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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5일
뉴욕타임즈가 메르스 사태에서 갈팡질팡하며 제 역할을 못한 박근혜 정부의 위기를 분석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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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5일
미국에서는 70년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케이틀린 제너(당시에는 브루스 제너였습니다)가 유명 패션잡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표지 모델로 떠오르면서 성전환자(트렌스젠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확산하면서 성전환자 또한 조금씩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지요. 이코노미스트에서 성전환자 인권 현황을 보도한 글을 소개합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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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5일
대학생들이 정해진 연한 안에 학교를 졸업하지 않는다는 비판은 덴마크도 예외가 아닙니다. 덴마크 정부는 최근 졸업을 미루는 대학생을 규제하는 정책을 만들었지만 이를 비판하는 항의와 시위도 거셉니다. 대학 졸업이 늦어지면서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이 엄청나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대학생에게 자기 성찰과 탐색을 할 여유와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벌어진 대학 졸업 연한 논란과 아주 유사합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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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5일
뉴욕타임즈는 지난 8일 한국의 메르스 사태를 보도하며, 한국의 독특한 병원 문화가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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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3일
동성결혼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빠르게 변화한 이유 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동성 결혼 지지율은 지난해보다 5%p 올라60%를 찍었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커밍아웃을 했대도 지난 10년간 동성 결혼 지지자가 37%에서 60%로 늘어난 것을 설명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이 현상을 두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생각을 바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집단이 한꺼번에 마음을 바꿔 여론이 급변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08년 대선은 여론이 급변하는 전환점이었습니다. 즉, 선거에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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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3일
[폴 크루그먼] 나는 왜 케인즈주의자인가? “크루그먼은 케인즈주의자입니다. 왜냐면 그는 큰 정부를 원하거든요. 저는 케인즈주의에 반대합니다. 왜냐면 저는 작은 정부를 원하거든요.” 스탠퍼드 대학 후버 연구소의 연구원인 러스 로버츠(Russ Roberts)의 말에 경제학자 크루그먼이 지난 6일 뉴욕타임즈 칼럼을 통해 직접 반론을 폈습니다. 대부분의 경기침체가 총수요(aggregate demand)의 실패에서 비롯됐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통화 정책에서 찾을 수 있지만, 이자율을 거의 0%까지 내렸는데도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일 때는 통화 정책보다 정부 지출을 늘리는 재정 정책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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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3일
왜 대선 캠페인은 궁극의 스타트업인가? 대선 캠페인은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지난 4일 뉴욕타임즈는 대선 캠프의 고용 규모나 펀드레이징 속도가 우버나 페이스북과 같은 주요 스타트업보다도 크고 빠르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캠프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데이비드 플러프의 말처럼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안들이 많고 매일 매일 예상치 못한 전혀 새로운 문제가 생기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을 고용하고 조직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점에서 대선 캠페인과 스타트업은 닮았습니다. 2008년 오바마 선거 캠프는 당시 클린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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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2일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사촌 격인 새로운 공룡이 웨일스에서 발견되었습니. 웨일스에서 육식공룡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공룡은 쥐라기가 막 시작되던 약 2억100만년 전에 살았으며 전 세계의 쥐라기 공룡들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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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2일
1편 보기 이렇게 개인적인 호불호를 기준으로 후보자들을 평가하는 건 앞서 말한 투자은행, 경영 컨설팅, 유명 법무법인에서만 그런 게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보편화된 현상입니다. 면접관들은 으레 취미가 무언지, 업무시간 외에 어떤 일을 하며 보내는지를 묻곤 합니다. 이 질문에 어떤 답을 하느냐는 일자리를 얻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관례는 조직 내 인적 구성의 다양성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성별, 인종별, 교육 수준 혹은 출신 지역별 다양성은 계속해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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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2일
"Cultural fit"이란 표현에 꼭 맞는 우리말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문맥을 고려하고 풀어서 "조직 문화와의 궁합"이라고 썼는데도 어딘가 명확하지 않고 애매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소개할 글은 바로 이러한 애매함 때문에 지금까지 수십 년간 기업들이 조직 문화와의 궁합을 근거로 들며 실은 면접관 개인의 호불호에 지나치게 많이 기대어 인재를 뽑아왔다는 내용으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리베라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쓴 칼럼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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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2일
메르스 바이러스는 박쥐에게서 낙타에게로 옮겨진 질병입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인간에게 전염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또한, 수백만 마리의 낙타를 가진 아프리카에서는 아직 낙타에게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진 예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의 메르스 사태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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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1일
한 사람이 생각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집단이 한꺼번에 마음을 바꾸는 일은 일어납니다. 동성 결혼에 대한 미국의 여론이 크게 달라진 것은 개개인이 한 사람씩 생각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기보다, 공화당이라는 거대한 이념 집단 내부에 큰 균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일어나면 여론이라는 것은 아주 빠르게 바뀔 수도 있습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