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분류의 글
  • 2014년 12월 16일. 이중생활 예찬

    지금 당신의 삶이 당신이 살고 싶어 하던 모습이 아니라면, 여가시간을 이용해 당신의 다른 모습을 발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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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2월 15일. 꼭 대학을 고등학교 졸업 직후에 가야 할까요?

    미국 대학은 22살이면 졸업생이 되는 것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짜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어린 나이에 대학을 다니는 것이 정상적인 교육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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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2월 9일. [칼럼] 퍼거슨 사태, 자녀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눈발이 흩날리던 추운 저녁, 일곱 살 난 아들을 차에 태우고 장을 보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아들이 갑자기 물어왔습니다. “엄마, 경찰도 체포될 수 있어요?”  “물론이지.” 나는 미국 건국의 역사를 주워섬기면서 경찰은 물론 대통령이라도 잘못을 했으면 체포될 수 있고,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아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관이 마이클 브라운이라는 흑인을 죽였다고 들었어요. 그 경찰관은 왜 안 잡혀가는 거예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나는 아들이 퍼거슨 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더 보기

  • 2014년 12월 8일. 신(新)도금시대, 임금 격차와 결혼 격차

    미국에서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결혼할 가능성은 높고, 이혼할 가능성은 낮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 인구 조사 결과를 보면, 20-49세 남성 중 전문직, 관리직 및 기술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56%가 기혼인 반면, 서비스 노동자의 31%만이 기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에서는 노동자 계급에서 전통적인 가치인 근면, 성실이 사라지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즉, 요즘의 젊은 남성들이 할아버지 세대에 비해 부지런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혼에 필요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죠. 계급 더 보기

  • 2014년 11월 28일. ISIL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쿠르드 여성에 대한 환상

    한 쿠르드족 여성이 혼자서 ISIL 대원을 백 명도 넘게 사살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레하나(Rehana)라는 이름의 이 젊은 여성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전투복을 입고 소총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레하나의 사진은 소셜미디어상에서 널리 퍼지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그것도 여성들을 강간하고, 노예로 사고판다는 집단에 맞서 싸우는 여성들이라니, 누구나 호들갑 떨기에 좋은 소재입니다. 패션 잡지들조차 “매력적인” 쿠르드 여군을 골라 인터뷰하고, 이들에게 멋진 아마조네스의 이미지를 덧입히죠. 그러나 쿠르드족 여군 부대에 더 보기

  • 2014년 11월 27일. 디지털 교육, 과연 더 효율적일까?

    미국은 최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정부 예산을 적극 투입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선진적인 디지털 교육 환경을 칭찬했다는 이야기도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교육이 정말 기존의 교육에 비해 효율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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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26일. [사설] 정신이상자를 사형시켜서는 안 됩니다

    12월 3일 텍사스 주는 스캇 파네티를 사형대로 보낼 예정입니다. 파네티는 1995년 장인장모를 소총으로 쏘아 살해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살인범이라는 사실만큼이나 명확한 사실은 그가 정신이상자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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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26일. 하버드 대학은 아시아계 학생을 차별하고 있습니까?

    100년 전 하버드대는 유대인 학생 입학을 제한하기 위해 복잡한 입시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아시아계 학생의 입학을 제한하기 위해 입학 심사 제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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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25일. 왜 한국 돼지는 “꿀꿀”, 미국 돼지는 “오잉크 오잉크”라고 울까?

    국어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동물 울음소리를 각 언어별로 다르게 표현하는 것은 언어의 임의성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가디언이 소개한 글의 원문에는 한국어가 사례로 포함되지 않아서 한국어의 관점에서 글을 각색했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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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21일. 과학자의 ‘부적절한’ 셔츠 소동과 변질된 페미니즘

    한 패션테러리스트 과학자가 여성비하적인 셔츠를 입고 공식 석상에 나섰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공개 사과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과연 페미니즘의 승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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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21일. 혁신을 이끄는 건 고독한 천재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입니다

    흔히 혁신은 노벨상 수상자들처럼 독창적인 소수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자의 생각은 다릅니다. 사회과학자들의 최근 연구를 볼 때, 문명을 이끌어 가는 힘은 사람들이 서로 흉내내고 배우는 과정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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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20일. (마이클 셔머 칼럼) 케네디 암살에 관한 음모론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사람들이 케네디 암살에 대해 아직도 음모론을 믿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음모론들이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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