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분류의 글
  • 2018년 6월 21일.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케이크를 선택한다

    인간은 사냥과 채집, 농사, 요리를 해온 수천 세대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생존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류의 천재성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결합해서 도너츠와 알프레도 파스타, 나초칩, 버터크림이 올려진 초콜릿 케이크같은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매력 있는 음식은 자연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 조합은 인간이 진화해 온 환경에는 일반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런 미각적 즐거움이 있는 음식에 포함된 칼로리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인간의 능력 또한 존재하지 않는 더 보기

  • 2018년 6월 16일. 가면 증후군: 나는 ‘가면을 쓴 사기꾼’입니다

    지난 5월, 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 참석했습니다. 완벽하게 갖춰 입은 저널리스트들로 가득한 회의장에 들어서며 보풀이 생긴 카디건 끝자락을 꼭 쥐고 곱슬곱슬한 앞머리를 차분하게 가다듬었어요. 웨이터가 슬라이스 된 오이와 프로슈토가 담긴 접시를 건네며 “크루디테(신선한 채소) 드시겠어요?”라고 물었을 때, 한입에 세 조각을 밀어 넣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이기고 미소와 함께 “괜찮아요.”라고 대답했죠. 저는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해야만 했거든요. 바로 ‘프로들 사이에 숨어든 ‘사기꾼’인 티 내지 않기.’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에 대해 인터뷰를 더 보기

  • 2018년 6월 8일. 나 자신에게 못되게 굴지 마세요

    “내게 가장 혹독한 비평가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미 없이 자기 위안으로 삼고 말 글귀도 아닙니다. 진화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경험을 실제보다 더 과장하여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부정 편향(negativity bias)’이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은 자신의 성공보다 실패, 실수, 결함 등 부정적인 대상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쏟도록 진화했다는 것이죠.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심리학 및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같은 더 보기

  • 2018년 5월 23일. 번아웃에 대처하는 자세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짧은 조언을 모아둔 뉴욕타임스 "스마터 리빙(Smarter Living)"의 에디터 팀 에레라가 독자들에게 온몸에 힘이 쪽 빠지는 번아웃에 대처하는 방법을 전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미국 사회를 "스트레스를 미화하는 사회"라고 진단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어떨까요? 더 보기

  • 2018년 5월 9일. 모르는 게 약? 노세보(nocebo) 효과에 관한 연구

    몸이 안 좋을 때 증상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몸이 더 아파질까요?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정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플라세보(위약) 효과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환자나 실험 대상자는 약효가 전혀 없는 알약을 받지만, 그 약이 실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믿거나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플라세보 효과에는 쌍둥이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를 노세보(nocebo) 효과라고 부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서니브룩 보건대학의 수석연구원 베이주 샤 박사는 CBC 라디오의 <The 더 보기

  • 2018년 4월 25일. ‘마음의 병’은 과학이 아니다.

    정신 상태 혹은 의지 같은 심리적인 요인이 실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그럴 듯해보이지만 사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주장에 따르면 환자가 마음을 굳게 먹지 않아서 아프다는 식으로 엉뚱한 원인을 짚게 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더 보기

  • 2018년 4월 20일. “우울한 로봇”을 통해 알아보는 인간의 뇌와 정신 건강

    '우울한 컴퓨터'라는 개념 자체가 무척 낯설고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개념이지만, 신경과학자 재커리 마이넨은 궁극적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뇌 사이에 꽤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더 보기

  • 2018년 4월 11일. 당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없을 때 – 감정의 언어에 귀 기울이기

    얼핏 보기에는 <뉴요커> 만화의 한 장면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가 환자에게 묻습니다. “오늘 기분이 어떠세요?” 환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잘 모르겠어요, 선생님. 그래서 여기 왔는데요.” 농담 같지만 아주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감정표현 불능증(alexithymia)이라 불리는 이 성격적 특성은 준 임상적인 상태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감정표현 불능증은 자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감지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정이라는 무기: 나를 자극하는 수만 가지 감정을 내 것으로 만드는 심리 솔루션”의 저자인 하버드대학교 더 보기

  • 2018년 3월 22일. 고독의 역사

    앰허스트 칼리지 영문학과의 아멜리아 워슬리 교수가 컨버세이션에 쓴 글입니다. 더 보기

  • 2018년 2월 27일. 독감에 걸리면 왜 아플까?

    누구나 걸리고 누구나 그 이유를 아는 것 같지만, 막상 감기에 걸리면 왜, 어떻게 아픈 건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코네티컷대학교에서 면역학을 연구하는 로라 헤인즈 교수가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더 보기

  • 2018년 2월 12일. 더 나은 결혼 생활을 위해 미혼인 것처럼 행동하세요

    워싱턴주 올림피아 –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즐거운 결혼생활을 위해 부부는 데이트하거나 로맨틱한 저녁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삶의 많은 부분을 결혼 생활 이외의 활동에 할애하고 있으므로 혼자서도 잘 지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은 미혼인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잘 지내는 능력은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결혼을 삶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1960년대에는 보통 사람이 18~55세의 더 보기

  • 2018년 2월 2일. 케토제닉 다이어트의 진실

    요즘 “케토”라고 불리는 케토제닉 다이어트(Ketogenic Diet)가 대세입니다. 새해를 맞아 케토제닉 다이어트는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지난 몇 주간 케토와 관련된 구글 연관검색어 수도 급증했습니다. 팀 티보우, 코트니 카다시안과 같은 연예인들은 케토제닉 다이어트가 우리 몸을 “리셋”해 줄 디톡스 요법이라고 선전합니다. 케토제닉 다이어트는 간단히 말해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대체하는 식이요법입니다. 휘핑크림, 마요네즈, 버터, 치즈 등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거죠. 어마어마한 양의 치즈를 먹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솔직히 다이어트라기엔 좀 의심스럽다고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