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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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9일. 소요사태 10년 후의 방리유
2005년의 봉기는 당시 프랑스 도심 교외 지역(방리유)이 겪어야 했던 사회적인 공황을 드러내었습니다. 10년 후, 이 상황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더 보기 -
2015년 10월 28일. [뉴욕타임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앵거스 디턴의 삶과 학문적 업적
앵거스 디턴은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척도로 경제학의 관심 영역을 넓혔고, 경제학 연구에 있어서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일깨운 선구자이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8일. 총기 규제와 나치 독일을 연결지은 미국 대선 주자의 몰역사적인 발언
독일 국민들이 총기를 소유할 수 있었다면 히틀러가 독일을 장악하기가 훨씬 어려웠을 것이라는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벤 카슨의 발언은 전형적인 몰역사적 시각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사안을 그것이 중요하지 않았던 역사적 맥락 속에 함부로 갖다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리석고 부적절하며 모욕적인 역사적 비유를 가져오는 것,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홀로코스트라는 인류사의 중대한 문제를 이용하는 것은 미국의 총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7일. “동의해야 동의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성교육 지침
"'노'라고 말하면 거절이다(No means no)"가 지난 세대 성교육의 대표 슬로건이었다면, 요즘 세대는 "'예스'라고 말해야 동의한 것이다(Yes means yes)"는 말에 더 익숙할 것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6일. 저기, 무슨 일을 한다고 하셨죠?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던 직함은 1930년대부터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는 일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됐으며 동시에 분야를 넘나드는 통합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요즘, 한 단어로 직위를 설명하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 됐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3일. [네이트 실버] 조 바이든의 대선 불참과 주류 언론의 헛발질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언론 <파이브서티에잇(Fivethirtyeight)>을 이끄는 네이트 실버는 기존 언론들이 뉴스를 위한 뉴스를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 바이든 부통령의 의도와 그가 처한 상황을 냉철히 분석하는 데 실패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3일. 인체 유해 전시의 문제와 의의: 파리 인류박물관의 재개장과 관련하여
<르몽드(Lemonde)>는 인류박물관에 소장된 약 3만여 점의 인체 유해의 수집 및 보관과 관련된 문제와 함께, 박물관에서 인체 유해를 전시 및 보전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리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2일. 독일 정부, 네타냐후 억지 주장에 “역사 해석 바꾸지 않을 것”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히틀러를 부추겨 유태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를 일으켰다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억지 주장에 독일 정부는 차분하게 반박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1일.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백인일까?
해리포터의 주요 등장인물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과연 백인일까요? 사실 원작 속 헤르미온느의 외모에 대한 묘사 중 인종을 특정할 수 있는 표현은 없습니다. 서구의 문학과 대중문화에서 늘 "디폴트 인종"은 백인입니다. 하지만 헤르미온느를 비백인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고, 이런 식의 "뒤집어보기" 작업은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1일. 유럽 곳곳에서 생겨난 난민들의 ‘청춘 FC’
뷰티풀 게임(beautiful game). 축구를 지칭하는 다른 말 가운데 하나입니다. 모두가 공 앞에서 차별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축구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난민 축구팀이 유럽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쿼츠>가 그 팀들을 취재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0일. 미국 세계지리 교과서 논란: “일꾼”인가 “노예”인가
텍사스의 한 학부모는 고등학생 아들의 세계지리 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500년대에서 1800년대 사이 대서양 노예 무역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일꾼들(workers)이 아프리카에서 미국 남부로 건너와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문장 때문이었죠. 이 학부모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큰 반향을 얻었고, 교과서 출판사는 해당 부분을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교과서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