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 2012년 8월 17일. 佛 경찰, 아미엥市 폭동 주모자 5명체포

    프랑스 북부도시 아미엥 외곽 방리유(banlieue) 지역에서 지난 월요일부터 빈민층과 젊은이들의 폭동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폭동이 일어난 뒤 처음으로 어제 시위를 선동한 주범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소요 사태를 주동한 데다 방화, 강도 혐의까지 더해 최대 1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습니다. 아직 소요가 대대적인 충돌로 번진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사흘 간 시위로 인한 재산피해 규모는 6백만 유로(84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사태는 올랑드 대통령이 당선되고 사회당이 의회까지 더 보기

  • 2012년 8월 16일. 오바마와 롬니 소셜미디어 사용법 “달라도 너무 달라”

    오바마 캠프가 롬니 캠프보다 소셜 미디어를 훨씬 더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퓨(Pew)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의하면 오바마 캠프는 하루 평균 29개의 트위터 메시지를 작성하는 반면 롬니 캠프는 1개를 작성합니다. 오바마 캠프는 유권자들을 18개 그룹으로 분류해 각 그룹 별로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롬니 캠프는 이러한 노력에 별 공을 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바마와 롬니가 각각 19%, 25% 메시지를 경제 이슈로 채웁니다. 하지만 더 많은 리트윗과 페이스북의 ‘라이크’를 받는 메시지는 경제 관련 이슈가 아니라 이민이나 여성 문제였습니다. 6월 4~7일에 페이스북 ‘라이크’는 더 보기

  • 2012년 8월 16일. 호주 이민법 개정안 하원 통과, 난민단속 강화될 듯

    매년 난민 수천 명이 뗏목이나 작은 배를 타고 호주 연안으로 몰려듭니다. 여당인 호주 노동당이 난민들의 입국 시도를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민법 개정안을 하원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주 안에 상원에서도 같은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7년 집권한 노동당 정부는 인권단체의 비판을 받아들여 난민들을 구금했다가 돌려보내던 수용소를 폐쇄했습니다. 야당은 난민들이 줄어들지도 않는데다 무리해서 뭍에 닿으려는 조각배들이 뒤집히거나 부서지는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난다며 노동당을 압박해 왔습니다. 법이 통과되면 운영을 중단했던 난민수용소들이 다시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더 보기

  • 2012년 8월 16일. 브라질, $600억 경기부양책 발표

    브라질 정부가 600억 달러, 우리돈 70조 원 규모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돈은 향후 25년 간 브라질의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는 데 투자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 앞으로 5년 내에 집중적으로 쓰입니다. 브라질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010년 7.5%였던 데 비해 크게 낮아지는 셈입니다. 자국 통화 헤알 화를 평가절하하고 이자율을 낮추는 등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브라질 정부가 썼던 방법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공급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한 겁니다. 브라질 더 보기

  • 2012년 8월 15일. 재정 건전성 외치는 폴 라이언, 과거 투표 기록 살펴봤더니…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낙점된 폴 라이언 하원의원은 하원 예산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라이언은 줄기차게 정부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며 오바마 행정부를 압박해 유명세를 탔습니다. 하지만 지난 14년 동안 하원의원 라이언의 투표기록은 재정적자 감축을 외치던 그의 입장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라이언 의원은 부시 행정부 말기 7천억 달러에 해당하는 은행 구제금융법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또한 부시 집권기간 동안 미국의 국가 부채의 상한선을 높이는 법안에 5차례나 찬성했습니다. 롬니가 뉴욕타임즈에 자동차 산업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의견을 더 보기

  • 2012년 8월 15일. 美, 늘어나는 위조 신분증에 골치

    미국의 대학가에서 위조된 운전면허증 한 장 구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2009년 조사 결과 미국 대학교 1학년 학생의 17%, 2학년 학생의 32%가 나이를 속인 가짜 신분증을 갖고 있었습니다. 법적으로 만 21세가 되어야 술을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감쪽같은 위조 신분증을 대량으로 찍어내는 일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제는 중국이나 아시아 일부 국가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해 대규모 공장 형태로 운영되기도 합니다.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신분증이 정교해질수록 위조한 신분증의 가격만 올랐습니다. 근본적인 더 보기

  • 2012년 8월 15일. 英, ‘미국식 어린이 캠프’ 인기

    미국 어린이들은 전통적으로 여름방학 때마다 다양한 캠프에 참가해 자연을 즐기고 친구를 사귀어 왔습니다. 이런 ‘미국식 어린이 캠프’가 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루에 7만원 정도의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지원자가 줄을 섭니다. 맞벌이부부가 방학 때 따로 아이 봐주는 사람을 고용하려면 오히려 돈이 더 들기 때문입니다. 평균적으로 영국의 자녀교육 비용은 전체 가계수입의 27%입니다. 이러다 보니 올 여름에만 영국 어린이 25만 명이 너도나도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매년 여름 1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캠프를 즐기는 미국에 비하면 많은 숫자는 더 보기

  • 2012년 8월 14일. 세력을 키워가는 유럽의 극우정당들

    최근 그리스와 헝가리부터 네덜란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까지 전 유럽에서 극우 정당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통 경제위기가 사회의 우경화를 부른다고 알려져 있지만, 영국 노팅엄 대학의 매튜 굿윈 교수는 한 나라의 문화정체성이나 삶의 방식이 급작스레 변하는 걸 두려워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극우 정당들이 쉽게 세를 불려간다고 설명합니다. 프랑스의 ‘국민전선’이 그랬고, 창당한 지 5년만에 反이슬람 구호를 전면에 내세워 의회 내 제 3당이 된 네덜란드 자유당(PVV)도 마찬가지입니다. PVV의 당수인 윌더는 이슬람은 몹시 혐오하지만, 네덜란드 국민 다수가 지지하는 동성애는 문제 더 보기

  • 2012년 8월 14일. CNN 캔디 크롤리, 美 대선토론 최초 여성 사회자로

    미국 대선토론위원회(Commision on Presidential Debates)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3번의 대통령 후보 토론과 1번의 부통령 후보 토론의 진행을 맡을 사회자를 발표했습니다. PBS의 짐 레러(Jim Lehrer), CBS의 밥 쉬퍼(Bob Schieffer), CNN의 캔디 크롤리(Candy Crawley), ABC의 마사 라다츠(Martha Raddatz)가 주인공들입니다. CNN의 크롤리는 두 번째 대통령 후보 토론, ABC의 라다츠는 부통령 후보 토론의 사회를 맡을 예정인데, 지난 1988년 대선토론위원회가 발족한 이래 여성 앵커가 사회를 맡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결정이 내려지기 전, 여성이 대선 토론 진행을 맡아야 더 보기

  • 2012년 8월 14일. 칠레, 물고기를 어떻게 잡아야 효율적이고 공평할까?

     해안선의 길이가 4,000km나 되는 칠레에서 어업이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일 수밖에 없습니다. 칠레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남획을 막고 어족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의 양을 제한하는 할당제(quota system)를 실시해 왔습니다. 올해로 법이 만료돼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 칠레 정부는 몇 가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기 몫의 어획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다 보니 합병이 성행한 결과 과점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대형 수산회사 네 곳이 꽁치, 정어리, 대구의 91%를 잡아들입니다. 피녜라 대통령이 어획권을 되팔 때 경매제를 도입해 여러 기업이 더 보기

  • 2012년 8월 13일. 미국 출산율, 영국, 프랑스보다 낮아졌다

    미국의 출산율은 오랫동안 대체출산율(replacement rate, 현재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 – 2.1) 수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저출산 문제로 고심하던 유럽 국가들과 달리 미국은 활기차게 성장하는 국가의 상징과도 같은 높은 출산율에 우쭐해 했습니다. 그런데 2007년 금융위기가 시작된 뒤로 미국의 출산율은 꾸준히 떨어져 지난해 1.9를 기록했습니다. 몇 년째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 꾸준히 올라 어느덧 2.0을 기록한 영국보다도 낮습니다. 불황이 지속되면 상대적으로 아이를 많이 낳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미국 내 많은 라티노들이 멕시코나 중남미 더 보기

  • 2012년 8월 13일. 롬니의 부통령 선택이 오바마 캠프에 의미하는 것

    지난 토요일,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부통령 후보이자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위스콘신 1번 지역구 출신 하원의원인 폴 라이언(Paul Ryan)을 선택했습니다. 미 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라이언 의원은 증가하는 미국의 재정 적자를 줄여야 한다며 오마바 행정부가 제시한 예산 안에 반발해 ‘번영을 위한 길(The Path to Prosperity)”이라는 제목의 예산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 예산안에는 미국에서 투표율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복지 프로그램인 메디케어(Medicare) 예산을 삭감하는 안이 포함돼 있어 논란을 불렀습니다. 오바마 캠프는 지난 2008년 오바마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