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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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0일. 우버의 등장으로 택시 이용이 늘었을까요, 줄었을까요?
2013년과 비교하면 2015년 뉴욕시 전체에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는 100만 건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택시 서비스 시장이 더 커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우버 이용 건수는 300만 건 이상 증가했지만, 뉴욕 옐로 캡 이용 건수는 210만 건이 줄어들었습니다. 즉, 시장이 커지긴 했지만, 우버의 성장이 기존의 택시 산업의 지분을 가져오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8일. 건강 관련 연구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뉴스에서는 매일 새로운 건강 관련 연구들이 소개됩니다. 커피를 마시면 건강에 좋다거나 나쁘다는 상반되는 연구들도 소개되죠. 어떻게 하면 건강 관련 연구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구별할 수 있을까요? 더 보기 -
2015년 8월 14일. 오바마 대통령이 뉴욕타임스의 투표 권리 법안 50주년 관련 기사를 읽고 편집자에게 보낸 글
지난 8월 2일에 발행된 뉴욕타임스 매거진 표지 기사에서, 짐 로텐버그(Jim Rotenberg) 기자는 흑인들의 선거참여 문을 열어준 1965년 투표 권리 법안이 통과된 후 지난 50년간 이 권리를 훼손하기 위해 어떤 시도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서 평소보다 많은 독자가 의견을 보내왔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독자 의견은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 보내온 것입니다. 다음은 오바마 대통령이 뉴욕타임스 매거진 편집장에게 보낸 독자 의견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4일. NBC 유니버설, 디지털 미디어 복스(Vox)에 2억 달러 투자하기로
온라인 기반 언론 복스 미디어(Vox Media)가 미디어 그룹인 NBC 유니버설로부터 2천만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신/구 미디어를 대표하는 이 두 기업은 프로그램, 광고, 그리고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복스 그룹의 가치는 10억 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1일. 오늘날 특허권의 문제점
특허는 혁신을 가져온 사람에게 그 권리를 인정함으로써 지식을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속은 종종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특허 관련 변호사들이 제도를 남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적 재산을 공유하는 것이 건물이나 물건을 공유하는 것만큼 본래 소유자에게 큰 피해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간단하고 투명한 특허 시스템을 만들고 당연하지 않은 큰 아이디어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보상을 할 수 있는 특허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7일. 뉴욕타임스 올 2/4분기 이윤 1,600만 달러
종이신문 전체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뉴욕타임스의 성과는 주목할 만합니다. 종이신문 구독률과 광고 수익은 계속 감소했지만,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구독률의 증가와 신문 인쇄비용 감소, 그리고 디지털 광고 수익으로 이를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6일. 매각 앞둔 <이코노미스트>, 논조와 문화는 계속 유지할 듯
이코노미스트지의 지분 50%가 시장에 나오면서 소유권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지가 가진 독특한 문화와 논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4일. [폴 크루그먼] 피케티의 새 책 <불평등의 경제학> 서평
이번에 피케티 교수가 새로 낸 책은 그가 1997년에 출판한 책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1997년 이후 진행된 불평등에 관한 연구들도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에 썼던 책을 거의 조금만 수정해서 다시 내는 것은 독자들에게 폐가 될 뿐만 아니라 저자에게도 해가 됩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31일. [뉴욕타임스 와인 스쿨] 스페인 리오하(Riojas)
스페인 와인 생산 지역 중에서 20세기 내내 유일하게 국제적 명성을 누려온 리오하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리오하 와인은 와인이 숙성되면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줍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30일. [이코노미스트] 너무 큰 최저임금 인상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
적당한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은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근거가 있지만, 너무 큰 폭의 최저임금 상승의 효과는 오히려 저소득, 저 숙련 노동자들에게 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이 너무 높아지면 기업들은 저 숙련 노동자들을 대체하기 위해서 로봇이나 기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고용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보다는 세제 혜택과 같은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29일. [폴 크루그먼 칼럼] MIT 출신 경제학자 군단
오늘날 1970년대 MIT 경제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경제학자들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1970년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함께 상승할 때 이는 시장주의의 승리로 여겨졌고 많은 사람이 케인즈주의를 버렸지만, MIT는 달랐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의 발생과 그 이후 정책 대응을 보면 MIT 경제학자 군단의 생각이 옳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28일. 어떻게 하면 평생 기억에 남을 기업 로고를 제작할 수 있을까? IBM으로부터의 교훈
1950년대 까지만 해도 별 특징 없는 로고를 가졌던 IBM은 많은 노력 끝에 1972년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선보였고 그 이후 로고 디자인은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