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 2012년 8월 15일. 美, 늘어나는 위조 신분증에 골치

    미국의 대학가에서 위조된 운전면허증 한 장 구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2009년 조사 결과 미국 대학교 1학년 학생의 17%, 2학년 학생의 32%가 나이를 속인 가짜 신분증을 갖고 있었습니다. 법적으로 만 21세가 되어야 술을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감쪽같은 위조 신분증을 대량으로 찍어내는 일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제는 중국이나 아시아 일부 국가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 대규모 공장 형태로 운영되기도 합니다.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신분증이 정교해질수록 위조한 신분증의 가격만 올랐습니다. 근본적인 더 보기

  • 2012년 8월 15일. 英, ‘미국식 어린이 캠프’ 인기

    미국 어린이들은 전통적으로 여름방학 때마다 다양한 캠프에 참가해 자연을 즐기고 친구를 사귀어 왔습니다. 이런 ‘미국식 어린이 캠프’가 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루에 7만원 정도의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지원자가 줄을 섭니다. 맞벌이부부가 방학 때 따로 아이 봐주는 사람을 고용하려면 오히려 돈이 더 들기 때문입니다. 평균적으로 영국의 자녀교육 비용은 전체 가계수입의 27%입니다. 이러다 보니 올 여름에만 영국 어린이 25만 명이 너도나도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매년 여름 1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캠프를 즐기는 미국에 비하면 많은 숫자는 더 보기

  • 2012년 8월 14일. 세력을 키워가는 유럽의 극우정당들

    최근 그리스와 헝가리부터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까지 전 유럽에서 극우 정당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경제위기가 사회의 우경화를 부른다고 알려져 있지만, 영국 노팅엄 대학의 매튜 굿윈 교수는 한 나라의 문화정체성이나 삶의 방식이 급작스레 변하는 걸 두려워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극우 정당들이 쉽게 세를 불려간다고 설명합니다. 프랑스의 ‘국민전선’이 그랬고, 창당한 지 5년만에 反이슬람 구호를 전면에 내세워 의회 내 제 3당이 된 네덜란드 자유당(PVV)도 마찬가지입니다. PVV의 당수인 윌더는 이슬람은 몹시 혐오하지만, 네덜란드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 동성애는 문제 더 보기

  • 2012년 8월 14일. CNN 캔디 크롤리, 美 대선토론 최초 여성 사회자로

    미국 대선토론위원회(Commision on Presidential Debates)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3번의 대통령 후보 토론과 1번의 부통령 후보 토론의 진행을 맡을 사회자를 발표했습니다. PBS의 짐 레러(Jim Lehrer), CBS의 밥 쉬퍼(Bob Schieffer), CNN의 캔디 크롤리(Candy Crawley), ABC의 마사 라다츠(Martha Raddatz)가 주인공들입니다. CNN의 크롤리는 두 번째 대통령 후보 토론, ABC의 라다츠는 부통령 후보 토론의 사회를 맡을 예정인데, 지난 1988년 대선토론위원회가 발족한 이래 여성 앵커가 사회를 맡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결정이 내려지기 전, 여성이 대선 토론 진행을 맡아야 더 보기

  • 2012년 8월 14일. 칠레, 물고기를 어떻게 잡아야 효율적이고 공평할까?

     해안선의 길이가 4,000km나 되는 칠레에서 어업이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일 수밖에 없습니다. 칠레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남획을 막고 어족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의 양을 제한하는 할당제(quota system)를 실시해 왔습니다. 올해로 법이 만료돼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 칠레 정부는 몇 가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기 몫의 어획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다 보니 합병이 성행한 결과 과점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대형 수산회사 네 곳이 꽁치, 정어리, 대구의 91%를 잡아들입니다. 피녜라 대통령이 어획권을 되팔 때 경매제를 도입해 여러 기업이 더 보기

  • 2012년 8월 13일. 미국 출산율, 영국, 프랑스보다 낮아졌다

    미국의 출산율은 오랫동안 대체출산율(replacement rate,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 2.1) 수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저출산 문제로 고심하던 유럽 국가들과 달리 미국은 활기차게 성장하는 국가의 상징과도 같은 높은 출산율에 우쭐해 했습니다. 그런데 2007년 금융위기가 시작된 뒤로 미국의 출산율은 꾸준히 떨어져 지난해 1.9를 기록했습니다. 몇 년째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 꾸준히 올라 어느덧 2.0을 기록한 영국보다도 낮습니다. 불황이 지속되면 상대적으로 아이를 많이 낳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미국 내 많은 라티노들이 멕시코나 중남미 더 보기

  • 2012년 8월 13일. 롬니의 부통령 선택이 오바마 캠프에 의미하는 것

    지난 토요일,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부통령 후보이자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위스콘신 1번 지역구 출신 하원의원인 폴 라이언(Paul Ryan)을 선택했습니다. 미 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라이언 의원은 증가하는 미국의 재정 적자를 줄여야 한다며 오마바 행정부가 제시한 예산 안에 반발해 ‘번영을 위한 길(The Path to Prosperity)”이라는 제목의 예산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 예산안에는 미국에서 투표율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복지 프로그램인 메디케어(Medicare) 예산을 삭감하는 안이 포함돼 있어 논란을 불렀습니다. 오바마 캠프는 지난 2008년 오바마 더 보기

  • 2012년 8월 13일. 런던올림픽 1주년 첫 행사는 대규모 자전거 대회

    내년 8월 런던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자전거 대회가 열립니다. 런던마라톤 조직위원회와 영국 관광청이 주관할 행사는 8마일(12.8km) 가족코스와 100마일(160km) 대회코스로 나뉘어 열립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20만 명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여왕 올림픽 공원을 포함해 올림픽 주요 명소가 코스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올림픽 대회 초반 부진하던 영국은 사이클에서 엄청난 선전에 힘입어 종합순위 3위에 오르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BBC) 원문보기

  • 2012년 8월 11일. 올림픽 Q&A ②

    영국 BBC 매거진이 이번 런던올림픽 전반에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간추려 소개해 드립니다. Q. 최첨단 경기복이 흔한 시대에 왜 육상선수들은 아직도 번호표를 붙일 때 옷핀을 쓰는 거죠? A. 경기복은 사전에 소재와 길이 등이 올림픽 규칙에 부합한 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몇 달 전에 미리 제작이 완료되죠. 반면 번호표는 경기 시작 40분 전에 지급됩니다. 받은 뒤에 붙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접착제 대신 아직도 옷핀이 쓰이는 이유는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옷핀은 기원전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올림픽 Q&A ①

    영국 BBC 매거진이 이번 런던올림픽 전반에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간추려 소개해 드립니다. Q. 어떤 선수들은 왜 혓바닥이 파란 거죠? A. 영국단일팀과 축구 8강전 때 영국팀 골키퍼 잭 버틀랜드 선수도 새파란 혓바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었죠. 스포츠음료의 색이 혓바닥에 묻어났을 확률이 높은데, 정작 스포츠음료 회사들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Q. 조정 경기에서 배를 따라가며 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누구죠? 그리고 왜 조정경기 시상식 때는 시상대가 없나요? A. 경기 운영요원들이 아니라 조정팀 코치입니다. 무한도전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佛 올랑드 대통령, 시리아 관련 정치적 비판 받아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지나치게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권고가 있을 때만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습니다. 전임 사르코지 대통령이 미국이나 영국 등 동맹국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개입을 촉구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특히 호사스런 곳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올랑드 대통령의 모습과 시리아에서 죽어가는 시민들의 모습이 대조되면서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올랑드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낸 사르코지는 리비아 사태 당시 적극적인 리더쉽을 보이며 프랑스 국내여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골수 공화당원들, 롬니 부통령 후보 선택 압박

    골수 공화당원들이 아직까지 부통령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롬니 공화당 후보에게 빨리 러닝메이트를 정하라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주인공은 바로 폴 라이언(Paul Ryan) 예산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지난 1999년부터 위스콘신 주의 첫 번째 지역구를 대표해 온 라이언은 42살의 젊은 정치인으로, 공화당의 떠오르는 차기 대권 주자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복지 프로그램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를 개혁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라이언은 보수적인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공화당 내에서도 보수적인 당원들은 롬니가 ‘충분히’ 보수적이지 않다는 의구심을 펴 왔으며 따라서 라이언 의원을 롬니의 부통령 후보로서 강력하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