의 죽음, 9/11, 그리고 로스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지난 1월 ‘사회심리학과 성격과학’저널에는 켄트대학의 마이클 우드교수의 음모론에 대한 연구가 실렸습니다. “음모론이란 ‘강력한 개인이나 단체가 어떤 나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합하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될때마다 상응하는 음모를 추가함으로써 반증이 불가능한 이야기 구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이런 설명을 믿기 시작하면 세상 모든 더 보기

  • 2012년 9월 1일
    하버드, 시험 부정행위 의심되는 125명 조사중

    하버드 대학은 지난 봄 학기 기말고사에서 부정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 125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버드는 정치학과에서 개설되는 ‘의희개론’을 수강한 학생 중 절반이  take-home 형식으로 치뤄진 기말 고사에서 다른 학생들과 답을 상의를 하거나 남의 답을 배낀 흔적이 있어서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의회개론을 가르친 교수가 채점을 하던 중, 학생들이 제출한 답변이 너무 유사한것을 수상히 여겨 본부측에 보고를 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발표된 성명서에서 하버드대 총장 파우스트는 부정행위는 하버드 공동체가 받아들일 수 더 보기

  • 2012년 9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의 삶 그린 영화 “와즈다” 베니스영화제 호평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품 가운데 하나는 단연 “와즈다(Wadjda)”입니다. 이슬람 경전인 꾸란 낭독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그 상금으로 자전거를 사는 게 꿈인 소녀 와즈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의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 씨입니다. 만수르 씨는 여성이 남성과 같이 거리를 걸을 수 없고, 그 어떤 지시도 내려서는 안 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화를 촬영한 고충을 털어놓습니다. “지나가는 구경꾼들의 시선을 피해가며 무전기로 스태프들에게 몰래 지시를 내려야 했죠” 딸이 자전거를 사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