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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일
누군가 흥미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세상을 부분적으로 설명하는 데 성공했을 때, 사람들이 그 이론으로 나머지 모든 세상을 설명하려 드는 것은 종종 되풀이되는 현상입니다. 오늘날 뇌과학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분야는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는 중이며, 이때문에 사람들은 뇌과학이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설명할 게 될 것이라 여기기 쉽습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서로 다른 모습의 주장이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접근을 통해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뇌에 대한 자세한 스캔 영상이 사람들의 선택과 생각을 알려줄 것이라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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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일
2014년 홀마크(Hallmark) 신제품 가운데는 “이 생에서 우리가 만난 것을 행운으로 여긴다, 가장 소중한 기억 속에 네가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거야”라는 문구를 담은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친구에게 보내는 카드입니다. 미국의 인사 카드 업계는 사회의 변화를 면밀하게 관찰하여 새로운 카드 시장을 개척해내는 분야입니다. 미국 카드 업계 선두주자인 홀마크(Hallmark)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기존에 터부시 되었던 사안에 대해서도 보다 솔직한 태도를 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카드 문구에 알츠하이머나 암과 같은 병명이 그대로 쓰이기도 하고, 자살이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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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일
2012년 미국 선거에서 60억 달러 총 정치 후원금의 28%에 해당하는 17억 달러에 가까운 정치 자금은 31,385명의 큰 손들인 개인 기부자들이 낸 것입니다. 미국 공식 인구가 3억 천 3백 85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인구의 0.01%에 해당하는 비율입니다. 인구 만명당 한명 꼴인데요. 2012년에 당선된 후보중 84%는 이 31,385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이 1%의 1%에 해당하는 이들은 보통의 미국 사람과는 거의 공통점이 없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뉴욕이나 워싱턴 D.C.와 같은 대도시에 살고 있으며 그들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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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일
스타트업이 초기에 이윤을 내는데 초점을 맞추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규모를 키우는데 집중하는게 나을까요? 규모를 키우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텀블러나 유튜브와 같이 명확한 비지니스 모델이 잡히기 전에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서 결국 야후나 구글과 같은 그룹에 인수된 사례를 근거로 제시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가 엄청나게 예외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텀블러와 같이 성공한 이야기 하나가 나올때마다 수십개의 실패한 스타트업의 사례들이 있습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의 시카 고쉬(Shikhar Ghosh)에 따르면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투자한 스타트업 중에서 75%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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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일
경제정책연구소(Economic Policy Institute)가 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CEO의 연봉이 갈수록 올라 직원 평균 연봉의 273배에 다다랐습니다. 50년전, 1965년에 CEO의 연봉이 일반직의 20배 정도에 불과했음을 고려했을때 이는 굉장히 인상깊은 숫자입니다. 최고직에 있는 임원과 일반직의 연봉 격차는 70, 80년대에 서서히 벌어지다가 1990년에 놀라운 속도로 벌어졌습니다. 2000년에 최고봉을 찍은 후 서서히 내려오는 태세였으나, 2012년에는 다시 벌어지는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1978년 후 CEO의 연봉은 875% 성장했고, 일반 직원 연봉은 겨우 5.4% 성장했습니다. 2012년 미국 상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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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일
미국 농무부(Agriculture Department)는 학교에서 캔디, 쿠키, 설탕첨가 음료 등의 판매를 실질적으로 금지했습니다. 학생들이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까이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조치입니다. 농무부 장관인 톰 빌색은 발표문에서 어린 학생들이 학교의 식당, 자판기, 매점 등으로부터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접함으로써 건강하고 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10년 양당의 폭넓은 합의로 통과된 건강하고 굶주림 없는 아동법(Healthy, Hunger Free Kids Act)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2014년 가을 새 학년이 시작되면 학교에 있는 자판기에는 엠앤엠(M&M),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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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일
출산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아기가 빠져나오는 골반사이의 공간은 아기의 머리크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골반 뼈는 출산 과정에서 임시적으로 늘어나며, 아기의 두개골은 겹쳐져 전체 부피를 줄입니다. 인간의 출산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훨씬 더 큰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산 과정의 또 다른 궁금점은 인간의 아기가 다른 동물들에 비해 더욱 연약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태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침팬지의 경우 아기의 두뇌는 성인의 40%의 크기이지만 인간 아기의 두뇌는 성인의 30%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이 문제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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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8일
세금 분쟁에서 시작된 재판이 레이디가가의 콘서트만큼이나 많은 인파를 끌어모았습니다. 동성 결혼에 대한 미국 대법원 판결이 나온 26일 전야의 광경이었습니다. 1996년 연방정부가 동성 결혼을 인정하는 것을 금지한 결혼보호법(Defense of Marriage Act)은 결국 대법원에서 5대 4로 위헌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가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사람은 44년 간 함께 한 동성 애인과 살다가 2007년에 결혼식을 올린 에디스 윈저(Edith Windsor)였습니다. 2009년 배우자가 사망하자 윈저는 부동산을 상속하게 되었는데, 배우자 지위가 인정되지 않아 36만 달러에 이르는 세금을 물게 되자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윈저는 결혼보호법이 평등한 법의 보호를 보장하는 수정 헌법 5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동표였던 앤써니 케네디 대법관을 비롯, 윈저의 손을 들어준 5명의 판사들은 판결문에 “결혼보호법은 뉴욕이 보호해야 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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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8일
이번 수요일 미 대법원이 동성 커플이 배우자에게 적용되는 여러 가지 혜택에서 차별받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국 여론의 과반수 이상이 동성 결혼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2016년 대권을 바라보고 있는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우선 민주당 후보들의 경우에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것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것입니다. 2008년 대선 경선당시 오바마와 클린턴 둘 다 동성 “결혼”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지난 몇 년 사이 큰 변화가 일어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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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8일
통신사인 버라이존(Verizon)은 뉴욕을 기반으로 합니다. AOL은 버지니아에서 탄생한 브랜드이고 애플(Apple)은 캘리포니아를 대표합니다. 아래 지도는 그 회사가 창립된 것을 기반으로 할 때 각 주별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몇 가지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매사추세츠: 질레트 (Gillette), 캘리포니아: 애플 (Apple), 오레곤: 나이키 (Nike), 시애틀: 스타벅스(Starbucks), 텍사스: 닥터페퍼 (Dr. Pepper), 노스캐롤라이나: 뱅크오브어메리카(Bank of America), 테네시: 페덱스 (Fedex), 조지아: 코카콜라 (CocaCola), 미시건: GM, 펜실베니아: 허시 초콜렛(Hershey’s). (The Atlantic)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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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8일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때 성적, 이전 직업, 직급 등 외부적인 요소를 파악하기는 쉽습니다. 소셜미디어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건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겁니다. 업무는 가르칠 수 있어도, 태도나 성격은 바꿀 수 없으니까요. 아래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확인해야할 목록입니다. 1.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자신의 의견을 잘 피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비율이 60%를 넘어간다면 자기중심적이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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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8일
커피숍에 앉아서 논문을 쓰거나 프로젝트 업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나오는 소리나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창의성을 자극하는 적당한 소음 크기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커피숍의 소음을 만들어주는 커피티비티(Coffitivity)라는 웹사이트가 생겼습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연구한 논문에 의하면 50데시벨의 조용한 공간보다, 북적거리는 커피숍이나 TV가 틀어져 있는 거실의 70데시벨 수준의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 창의적인 업무의 효과가 더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믹서기나 쓰레기 처리 때 나오는 85데시벨 이상으로 소음이 커지면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