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arendt
  • 2015년 12월 18일. 심지어 유명한 여성 경제학자들조차 아무런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남자들의 목소리가 경제 관련 토론에서 지배를 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마도 이는 우리가 여성 경제학자들의 학문적 기여를 말하는 방식 때문에 만들어진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뛰어난 여성 경제학자들 조차 언론이나 동료 학자들에게 과소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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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2월 15일. [뉴욕타임스] 좋은 넛지, 나쁜 넛지

    <넛지: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의 저자 리처드 쎄일러 교수는 소비자를 우롱하면서까지 기업의 이윤을 위해 넛지를 이용하는 건 행동경제학의 기본 원칙을 잘못 적용한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뉴욕타임스에 올라온 한글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뉴욕타임스 카카오스토리 페이지에서 읽기 Read in English: The Power of Nudges, for Good and Bad

  • 2015년 10월 22일. [게일 콜린스 칼럼] 왜 미국에서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가 줄어들고 있을까요?

    일본이 현재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이유는 양육 비용입니다. 미국 경제는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에 크게 의지하고 있으면서도, 양육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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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16일. 정치 후원금을 내는 건 대개 남성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예외입니다.

    현재 미국 의회에 선출된 정치인들이 받은 선거 자금 중 76%가 남성에게서, 그리고 24%만이 여성에게서 왔습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 대규모 정치 후원금을 낸 사람 중 52%가 여성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캠페인은 전체 후원자 중 60%가 여성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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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13일. [로버트 쉴러 칼럼] 규제없는 자유 시장에 대한 신념? 너무 믿지 마세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Robert J. Shiller) 예일대학교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쓴 글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대학에서 가르치는 경제학 이론 중에서 가장 널리 숭배되는 것은 바로 규제 없는 경쟁적 자유시장 체제가 모두에게 가장 이상적이라는 개념일 것입니다. 이 최적의 경제에서 개인은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을 내립니다. 보수적인 경제학자, 진보적인 경제학자 모두 공통으로 이 근본적인 원칙이 경제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이 생각에 오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조지타운대학의 교수인 조지 더 보기

  • 2015년 9월 4일. 오늘날 최고의 일자리는 대인 관계가 좋은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희소식입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분야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고소득 직업군을 보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찾는 데는 수학이나 공학과 같은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기술은 점점 더 많은 기술적인 업무와 일터를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해지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잘하고 팀 플레이어가 되는 것과 같은 대인 관계 능력입니다. 그리고 여성들이 직장에서 이러한 변화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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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월 1일. 아시아계 미국 학생들에 대한 고정관념, 부정적인 덫일까 긍정적인 덕일까?

    캘리포니아 어바인대학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연구하는 제니퍼 리(Jennifer Lee) 교수는 새로운 책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성취 역설>에서 어떻게 인종에 관한 고정 관념이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선생님이나 대학 지원 담당관, 그리고 또래 친구들이 아시아계 학생들은 똑똑하고 절제력이 강하며 성취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역설적으로 이 고정관념이 오히려 아시아계 학생들의 성취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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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8일. 왜 인도 여성들은 일을 하지 않을까요?

    * 이 글은 하버드대학 교수인 로히니 판데(Rohini Pande)와 하버드 인도 프로그램 디렉터인 트로이어 무어(Troyer Moore)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대체로 개발도상국에서 경제 성장은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더 창출합니다. 하지만 2004~2011년 인도 경제가 연간 7%씩 성장하는 동안,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는 31%에서 24%로 7%P나 감소했습니다. 여학생들의 교육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국제노동기구가 2013년 발표한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 순위에서 인도는 끝에서 11번째에 머물렀습니다. 학계 연구들은 이 현상이 왜 중요한지 말해줍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27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더이상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용카드가 아닙니다

    제이디파워(J.D.Power)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년 만에 처음으로 디스커버(Discover)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제치고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신용카드로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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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6일.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한다는 것

    네브래스카 대학의 영문학 교수인 제닌 카포 크루셋 (Jennine Capo Crucet)이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한 자신의 경험을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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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5일. 정경유착이 노동자 사망에 미치는 영향: 중국의 사례

    중국에서 지방 정부 고위직을 지낸 사람을 임원으로 영입한, 정치권과 "연결된" 기업의 경우 2008년과 2013년 사이, 노동자 1000명 당 0.08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정치권과 연결되지 않은 기업의 경우 같은 기간에 노동자 1000명 당 사망률은 0.024였습니다. 높은 사망률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연결된 기업은 안전 규율에 관한 감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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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4일. 캐나다 메이플 시럽 업계의 마이너리티 리포트(2)

    전 세계 메이플 시럽의 70%가 캐나다 퀘벡에서 생산됩니다. 생산자들은 일종의 조합 형태인 중앙 시스템을 통해 시럽을 판매해야만 하는데, 일부 생산자들은 배신자(rebels)라는 비난까지 들어가면서도 이런 체계가 부조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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