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2월 28일
    미, 주택 소유 여부가 흑인과 백인의 부(Wealth) 차이의 근본적 원인

    브랜다이스 대학의 ‘자산과 사회정책 연구소 (Institute on Assets and Social Policy)’의 보고서에 따르면 백인 가구와 흑인 가구 사이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부(Wealth)의 차이는 주택시장에 대한 접근성과 긴밀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백인과 흑인 가정의 자산 차이가 급격히 증가한 시기인 1984년부터 2009년까지 1700명의 미국인들의 삶을 추적했습니다. 이 사이 평균적인 백인가구와 흑인가구의 자산 격차는 1985년 8만 5천달러에서 2009년에 23만 6천 500달러로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곧, 2009년, 백인가구의 평균자산은 26만 더 보기

  • 2013년 2월 28일
    애플, 인도 시장 진출의 과제

    애플사가 인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 삼성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을 따라잡기에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올 해 전 세계에서 3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등극할 예정인 인도 시장에서 애플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올리는가는 미국과 선진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애플사에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애플사는 지난 6개월 동안 인도에서 일하는 직원들 수를 170명으로 30%나 늘렸고 지난해 4분기에는 25만 2천개가 넘은 아이폰을 인도로 더 보기

  • 2013년 2월 28일
    美 치솟는 농지 가격 언제까지?

    지난해 여름 미국 중서부를 덮친 폭염과 가뭄은 분명 재앙에 가까운 이상기후였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농작물 수요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데다 농지 가격 또한 기록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어 미국 농부들과 농지 주인들의 소득은 오히려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옥수수 가격은 2010년과 비교했을 때 20%나 오른 부셸(25kg) 당 8.49 달러였습니다. 여기에 농부들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막대한 보험금까지 받게 됐습니다. 미국 농무부가 추정한 올해 농가소득은 14% 증가한 1,280억 달러(139조 원)로 1973년 이후 물가를 고려했을 더 보기

  • 2013년 2월 28일
    ‘인터넷상의 평판’을 판매하다

    구글에서 당신의 이름을 검색하면 무엇이 뜨나요? 페이스북에 있는 민망한 총각파티 사진, 텍사스의 동명이인 은행강도범 기사가 뜨지는 않나요? 160만 회원을 보유한 Reputation.com은 온라인상에 뜨는 개인의 정보를 관리해줍니다. 연 99 달러를 내면 온라인 상에 뜨는 검색 결과를 모니터링 하면서 신상정보 등 예민한 내용이 뜰 경우 경고해주고, 연 5000 달러를 내면 잘못된 정보를 없애주기까지 합니다. 이 스타트업의 문제는 수익성입니다. 갈수록 대중들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관리에 예민해지고 있으나 돈을 낼 정도는 아닌 걸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더 보기

  • 2013년 2월 28일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 증가 추세

    시애틀 어린이병원의 레베카 존슨(Rebecca Johnson) 박사가 미국 국립 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의 자료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진행성 유방암을 가진 젊은 여성의 비율은 1970년대 중반 이후로 매년 약 2%씩 증가해왔으며,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25세에서 39세 사이의 여성인구 100,000명을 기준으로 1976년에 1.53명이었던 진행성 유방암의 보유자가 2009년에는 2.9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이된 유방암일 때 젊은 여성의 생존율은 나이가 든 여성의 경우보다 매우 낮은데 이는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유방암이 훨씬 공격적이기 더 보기

  • 2013년 2월 28일
    지평선의 달이 더 커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신은 지평선의 달이 더 커 보이는 이유를 대기에 의한 굴절효과때문이라고 들었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우리 뇌의 착각이 관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지평선에 있는 물체를 하늘 중앙에 있는 물체보다 더 멀리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머리위의 구름의 움직임에 익숙합니다. 구름은 우리로부터 수km 떨어져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지평선에 보이는 구름은 우리로부터 수백km 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뇌는 지평선에 있는 물체가 하늘 중앙에 있는 물체보다 더 멀리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더 보기

  • 2013년 2월 28일
    논란에 휩싸인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새책 “어제까지의 세계(The World Until Yesterday)”

    저서 “총, 균, 쇠(Guns, Germs, and Steel)”로 퓰리처 상을 받았던 학자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새 책 “어제까지의 세계(The World Until Yesterday)”에 대해 원시부족보호운동을 벌이고 있는 국제단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은 강력한 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실의 측면에서나 도덕적인 측면에서나 완전히 엉터리이며 극히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이 책에서 다이아몬드는 원시부족이 일상적인 전쟁상태에 놓여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시부족민들이 문명세계의 우리보다 더 폭력적이라는 주장은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이 더 보기

  • 2013년 2월 27일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7자 회담 전망은?

    현지시각으로 어제(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는 이란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7자 회담(영, 중, 프, 러, 미, 독, 이란)이 8개월 만에 재개되었지만 분위기는 회의적입니다. 지난 회의 이후에도 이란은 계속해서 우라늄을 농축하고 새 원심분리기를 설치하는가 하면 국제원자력기구의 군 시설 사찰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란이 오는 6월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란 측 수석 대표가 국내 여론을 의식해 강경한 태도를 고수할 거라는게 서방 외교관들의 의견입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을 믿지 않으며 미국과 협상하지 않겠다는 더 보기

  • 2013년 2월 27일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유럽 시장 동요

    유럽의 주요 시장이 이탈리아 총선 결과에 일제히 크게 동요하는 모습입니다. 밀라노 주식시장의 주가가 5%나 하락한 데 이어 런던과 베를린, 파리의 주요 지표도 하락했고, 이탈리아 국채 가격도 순식간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로화 가치가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유럽의 부채위기가 다시 불거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르사니가 이끄는 중도좌파 연합이 하원에선 승리했지만, 상원 선거에 대한 출구조사와 예상의석 수를 보면 중도좌파 119석,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117석으로 누구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더 보기

  • 2013년 2월 27일
    북극곰을 둘러싼 공방

    캐나다 북극 지방에 사는 이누이트족들에게 북극곰은 자연의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는 두려운 야수이자 문화의 상징입니다. 동시에 추운 지방에서 매우 요긴한 식량이자 가죽옷을 제공해주는 수입원이기도 하죠. 하지만 북극곰을 동물원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지구의 다른 지역에 사는 많은 이들에게 북극곰은 기후변화 때문에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동물일 뿐입니다. 이들은 이미 엄격하게 제한돼 있는 북극곰 가죽 등의 거래를 완전히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두 가지 상반된 견해가 다음달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onvention 더 보기

  • 2013년 2월 27일
    음악 산업,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증가

    음악 산업 국제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Phonographic Industry)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음악 산업의 매출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습니다. 증가폭은 0.3%로 총 매출은 165억 달러로 음악 산업이 활황이던 1999년 380억 달러 매출을 올리던 때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매출이 10여년 만에 증가했다는 것을 침체되었던 음악 산업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오랫동안 음반 회사들은 CD 매출이 줄어들고 해적판이 인터넷을 통해서 널리 퍼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처할 만한 디지털 비지니스 모델을 더 보기

  • 2013년 2월 27일
    이케아, 말고기 파동에 휘말리다

    유럽에서 유통되는 쇠고기 제품에서 말고기가 검출된 후 가구 업체 이케아의 푸드코트에서도 대표상품 ‘스웨덴 미트볼’ 판매를 중단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쇠고기 가공지인 체코에서 말고기 성분을 발견한 이후 760kg 상당의 미트볼을 압수하고 해당 제품을 사용하던 유럽 13개국에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에 EU의 농림부 관계자들은 긴급 회의를 열고 가공식품 유통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긴급회의의 의장인 아일랜드의 사이먼 코베니(Simon Coveney) 농업식품부 장관은 이케아 사태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