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분류의 글
  • 2021년 8월 31일. 센서스 결과와 선거구 재획정

    워싱턴포스트 멍키케이지 / Rowan McGarry-Williams, Noah Kim, Deanna Han, Sarah Sadhwani 원문보기   지난 12일, 미국 인구총조사국(U.S. Census Bureau)이 2020년 센서스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용자가 궁금한 데이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해설이 포함된 버전은 9월 30일에 발표됩니다.) 이번 센서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조사 과정에서 적잖은 차질을 빚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막판에 조사 기한을 급히 바꾸거나 예산 지원을 끊었고, 불법 이민자를 조사에서 배제하려 하는 등 방해한 탓에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예년보다 4개월 더 보기

  • 2021년 8월 25일. 탄핵이 연례 행사가 되지 않으려면

    (워싱턴포스트, Paul Kane) 원문보기   어쩌면 지금 미국은 쉼 없이 이어지는, 끝나지 않을 탄핵의 굴레에 빠져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공화당은 취임한 지 일곱 달이 지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일어난 극심한 혼란이 이유였습니다. 미군과 미국 외교관, 민간인이 아프가니스탄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상황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묻기로 한 겁니다. 린지 그레이엄(공화,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20일 폭스뉴스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미국인이 한 명이라도 (아프가니스탄을) 무사히 더 보기

  • 2021년 7월 31일. 비판적 인종 이론이 뭐길래…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대통령 시절, 도널드 트럼프는 “비판적 인종 이론(CRT, critical race theory)”을 두고 “미국을 파괴할 유독성의 프로파간다”라고 맹비난한 바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연방의회와 주의회에서 CRT를 공립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있습니다. CRT가 무엇인지 잘 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다수가 CRT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CRT란 도대체 무엇이고, 왜 미국 문화전쟁의 전장으로 떠오른 것일까요? CRT 학파는 1970년대 대학에서 민권운동 시대의 진보가 답보 상황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데릭 더 보기

  • 2021년 7월 16일. 미국 주(州)별 백신 접종률 궁금하세요? 2020년 선거 결과 보시면 됩니다.

    복스 참고기사 워싱턴포스트 참고기사 NPR 참고기사   미국 테네시주 보건부는 지난 12일 주의 백신 접종을 총괄하던 미셸 피스커스 박사를 돌연 해고했습니다. 피스커스 박사는 앞서 테네시주 내 의료 기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른바 청소년 백신 접종 수칙(Mature Minor Doctrine)으로 불리는 원칙을 상기한 겁니다. 1987년부터 있던 이 수칙은 “14세 이상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그러나 일부 테네시주 공화당 의원들은 피스커스 박사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더 보기

  • 2021년 6월 28일. 대통령 연줄로 임명된 대사가 잔뼈 굵은 외교관 출신보다 나을 수 있을까?

    미국의 대사 임명 사례를 분석한 논문을 바탕으로 폴 맥도널드 교수가 워싱턴포스트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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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5월 21일.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파타고니아의 성공 비결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리는 건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통념을 거스르고도 파타고니아는 존경받는 브랜드이자 돈도 잘 버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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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5월 17일. 7년간 잠잠하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왜 지금 다시 충돌했나?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로 신성한 달인 라마단의 첫 번째 밤이었던 4월 13일은 공교롭게도 이스라엘의 현충일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스라엘 경찰이 알 아크사 사원에서 강행한 작전이 7년 만에 촉발된 충돌에 적잖은 원인을 제공합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한 달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심층 분석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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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21일. 데릭 쇼빈 유죄 평결과 갈 길 먼 미국의 경찰 개혁

    지난해 5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씨를 숨지게 한 전직 경찰관 데릭 쇼빈에게 주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2급 살인, 3급 살인, 2급 과실치사 혐의에 모두 죄가 있다고 의견을 모은 겁니다. 이번 평결에 관한 기사들은 이미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자명한 사실 한 가지를 상기한 짧은 칼럼을 소개합니다. 조지 플로이드 씨 사망 사건은 사실 미국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흔한 경찰의 과잉 진압, 폭력이었는데, 드물게 플로이드 씨를 과도하게 진압해 살해하는 쇼빈의 모습이 동영상에 담겨 공개된 탓에 이렇게 큰 효과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입니다. 동영상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없었다면 다른 수많은 사건이 그렇듯 우리는 쇼빈에게 책임을 묻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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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4월 7일. MLB 올스타전 개최지 변경과 투표할 권리

    (복스, Cameron Peters) 참고기사 복스 팟캐스트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 사무국이 지난 2일 2021년 올스타전과 신인 드래프트 행사를 원래 열기로 한 애틀란타에서 열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MLB 사무국은 애틀란타가 있는 조지아주가 지난주 유권자의 투표를 더욱 어렵게 만든 투표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 초기에 미국 의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투표 억압(voter suppression)에 관련한 투표권법 문제일 겁니다. 공화당은 부정 투표를 막기 더 보기

  • 2021년 4월 2일. [칼럼] 애틀란타 총격 사건, 혐오범죄법 적용 여부보다 중요한 것

    혐오범죄법이 혐오범죄를 억제하고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본연의 기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때라는 보스턴대학교 사회학과의 새다 그런디 교수의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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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3월 14일. 인종 차별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 참여를 촉진할까?

    UCLA 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비비안 렁이 워싱턴포스트 멍키 케이지에 자신의 연구를 소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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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2월 16일. 미국 공화당 내분, 정치적 이념이 아닌 문화 전쟁이 핵심입니다

    워싱턴포스트, Philip Bump 원문보기 조지아주에서 마조리 테일러 그린이 하원의원으로 당선되기 전에 했던 말들(각종 음모론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폭력, 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9/11 조작설에 대한 옹호)을 두고 그린의 편을 드는 공화당 의원은 (적어도 공개석상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했던 리즈 체니 의원은 당내에서 그린 의원보다 훨씬 더 큰 저항에 부닥쳤죠. 리즈 체니 의원의 하원 총회 의장 자리를 빼앗아야 한다고 표를 던진 공화당 동료는 60명이나 됐습니다. 반대로 그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