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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지난 수요일, 2015년 10월 21일 오후 4시 29분, 우리의 오늘은 드디어 영화 “백 투 더 퓨처(1989)”가 묘사한 미래를 따라잡았습니다. 마티 맥플라이와 에멧 브라운 박사가 타임머신을 타고 도달한 미래는 힐 밸리 마을과 모습은 똑같으나 불가능해 보이는 기술로 가득찬 기이하기 짝이 없는 사회였습니다. 차들이 날아다니고 공중부양판(hoverboard)이 돌아다니며, 무엇보다 놀랍게도, 시카고 컵스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지요. 과학소설이 묘사한 미래와 현재의 충돌 덕분에 수많은 관련상품이 쏟아져 나오겠죠. 그러나 아직은 보기 힘든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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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언론 <파이브서티에잇(Fivethirtyeight)>을 이끄는 네이트 실버는 기존 언론들이 뉴스를 위한 뉴스를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 바이든 부통령의 의도와 그가 처한 상황을 냉철히 분석하는 데 실패했다고 꼬집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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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르몽드(Lemonde)>는 인류박물관에 소장된 약 3만여 점의 인체 유해의 수집 및 보관과 관련된 문제와 함께, 박물관에서 인체 유해를 전시 및 보전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리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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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3일
발을 꼬은 생후 6개월된 아기는 오른발을 건드리면 왼발을 움직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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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2일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히틀러를 부추겨 유태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를 일으켰다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억지 주장에 독일 정부는 차분하게 반박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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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2일
일본이 현재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이유는 양육 비용입니다. 미국 경제는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에 크게 의지하고 있으면서도, 양육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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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2일
애슐리 위티어(Ashley Whittier)의 목에 걸린 은색 구슬은 그녀가 군대에서 누군가를 자살로 잃었음을 알리는 표식입니다. 그 옆의 남자의 목에 걸린 금색 구슬은 그가 부모를 자살로 잃었음을, 그리고 한 부부가 목에 걸고 있던 하얀색 구슬은 그들이 아들을 자살로 잃었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군중들 앞의 단상에 선 이 네 사람 앞에는 딸을 자살로 잃은 한 남자가 미국 자살 예방 협회(American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에서 매해 주최하는 걷기 행사에서 나누어주는 구슬의 색깔이 갖는 의미에 대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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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1일
해리포터의 주요 등장인물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과연 백인일까요? 사실 원작 속 헤르미온느의 외모에 대한 묘사 중 인종을 특정할 수 있는 표현은 없습니다. 서구의 문학과 대중문화에서 늘 "디폴트 인종"은 백인입니다. 하지만 헤르미온느를 비백인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고, 이런 식의 "뒤집어보기" 작업은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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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1일
뷰티풀 게임(beautiful game). 축구를 지칭하는 다른 말 가운데 하나입니다. 모두가 공 앞에서 차별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축구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난민 축구팀이 유럽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쿼츠>가 그 팀들을 취재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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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1일
과학자들이 어린 시베리아 털매머드의 엄니의 화학성분를 분석하여 젖을 뗀 나이를 알아냈습니다. 코끼리와 닮은 이들 동물이 멸종한 주 원인은 기후변화가 아닌 사냥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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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1일
킬로그램의 기준, 곧 정의가 킬로그램 원기 대신 물리 상수로 바뀔 예정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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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0일
텍사스의 한 학부모는 고등학생 아들의 세계지리 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500년대에서 1800년대 사이 대서양 노예 무역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일꾼들(workers)이 아프리카에서 미국 남부로 건너와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문장 때문이었죠. 이 학부모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큰 반향을 얻었고, 교과서 출판사는 해당 부분을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교과서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