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5월 8일
    왜 여자는 남자보다 오래 살까?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에서 우위를 가지기 시작한 시점은 1900년입니다. 유전적 요인, 다른 직업군 선택과 흡연이나 음주와 같은 행동의 차이, 육아와 사회적 네트워크와 같은 요인들이 남녀 간 수명 차이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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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8일
    올리버 색스의 자서전 “나아가는 삶(On the Move)”

    지난 2월 초 암전이 진단을 받고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올리버 색스 박사의 자서전 "나아가는 삶(On the Move)"가 출간되었습니다. 그의 모든 저서들 중에서도 가장 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번 책에서 현재의 그를 만들어낸 삶의 궤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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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8일
    윤리적으로 자백을 받아내는 법

    지난 겨울, 응용인지심리학 지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문연구팀의 윤리적인 심문방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실렸습니다. 이들은 '관계를 형성할 것', '빈 칸을 채우게 할 것', '놀라게 할 것', '이야기를 시간의 역순으로 말하게 할 것', '증거를 결정적일때까지 감출 것' 등의 방법을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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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7일
    동성결혼 허용은 낙태 합법화와 다릅니다

    에이프릴과 제인은 10년 간 동거한 연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살고 있는 미시건에서는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아이를 원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입양을 할 수 없고, 입양을 한대도 한 사람이 죽었을 때 나머지 가족들이 함께 살 수 있을지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즈페와 토머스는 동성혼이 인정되는 뉴욕에서 결혼했지만, 테네시로 이사를 간 후에는 관계를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일부 주가 실시하고 있는 동성혼 금지 정책을 폐지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소원을 냈습니다. 대법원 판결을 앞둔 지금, 더 보기

  • 2015년 5월 7일
    노인이 행복한 나라 덴마크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우리 유행가 가사가 어떤 의미에서는 좀처럼 이루기 어려운 바람을 담았다면, 덴마크의 은퇴한 사람들은 실제 저 유행가 가사처럼 나이를 무색케 할 만큼 일상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이들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8.4점으로 유럽연합 평균 6.8보다 훨씬 높습니다. '일할 때보다 더 바쁜' 일상은 가족, 친지와의 만남, 운동, 독서, 여행으로 가득차 있고, 평생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세금을 낸 만큼 은퇴 이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탄탄한 연금 제도의 혜택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작가 헬렌 러셀(Helen Russell)은 지난 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에 보낸 글을 통해 소득불평등이 상당히 낮고, 공동체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지낼 수 있도록 조성된 환경을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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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7일
    매일 운동을 해도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면?

    조깅 모임이나 체육 시간에 운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특정 사람들의 부러울 정도로 빠른 운동능력 향상을 목격한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들은 운동의 효과를 빠르게 보는 반면, 다른 사람들의 몸은 운동의 효과가 느리게 나타난다는 사실은 과학자들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운동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거나, 느리게 나타나는 특성이 가족이나 혈육끼리는 유사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곧 이 특성은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정확히 어떤 더 보기

  • 2015년 5월 7일
    출산도 전염이 될까요?

    아기를 가지는 일도 매우 큰 사회적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일련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기작이 작동합니다. 우선 적당한 나이의 부부에게 아이를 가지라는 압력은 주변인들이 아이를 가졌을 때 더 커집니다. 그리고 주변인들이 아이가 주는 즐거움을 말함으로써 아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사회적 학습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인들이 모두 아이를 가지게 되면 이들과의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도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이런 요인들은 역으로 오늘날 선진국의 낮은 출산율이 이런 사회적 압력의 부재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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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6일
    “정치 부패”란 무엇인가?

    선거 과정에서 막대한 돈이 드는 미국에서 백만장자, 억만장자로부터 정치자금을 지원받지 못하면 선거를 치르는 것조차 버거워졌습니다. 그런데 명시적이지 않더라도 엄청난 규모의 선거 자금에 대가성이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존 로버츠 대법관은 지난해 판결에서 대가성이 있는 정치인의 호의는 중죄라고 못박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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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6일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이 사상 최대의 용암류를 일으켰을까?

    지금으로부터 6600만년 전에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해 공룡이 멸종했다는 이론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또 하나의 전지구적 재난 - 대규모로 백만년 동안 인도의 데칸 지방에서 분출해 고원을 형성한 범람현무암 - 이 동시에 일어났는지는 수수께끼였습니다. 지질학자들은 이제 이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소행성 충돌이 종을 때리는 것처럼 지구에 충격을 주어 지하 깊은 곳에 있던 마그마 플룸을 재활성화시켜 지구상에서 가장 큰 용암류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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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6일
    주거 지역이 가난한 아이의 계층 이동에 미치는 영향 (2)

    저소득층 자녀들이 어릴 때 더 나은 주거 환경으로 이사를 간 경우 계층 이동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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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6일
    주거 지역이 가난한 아이의 계층 이동에 미치는 영향 (1)

    저소득층 자녀들이 어릴 때 더 나은 주거 환경으로 이사를 간 경우 계층 이동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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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6일
    동조(conformity) 효과는 사회적 현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동조(conformity, 개인이 집단이 기대하는 바대로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는 것)현상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며, 그 요인은 사회적 압력이라는 견해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30일 발표된 연구에서는 사회적 요인이 동조 현상을 설명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기자신의 행동에 대한 기억과 타인의 행동에 대한 기억을 혼동하기 쉬우며, 이는 동조 현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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