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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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8일. [칼럼] 학교에서 정부와 정치에 대해 가르쳐야 하는 이유
앞으로 이 사회에서 오랫동안 살아갈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투표권을 주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정치에 무관심합니다. 투표율이 낮아지면 민주주의 체제의 정당성도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중등교육과정에서 정부와 정치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정치 문해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17일. [뉴욕타임스] 노스탤지어의 풍경, 뉴욕의 1970년대 말
그 시절은 위험했고, 자극적이었으며, 이미 밝혀진바 오늘날의 대중문화를 낳은 위대한 자양분이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17일. 유럽 각국의 다문화 정책, 완성형은 없습니다
현재 유럽 각국에는 점차 몸집을 불려가고 있는 무슬림 커뮤니티가 있고, 그 안에는 극소수지만 폭력적인 극단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극단주의의 부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차세대 무슬림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라나도록 하는 것이 공통의 과제이지만, 각국의 이민자 정책 및 다문화 정책은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나라도 아직은 완벽한 균형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17일. 올 한해 미국 경찰에 숨진 민간인 숫자 1,000명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The Counted"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등 공권력의 공무집행 과정에서 숨진 민간인 수와 사건의 맥락을 집대성하는 겁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제대로 집계하지 않고 있거나 그 수치를 공개하기 꺼리는 사안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13일. 그리스 총파업, 위기의 시리자
현지시각 12일 24시간 동안 그리스 노동자들은 동맹 파업을 벌였습니다. 그리스 국민은 좌파 정당 시리자(Syriza)가 이끌고 있는 정부가 신자유주의 개혁을 추진하는 데 불만을 가져 왔습니다.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을 불문한 대부분 업종의 노동자들이 정부지출 추가 감축, 세금 인상에 항의하며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공무원 노동조합 아데디(Adedy)의 그리고리스 칼로모이리스는 “길고 긴 투쟁의 겨울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임금이 너나 할 것 없이 적어도 30%씩은 깎였어요. 터무니없이 적은 임금에 사회보장제도도 사실상 무너졌습니다. 대단히 불안한 상황이죠.” 학교, 병원, 더 보기 -
2015년 11월 12일.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의제가 되어가는 최저임금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뚜렷하게 의견이 엇갈리는 주제를 찾아 표를 던지는 데 근거로 삼고자 하는 유권자가 있다면 최저임금이 그 기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12일. 학교 내 사회적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시도
프랑스 교육부 장관 나자 발로-벨카셈(Najat Vallaud-Belkacem)은 지난 화요일 ‘중등교육 과정에서의 사회적 다양성(la mixité sociale)을 강화’하기 위한 실험을 공식화하였습니다. <리베라시옹(Libération)>이 지난달 큰 틀을 제시한 바 있는 이 계획은 학군제 자체에 손을 대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매우 예민한 문제입니다. 이 실험은 다음 학년도부터 바로 적용될 예정이지만, 30~50개 학교만 시범적으로 해당될 것입니다. 그 계획의 개요와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실험과 관련된 지역 현재는 17개 ‘도(le département)’가 이 실험에 자원하였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실험에 참여하는 도의 더 보기 -
2015년 11월 11일. 영국 대중문화의 성공은 대영제국의 몰락 덕분?
영국의 영화와 음악, 문학은 대영제국이 무너지고 나서도 굳건히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영국의 활로가 여기에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11일. 영국인이 뽑은 최고의 학술 서적은 “종의 기원”
이번주는 영국에서 올해 처음 제정된 학술 서적 주간입니다. 학술 서적 주간을 맞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영국인들은 최고의 학술 서적으로 찰스 다윈이 쓴 <종의 기원>을 뽑았습니다. 칸트, 플라톤, 아인슈타인이 남긴 역작들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10일. [뉴욕타임스] 아시아계 미국인이 잘 나가는 이유
미국에 있는 다양한 인종 가운데 아시아계의 사회적, 경제적 성공은 분명 돋보이는 현상이다. 이는 아시아인의 지능이 뛰어나서 그런 것은 아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10일.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해 논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아시아계 미국인은 무척 다양합니다. 성격이나 문화가 동일한 집단으로 치부하는 순간, 아시아계 미국인을 제대로 분석하는 일은 불가능해집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9일. 아프리카는 아시아 산업화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중국의 고도 성장기를 발판으로 삼아 산업화 대열에 동참했던 아프리카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중국에 원자재와 같은 상품을 납품하던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경제 상황이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례로, 35만 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던 나이지리아의 섬유 업계는 현재 10분의 1도 되지 않은 인력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리값은 최고가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IMF는 지난 15년간 5% 이상의 평균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온 아프리카 국가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4% 이하로 떨어질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