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뷴사, 19개 티비 채널 27억 달러 현금으로 사들여
2013년 7월 2일  |  By:   |  세계  |  No Comment

시카고 트리뷴을 소유하고 있는 트리뷴사(Tribune Co.)는 로컬티비홀딩스(Local TV Holdings LLC)가 소유하고 있는 19개 티비 채널을 27억 3천만 달러에 현금으로 매입하기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리뷴사는 현재 23개의 티비 채널과 함께 시카고 트리뷴, LA타임즈 등의 신문사들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인해 트리뷴사는 42개의 티비 채널을 소유한 미국에서 가장 큰 상업 방송 소유 회사가 되었습니다. 트리뷴사의 이번 협상은 계속 적자를 보고 있는 신문 산업에서 손을 떼고 티비 관련 산업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트리뷴사는 이번 협상으로 인해 자신들이 제작하는 비디오와 디지털 콘텐츠를 더욱 많은 시청자들에게 배급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것이 광고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트리뷴사의 뉴스 산업들은 독자들과 광고주들이 인터넷으로 눈을 돌림에 따라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왔습니다. 신문 광고 수익의 급격한 감소는 2008년 트리뷴사가 판산신청보호를 한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신문에 주력하던 회사들도 최근 티비 채널을 사 들이고 있습니다. USA투데이를 발행하는 개넷(Gannett Co.)사도 티비 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벨로사(Belo Corp)을 15억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습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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