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eyesope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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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0일.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 취재의 맹점
세계가 ISIL의 소식으로 넘쳐나고 있지만, 우리가 이 사태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17일. ‘콜럼버스의 날’ 대신 ‘원주민의 날’
올해 시애틀에서는 콜럼버스의 날(매년 10월 둘째주 월요일)는 좀 다르게 치르기로 했습니다. 올 여름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이 날을 콜럼버스의 날이라는 이름 대신 '원주민의 날'로 부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15일. 동성애자 인권의 지역 격차, 어떻게 해소할까?
지난 반세기 동안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 과정은 가히 기적에 가깝습니다. 서구 뿐 아니라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변화는 놀라운 속도로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동성애가 불법이고, 동성애자는 사형에 처해지기도 합니다. 어디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삶이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것이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관용은 확산될 수 있을까요? 더 보기 -
2014년 10월 13일. 사이 나쁜 두 이웃, 나란히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하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두 사람을 배출한 나라가 인도와 파키스탄이라는 사실은 아이러니입니다. 최근 한동안 잠잠했던 카슈미르 국경 지역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원래도 좋지 않았던 사이가 험악해지고 있던 참이니까요. 더 보기 -
2014년 10월 10일. 누드 사진 유출에 맞서는 여배우들의 태도
<베니티 페어>지 최신호에 실린 제니퍼 로렌스의 인터뷰에서 최근 누드 사진 유출 사건에 대한 그녀의 첫 공식 반응을 읽고 나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대신 분노와 불쾌감을 표출한 이 인터뷰를 보고, 나는 누드 사진 유출 스캔들을 대하는 여배우들의 태도가 제니퍼 로렌스에 이르러 마침내 진화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8일. 대학 내 성범죄 문제, 교칙대로 합시다?
미국의 대학에는 모든 성적 접촉 시 단계별로 상대의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교칙이 있습니다. 20년전 오하이오 주의 한 대학이 최초로 이러한 교칙을 도입했을 때만해도 전국민의 조롱거리였지만, 여러 대학이 비슷한 방침을 택하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죠. 더 보기 -
2014년 10월 7일. 묵비권 행사하기,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히 "침묵을 지킬 권리"가 헌법에 의해 보장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으로는 묵비권 행사를 인정받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음을 경찰에게 명시하지 않으면, 침묵을 지킨 것이 오히려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6일. 터키가 진정한 근대국가로 거듭나려면?
터키가 진정한 근대국가가 되려면, 에르도안 정부가 말로만 외쳐온 구호, 즉 '이슬람교와 서구식 민주주의는 양립가능하다'는 명제를 실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3일. (작성중)성소수자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를 위한 지침
http://www.theguardian.com/teacher-network/teacher-blog/2014/oct/29/transgender-supporting-students-school-lgbt -
2014년 10월 2일. ‘이슬람국가’의 수많은 이름들, 이유는?
IS, ISIL, ISIS, SIC... 집단은 하나인데, 명칭은 여럿입니다. 그 이유는 첫재, 스스로 이름을 여러 차례 바꾸었기 때문이고 둘째, 명칭을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