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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3일
중국에서 11월 11일은 1이라는 외로운 숫자가 네 개나 붙어 있다는 이유로 “싱글들의 날”이라고 불립니다. 이 날은 원래 결혼을 하지 않은 남자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며 술을 마시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11월 11일은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뤄지는 날로 바뀌었습니다. 중국 최대의 전자 상거래(e-commerce) 회사인 알리바바(Alibaba)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Tmall에서 이 날 하루에 결제된 금액은 57억 5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 월요일에 온라인을 통해서 물건을 싸게 구매하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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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3일
최근 서양 게임 개발사들의 큰 화두는 아시아의 채팅앱입니다. 캐주얼 게임의 대표 주자인 킹은 이미 카카오톡에 캔디 크러쉬 사가를 출판했고, 징가는 미국에 채팅 앱인 Kik에 1 Word 라는 게임을 올렸으며, 독일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우가(Wooga)는 젤리 스플래쉬(Jelly Splash)를 한국의 카카오 톡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에서 캐주얼 게임을 출판하려면 카카오톡이 필수에요. 주요 플랫폼에 우리 게임을 올려야만 고객의 관심을 끌수 있습니다.” 채팅앱 사 입장에서도 단순 메세지, 사진 공유에서 한단계 나아간 종합 소셜 네트워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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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3일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 쯤은 악기 연주 교습을 받아본 경험이 있었을 겁니다. 가장 기본적인 피아노부터 시작해서 바이올린, 첼로와 같은 현악기, 그리고 초등학교 음악시간 단골 손님이던 리코더까지 유년기 시절의 음악 교습은 큰 기쁨으로 기억되기도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고통스런 기억으로 남아 있기도 하죠. 혹시 음악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워 부모님과 음악선생님을 살짝 미워했었던 분이 계시다면 오늘부터는 그분들께 오히려 감사드리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뇌과학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의 한 연구는 유년기 시절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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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3일
어제인 2013년 11월 12일은 미국식 날짜표기에서는 11/12/13 로 표기됩니다. 이 날이 과학적으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않지만, 사람들은 이런 의미있어 보이는 패턴이 있는 날을 자신들의 날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미국의 신부용품 업체인 데이비드 브라이달(David’s Bridal) 는 자사의 설문조사를 통해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이 약 3,000 쌍에 달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숫자는 작년 11월 두번째 화요일에 비해 약 8배가 되는 숫자입니다. “사람들은 특별한 숫자를 자신들의 기념일로 가지고 싶어 합니다. 2007년 7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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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2일
브라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관광대국은 아닙니다. 세계관광기구(World Tourism Organization)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39번째로 인기 있는 관광지죠. 하지만 내년 월드컵과 오는 2016년 올림픽의 해를 맞아 브라질을 찾는 관광객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부실한 인프라와 부정부패, 조직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브라질에서는 큰 행사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나름대로 준비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 배우기 열풍이 눈에 띄는데요, 영어 학원이 빵집만큼이나 많아졌고, 정부 차원에서 영어 배우기를 독려하고 있죠. 그러나 그 효과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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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2일
모바일 기기나 넷플릭스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온 디맨드(On Demand)” 환경에서 자란 요즘 어린이들에게 과거처럼 새로운 어린이 프로그램 에피소드가 TV에 나오는 시간 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렇게 온 디맨드 환경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면서 미디어 기업들의 전략도 바뀌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그리고 다른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기업들은 어린이 프로그램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또 TV 방송국들은 실제로 TV에 프로그램이 방영되기전에 온라인을 통해 몇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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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2일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에서 10대 청소년 소비자들은 언제나 ‘차세대 트렌드’를 가장 먼저 받아들입니다. 이들의 동향을 잘 살펴보면 “다음 번 히트작(Next Big Thing)”을 미리 가늠할 수 있죠. 페이스북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하지만 10대들은 점점 페이스북에서 활동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10대들의 부모 세대가 페이스북에 적응을 마쳤다는 사실일 겁니다. 페이스북은 이제 친구들끼리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엄마 아빠나 선생님, 나아가 직장 상사들이 자신이 올리는 사진, 코멘트들을 일일이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은 “우리끼리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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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2일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에 지난 십년간 영어를 공부해온 사람이 4억명으로, 영어교육 시장의 규모가 463억 위안(8조 900억원 상당)에 다다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의 내수 시장이 성장하면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온 영어가 필요없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상황이 달라지면서, 지나친 영어교육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어를 전공해도 어차피 쓰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으며 영어교육 때문에 중국어조차 제대로 배우지 못한 다는 것이죠. 올해초 베이징 과학 기술 연구원은 공대 입학 요건에서 영어시험 점수 요구 조건을 없앴습니다. 지난달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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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2일
지난 주 월요일, 뉴스페퍼민트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재생에너지보다 원자력 에너지에 더 의존할 필요가 있다는 기후과학자들의 의견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뉴스페퍼민트 지난 기사 보기). 이러한 기후과학자들의 의견에 환경운동가들이 대대적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 Defense Council)는 원자력 발전이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원자력발전소를 짓기 위해 필요한 풍부한 자본력, 아주 높은 수준의 기술력, 원전을 둘러싼 안전성에 대한 높은 의구심으로 인하여 원자력 발전이 화석연료를 대신할 현실적인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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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2일
피아노나 외국어에 능숙해지는데는 오랜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반복된 연습은 이를 위한 독립된 신경회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가 복잡한 행동들을 보다 손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는 때로 ‘몰입’이라고도 불립니다. 사람들을 이런 숙달된 상태에 쉽게 도달하게 만들 가능성을 가진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두뇌의 특정 영역에 매우 낮은 전류를 흘리는 경두개직류전기자극법(tDCS,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입니다. 의학계와 군대에서 이루어진 몇몇 실험들에서 tDCS는 대상자의 인지능력, 운동능력을 향상시켰고 기분을 좋게 만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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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1일
지난 달 말 니제르에서 3년전 납치되었던 프랑스인 4명이 풀려나기 무섭게, 프랑스 공영 라디오 RFI 소속의 언론인 2명이 다시 말리에서 납치되었습니다. 대낮에 도로변에서 납치된 이들은 즉시 사막으로 끌려가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올 초 지하드주의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말리 파병을 결정했던 올랑드 대통령은 공항 활주로에 나와 이들의 시신을 맞이했고, 현지로 즉시 조사 인력을 파견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알카에다가 스스로 이번 범행의 배후를 주장하고 있고, 납치범들이 시신과 함께 방치해 둔 차량에서 발견된 서류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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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1일
기업이 내부 운영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조언을 하는 운영 관련 컨설팅(Operations consulting)은 기업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채택이나 계약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니면 말아야 하는지 등 큰 그림에 대해서 조언하는 전략 컨설팅(Strategy consulting)에 비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맥킨지(McKinsey)나 베인(Bain)과 같은 전략 컨설팅 회사들에서는 높은 보수를 받는 파트너들이 고객 기업의 CEO와 직적 이야기를 하는 반면, IBM이나 엑센츄어(Accenture), 그리고 4대 회계 법인(딜로이트(Deloitte), 어니스트영(EY), KPMG, PwC)과 같은 회사 운영 관련 전문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