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 Business" 분류의 글
  • 2013년 9월 30일. 경제적 필요보다 성적 기반으로 장학금을 주는 것의 문제점

    맥스 러셀은 성실히 공부하던 고등학생이었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생계를 돕기 위해서 일주일에 25시간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면서 그의 학점은 4점 만점에 3.5점에서 2.5점으로 떨어졌고 이는 4년제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을 했고 작년에 학자금 대출을 받고 다른 장학금등을 받아서 인디애나주에서 가장 명성있는 대학중 하나인 퍼듀 대학(Purdue University)으로 편입했습니다. 퍼듀 대학에서 맥스는 고등학교 동창인 크리스토퍼를 만났습니다. 크리스토퍼의 가족은 맥스보다 훨씬 더 보기

  • 2013년 9월 27일. 테크 기업들, 유럽에서의 특허 전쟁 우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테크 기업들이 유럽 연합이 특허 관련 법률 제도를 바꾸면서 특허 전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미국에서 테크 기업들은 자신들의 특허가 위반되었다며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건 소규모 이름없는 기업들과 싸움을 벌이느라 수억 달러를 썼습니다. 유럽의 규제 당국에 보낸 서한을 통해 14개 테크 기업은 유럽 연합 국가들에서 특허 관련 법률 시스템을 통일하려는 현재의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테크 기업들은 나라마다 다른 현재의 특허법 시스템을 지적 더 보기

  • 2013년 9월 26일. 뉴욕 맨하탄 상점들 임대료는 얼마?

    뉴욕에서는 모든 것이 가격표를 동반합니다. 맨하탄 지역의 임대료는 꾸준히 올랐고 상점들은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비싼 임대료를 지불합니다. 맨하탄에서 가장 비싼 5번가의 땅값은 전 세계에서 홍콩의 란콰이퐁(Lan kwai Fung) 다음으로 비쌉니다. 뉴욕 시 부동산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봄을 기준으로 맨하탄 땅 1 평방피트(=0.028평)당 가격은 116달러로 지난해 가을보다 5.4% 상승했습니다. 유명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쇼핑의 중심가 맨하탄 5번가 안에서도 여러 요인에 따라 임대료 차이가 납니다. 햇볕이 잘 드는가 여부는 더 보기

  • 2013년 9월 25일. 미 영리 대학 (For-Profit Colleges), 개혁 가능할까?

    늘어나는 학자금 대출 빚에 대해서 우려하는 사람들은 지난 10년간 급격히 성장해 온 영리 대학 (For-Profit Colleges)을 그 원인중 하나로 지목합니다. 1998년부터 2008년 사이에 영리 대학 등록율은 225%가 증가했는데 이는 다른 종류의 대학 등록에 비해 8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최근 금융 위기 기간에도 영리 대학의 주식은 계속해서 상승했는데 그 이유는 취업 전망이 나빠지자 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2009년 기준으로 주식 시장에 상장된 영리 대학의 규모만 32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되살아 더 보기

  • 2013년 9월 24일.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 정신에 미치는 영향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 능력도 줄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당신을 멍청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왜 다이어트가 사고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가난이 개인에게 어떤 역경을 가져오는지와 같은 다른 종류의 경험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늦은 오후에 열리는 회의에 참여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어떤 사람이 쿠키를 가져와서 내가 앉은 테이블의 반대쪽에 그 쿠키를 놓았다고 합시다. 10분이 지난 뒤 당신은 더 보기

  • 2013년 9월 23일. 미국인들은 돈을 어디에다 쓰나?

    최근 미 노동 통계청(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2012년 연간 소비자 지출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인들이 2012년에 어디에 얼마만큼 돈을 썼는지 하나의 그래프로 살펴보겠습니다. 집과 관련된 지출이 전체 지출의 33%를 차지해서 1위였습니다. 그 다음이 교통 관련 지출로 17%, 식품 관련이 13%, 보험이 1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옷과 관련된 지출은 3%로 현금 기부인 4%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미국인 전체의 평균에 대해서만 말해줍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지출 패턴은 어떻게 다를까요? 미국 전체 소비자를 소득 더 보기

  • 2013년 9월 20일. 맥킨지를 해부 한 책 The Firm의 저자 더프 맥도날드(Duff McDonald) 인터뷰

    Jack Flake (JF): 맥킨지(McKinsey & Company)는 기업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죠. 어떤 점이 흥미로워서 맥킨지에 관한 책을 쓰기로 결심하게 되었나요? Duff McDonald (DM): 사실 이건 JP Morgan CEO인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의 아이디어였어요. 다이먼 전기를 쓰는 작업을 하던 중 그가 비싼 매니지먼트 컨설팅 회사들의 도움 없이는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영진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몇 번 한 적이 있어요. 그러다 그는 말을 멈추고 이 말을 덧 붙였죠. 더 보기

  • 2013년 9월 18일. 미국 주 정부들의 온라인 도박 양성화 움직임

    미국 정부는 이제까지 온라인 상의 도박을 금지해 왔습니다. 2년 전 연방 법무부가 주요 인터넷 포커 사이트들을 기소한 뒤로 미국의 포커 애호가들 수백만 명이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이트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해외 불법도박 사이트는 1천 7백여 개, 오가는 돈의 규모는 40억 달러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불법 사이트이다 보니 승패가 결정된 뒤에도 상금이 제대로 지급이 되지 않는 데다가 미성년자의 도박 참여를 전혀 걸러내지 못하는 등 문제가 적지 더 보기

  • 2013년 9월 17일. 월마트는 어떻게 아이폰 가격을 낮춰 팔 수 있게 되었나?

    월마트는 최근 애플이 발표한 저가형 아이폰 5c와 신형 아이폰 5s를 애플 스토어나 다른 소매 매장보다 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저가 모델인 5c는 2년 계약 조건으로 79달러에 팔릴 계획인데 이는 다른 매장들보다 20% 싼 가격입니다. 모델 5s의 경우도 189달러에 판매되는데 이 역시 다른 곳보다 10달러 낮은 가격입니다. 이는 애플이 오랫동안 지켜온 가격 통제 정책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애플은 자사 제품에 대한 최소 가격을 판매점에 전달하는데 이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은 더 보기

  • 2013년 9월 16일. 졸업생 연봉이 대학 평가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

    지난 주 U.S. News & World Report는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대학 선택을 앞둔 학생들과 부모들은 U.S. News가 순위 평가에 사용한 여러가지 항목들을 평가할 것입니다. U.S. News가 순위 선정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학생들과 부모들이 여전히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졸업생들이 첫 직장에서 얼마나 많은 연봉을 받는가입니다. 일반적인 대학 평가에서 이 항목은 금기시되어 왔지만 PayScale과 같은 웹사이트는 각 학교별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 순위를 매겨서 발표합니다 (*역자 주: 더 보기

  • 2013년 9월 13일. 미, 금융 위기 이후 부자는 더 부자가 되었다

    소득 불평등을 연구하는 저명한 두 경제학자인 엠마누엘 사에즈(Emmanuel Saez)와 토마스 피케티(Thomas Piketty)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소득 상위 10%가 2012년 미국 전체 소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서 연구자들이 데이터 분석에 포함 시킨 첫 연도인 19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역자 주: 미 정부가 소득세를 거두기 시작한 해는 1913년 입니다). 상위 1%는 전체 소득의 2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1930년대 대공황이 시작되기 전의 소득 불평등 수준보다 지금이 더 높은 소득 불평등을 보인다는 것을 더 보기

  • 2013년 9월 12일. 정년 보장 받은 교수가 더 못 가르친다

    우리는 대학에서 정년을 보장 받은 (tenured) 교수에 대한 전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훌륭학 학자, 못 가르치는 교수. 잘 가르친다고 대학에서 정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정년을 보장 받은 교수의 이미지를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일 수도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는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최근 세 명의 경제학자들은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년을 보장 받은 교수와 그렇지 않은 교수들의 수업이 학생의 배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정년을 보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