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 2012년 9월 5일. 시민 탐험대의 日 쓰나미 잔해 수거 작업

    지금 이 순간에도 태평양 곳곳에는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때 쓸려나온 각종 잔해 더미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추산으로는 잔해의 무게가 150만 톤이나 됩니다. 목조 건물이 통째로 떠내려가기도 한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오토바이나 부서진 배의 큰 파편, 콘크리트 방파제 등 무겁고 큰 물건들 중에는 해류를 타고 미국 서부 해안으로 떠밀려온 것도 있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자원봉사자들로 꾸려진 시민 탐험대의 도움을 받아 바다 위에 떠 있는 잔해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낭떠러지 해안 등 걸어서 접근이 어려운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미 민주당 전당대회 핵심 요약

    민주당 전당대회가 화요일(4일)부터 목요일(6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에서 열립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대선후보로 공식 추대할 이번 전당대회 관련 핵심 사안을 정리해봤습니다. (1) 노스캐롤라이나는 2004년 대선에서 부시 공화당 후보에게 56%의 지지를 보냈지만, 2008년에는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게 0.3%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며 15개의 선거인단표를 가져왔습니다. (2) 전당대회 첫날의 키노트(Keynote) 스피커로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장인 줄리안 카스트로가 선정되었습니다. 보통 키노트 스피커는 당의 차세대 유망한 정치신인에게 맡기는데요, 올해 37세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카스트로는 멕시코 이민자의 아들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러시아 타타르스탄 무슬림들의 급진화

    타타르스탄은 러시아 연방 중부 볼가강 유역에 있는 자치공화국입니다. -스탄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4백만 명 인구의 대다수는 무슬림입니다. 체첸이나 다게스탄 등 분리독립 요구와 분쟁이 끊이지 않는 다른 무슬림 지역과 달리 거대한 유전지대에 있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타타르스탄 사람들은 러시아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잘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젊은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타타르스탄에도 급진적인 이슬람 세력이 점차 세를 불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타타르스탄 내 급진 이슬람 세력을 적극적으로 견제해오던 정치지도자 야쿠포프가 암살당하기도 했습니다. 구소련 연방에 편입됐던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더 보기

  • 2012년 9월 4일. 에르도안 터키 총리의 과욕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중도우파 무슬림정당으로 분류되는 정의개발당 소속입니다.  지난 2002년 총선을 통해 집권한 뒤 줄곧 높은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10년새 터키의 1인당 GDP는 두 배가 되었고 도로와 병원 등 각종 시설은 눈에 띄게 확충되었습니다. 여성과 소수민족, 빈민층의 권리도 향상됐습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2014년 대통령에 출마해 계속 터키 정치를 이끌어가려는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헌법을 고쳐 현재는 매우 제한적인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야당은 높은 지지율에 취한 에르도안 총리가 야심에 휩싸여 실책을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시리아 내전, 지난 주에만 1,600명 사망

    유니세프(UNICEF)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주에만 1,600명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사드 정부와 반정부 세력 사이의 내전은 8월에만 5,000명의 사망자를 낳았으며 지금 현재도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정부 세력은 지난 토요일 아사드 정부의 군사기지 하나를 탈취했으며, 이는 정부군의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저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활동가들에 따르면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 있는 병원을 공격해 병원 관계자들과 환자들이 숨졌으며, 나중에는 정부군이 병원을 아예 불태워버렸다고 합니다. (CNN) 원문보기 

  • 2012년 9월 3일. UN평화유지단과 라디오

    UN은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에 평화유지단을 파견합니다. 흔히 평화유지군의 업무만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임무를 띈 UN 인력이 파견됩니다. UN 평화유지단이 1992년 캄보디아에서 문을 연 ‘UN 라디오방송’은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자는 취지로 시작되어, 현재 13개 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화유지 업무가 끝나고 난 뒤가 문제입니다. 방송국은 버릴 수도, 어디로 가져갈 수도 없기 때문이죠. 이제 막 모양새를 갖춘 지방정부에 방송국을 넘겨주고 떠났더니 대개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동티모르를 비롯한 여러 곳의 구(舊) UN 방송국은 독립언론으로 더 보기

  • 2012년 9월 3일. 폴란드에 있는 CIA 정치범 수용소 진실은?

    폴란드 정부는 수요일(5일)까지 유럽 인권재판소가 보낸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질문 내용은 간단합니다. “미국 CIA가 비밀리에 운영해 온 폴란드 내 수용소가 존재하는가? 거기에서 미국 정부가 테러 용의자로 지목한 사람들이 고문을 당했나?”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벌여 온 미국 정부가 폴란드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 비밀수용소를 운영하며 테러범들을 고문한다는 소문은 이전부터 무성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 정부는 지금까지 수용소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해 왔습니다. 한 폴란드 의원은 “과거 공산당 세력을 비롯한 폴란드 내 좌파는 인권이란 더 보기

  • 2012년 9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의 삶 그린 영화 “와즈다” 베니스영화제 호평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품 가운데 하나는 단연 “와즈다(Wadjda)”입니다. 이슬람 경전인 꾸란 낭독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그 상금으로 자전거를 사는 게 꿈인 소녀 와즈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의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 씨입니다. 만수르 씨는 여성이 남성과 같이 거리를 걸을 수 없고, 그 어떤 지시도 내려서는 안 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화를 촬영한 고충을 털어놓습니다. “지나가는 구경꾼들의 시선을 피해가며 무전기로 스태프들에게 몰래 지시를 내려야 했죠” 딸이 자전거를 사면 더 보기

  • 2012년 9월 1일. 클린트 이스트우스 연설, 롬니 연설보다 더 주목 받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의 하이라이트는 미트 롬니의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이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롬니의 연설 전에 있었던 헐리우드 스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설이 사람들의 입에 더 많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10여 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이스트우드는 빈 의자를 옆에 가져다 놓고 그 의자에 오바마 대통령이 앉아있다는 설정 아래 연설을 이어 나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 연설에서 이스트우드는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부터 경제 정책까지를 일일이 비판했습니다. 82살의 노배우는 대본도 무시하며 과도한 애드립을 남발해 공화당 관계자들을 당황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9월 1일.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 참가한 특수부대원 책 출판

    지난해 5월 2일 파키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해 사살한 건 작전을 수행한 네이비실(Navy SEAL, 美 해군 특수부대)은 물론 오바마 정권의 치적으로 남을 만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전직 특수부대원 가운데 한 명인 마크 비소넷(Mark Bissonnette)이 당시의 상황을 글로 옮겨 출판할 예정인 책 “No Easy Day”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책을 입수한 일부 언론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오사마 빈 라덴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지만 머리에 총을 맞아 즉사했으며, 빈 라덴의 부인으로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美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발생한 추악한 인종차별 행위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가한 당원 2명이 CNN의 흑인 여성 카메라기자를 향해 과자를 던지며 “동물들한텐 이렇게 먹이를 주면 돼(This is how we feed animals)”라고 말했다가 전당대회에서 추방당했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들은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이런 행동을 벌였으며, 경찰에 의해 즉각 전당대회장 밖으로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개탄했습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흑인 유권자의 90% 이상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롬니를 찍겠다는 흑인 유권자는 많아야 2% 정도입니다. 공화당은 아예 흑인 더 보기

  • 2012년 8월 31일. 美 예일대 총장, 20년 만에 사임 발표

    1993년부터 20년 동안 미국 예일대학교 총장을 역임해 온 리차드 레빈(Richard Levin) 경제학과 교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총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5세의 레빈 교수는 현재 아이비리그 대학교의 총장들 가운데 가장 연장자입니다. 레빈 총장 재임 기간 중 예일대는 경영대 캠퍼스를 새로 짓고 사이언스 센터와 병원 등 시설을 확장했으며, 학부 기숙사를 증축하는 동시에 학부생 정원도 늘렸습니다. 레빈 총장은 재임 당시 32억 달러였던 발전기금 규모를 194억 달러까지 불렸습니다. 예일은 현재 하버드 다음으로 많은 발전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레빈 총장은 또한 예일대학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