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2월 4일
    CNN에 큰 변화가 몰려온다

    CNN 월드와이드의 회장으로 선임 된 지 거의 일년이 지난 현재, 제프 주커(Jeff Zucker)는 CNN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CNN은 뉴스로 명성을 쌓아왔지만 주커 회장은 앞으로 뉴스 보도를 줄이고 다큐멘터리나 뉴스와는 다른 프로그램을 확대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지난 12년간 케이블 뉴스 시청자 수에 거의 변화가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는 전통적인 케이블 뉴스 시청자가 아닌 더 많은 시청자가 CNN에 관심을 가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이러한 계획을 드러냈을 때 CNN 내부에서는 처음에 더 보기

  • 2013년 12월 4일
    똑똑하게 태어나는 것과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는 것 중 당신의 선택은?

    물론 모두가 부유한 집에서 똑똑하게 태어나고 싶어합니다 (심지어 예쁘고 잘생기기까지 원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만약 당신이 이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 같나요? 당신의 대답은 미국 사회에서의 성공이 타고난 가정 환경보다 똑똑한 머리와 야망이 더 중요한 능력 위주의 사회인지 아닌지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브루킹스(Brookings)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똑똑한 아이들이 부자집에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많은 소득을 올렸습니다. 브루킹스 연구는 1979년 유소년이었던 사람들을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더 보기

  • 2013년 12월 4일
    캘리포니아의 빈곤 문제

    캘리포니아 L.A동쪽에 있는 리버사이드(Riverside)는 서부 해안가에 비해 고용, 수입, 교육 등 모든 부분이 뒤쳐졌습니다. 얼마전 열린 캘리포니아 경제 정상회담에서는 모든 주제가 부유한 해안지역과 빈곤에 허덕이는 내륙(inland) 지역의 경제 격차를 어떻게 좁힐 수 있는가에 관한 담론이었죠. “두개의 캘리포니아(Two Californias)”는 이제 누구나 인식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나온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의 빈곤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미국 통계청은 네가족 기준 수입이 $23,492 이하이면 빈민층으로 분류하는데, 지역별 물가나 세액 공제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입니다. 집세와 물가를 더 보기

  • 2013년 12월 4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류의 지능지수(IQ)가 더 똑똑해짐을 의미하는 걸까?

    지난 한세기 동안 인류의 지능지수는 10년간 3포인트의 비율로 상승해왔습니다. 많은 지능 연구가들은 흔히 플린효과(Flynn Effect)라고 알려진 이러한 현상을 두고 지능 지수의 상승이 과연 정말로 우리 인류가 점점 똑똑해져가는 것을 의미하는지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 왜냐하면 과거보다 훨씬 좋아진 영양 상태와 같이 환경적인 요인에서의 변화가 실질적인 두뇌 작용의 큰 변화 없이 기술적으로 지능지수를 높일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학습과 개인의 차이(Learning and Individual Differences)라는 학술지에 출판될 예정인 한 새로운 연구는 지능 연구가들이 제기해온 의문에 더 보기

  • 2013년 12월 4일
    물질주의에 대한 두 연구

    누구나 아는 것처럼, 소비를 통한 행복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 연구는 한 사람의 소유보다 그가 타인과 가지는 관계가 그의 행복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이기도 했으며, 같은 돈으로 차나 옷 같은 물건을 사는 것보다 경험, 곧 즐거운 기억을 만드는 것이 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최근의 두 연구는 물질주의에 더 큰 문제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지난 7월 “마케팅 과학연구(Journal of the Academy of Marketing Science)”지에는 팔레스타인의 로켓공격 더 보기

  • 2013년 12월 3일
    폴 크루그먼 칼럼: 최저임금 인상, 지금이 때다

    12월은 명절 선물 쇼핑의 달인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쇼핑몰 계산대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 지역 월마트와 맥도날드의 직원들이 받는 최저 임금은 1973년 이래 물가인상을 반영해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의료 보험 개혁을 통해 의료 보험의 혜택 범위를 키우고, 식품 보조프로그램인 푸드 스탬프(Food Stamp)를 확대하는 것 외에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일까요? 바로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입니다. 우선 팩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얼마 전 연방 최저임금이 오르기는 했지만 물가인상률과 평균임금을 고려하면 현재의 최저임금은 역사적으로 더 보기

  • 2013년 12월 3일
    [NYT 니콜라스 크리스토프 칼럼]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Where Is The Love?)

    저는 최근 정부의 빈곤 보조 정책인 식료품 할인 구매권(food stamp)을 받는 사람들, 건강 보험이 없는 사람들, 그리고 감옥 수감자들에 관한 칼럼을 썼습니다. 그리고 독자들로부터 많은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 독자는 말했습니다. “만약 한 어린이가 굶주리고 있다면 그것은 그 아이의 부모다 자신들의 책임을 다 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워싱턴 디씨에 산다는 한 독자는 더 노골적으로 빈곤 상태에 있는 어린이를 부모로부터 떼어내서 고아원으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독자는 물었습니다. “왜 내가 번 소득을 더 보기

  • 2013년 12월 3일
    메이드인 U.S.A. 프리미엄

    섬유, 의류 공장들이 생산 라인을 해외에서 미국으로 옮기는 현상이 최근 들어 증가했지만 여전히 저렴한 의류 브랜드의 경우 대부분의 생산이 개발도상국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사고로 1천 명 이상이 죽는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시하지만 옷을 살 때는 여전히 저렴한 가격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애버크롬비(Abercrombie)나 랄프 로렌(Ralph Lauren)과 같은 고가의 의류 브랜드들은 미국 내 생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중국에 비해 미국 국내 생산은 인건비가 40% 정도 높지만 실제 판매 가격은 20% 정도가 높습니다. 이는 더 보기

  • 2013년 12월 3일
    크랙 코카인은 얼마나 해로운가?

    할리우드 영화에서 마약 중독자를 넥타이에 양복을 입은 프로페셔널로 묘사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얼마전 토론토의 현시장 롭 포드(Rob Ford)는 2년전 크랙 코카인을 흡입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대형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내년 선거에 재도전하겠다 밝혔으며, 1/3 의 토론토 시민이 여전히 그를 지지한다 밝혔죠. 플로리다의 국회의원인 트레이 레이델(Trey Radel) 도 파우더 코카인 흡입 사실을 인정해 사임 압박을 받았습니다. 영국의 전 조합은행장인 폴 플라워스 (Paul Flowers) 은 메스암페타민(히로뽕, 각성제)를 구매하는 모습이 적발되어 구속되기도 했죠. 그렇다면 이 더 보기

  • 2013년 12월 3일
    거름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사탕수수로 만든 일회용 식판

    학교 급식 연맹(the Urban School Food Alliance)에 등록된 마이애미의 특정 학교들이 플라스틱이 아닌 사탕수수로 만든 일회용 식판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남긴 음식물과 사탕수수 식판을 함께 모아서 농장의 거름으로 재사용하려는 목적 때문입니다. 이 연맹이 예상한데로 계획이 진행된다면 내년 9월까지 전국적으로 26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사탕수수로 만든 식판에 음식을 제공받을 예정입니다. 이를 식판의 개수로 환산하면 매년 2억 7100만개가 넘는 엄청난 규모이며, 수백 킬로미터의 플라스틱 톨(Plastic Tall: 플라스틱이 두루마리 휴지 모양과 같이 더 보기

  • 2013년 12월 3일
    루모시티(Lumosity): 과학발전에 기여하는 게임사이트

    루모시티(Lumosity)는 사용자의 두뇌를 훈련시키는 웹사이트입니다. 사용자는 이 사이트에 나이와 수면 시간과 같은 몇 가지 개인사항을 입력한 후 간단한 인지 게임을 즐기게 됩니다. 사이트는 당신의 능력 변화를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화요일 오전 10시 반, 커피 한 잔 반을 마신 후 당신의 능력이 최고조에 이른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현재 160개국에 5천만 명의 사용자를 가진 이 게임은 10억 회가 넘는 게임 결과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들은 인간의 건강과 행동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더 보기

  • 2013년 12월 2일
    21세기 센카쿠/댜오위다오는 20세기의 사라예보?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새로운 방공식별구역을 발표하자, 미국과 일본, 한국은 즉시 이 지역으로 항공기를 날리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중국이 확장한 구역은 일본과 중국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센카쿠/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하는데다 일본의 방공식별구역과 겹치고, 한국의 이어도 상공도 포함합니다. 나라의 경제력이 커지면 역내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늘 있는 일입니다. 넘쳐나는 호르몬 때문에 자신의 힘을 모르고 주먹을 휘두르는 십대 청소년처럼, 방공식별구역 확장이 가져올 여파를 중국이 과소평가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십대 청소년은 종종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