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8월 7일
    아테네 올림픽은 그리스 경제를 어떻게 몰락시켰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그리스 정부가 쏟아부은 돈은 지금 환율로 계산했을 때 110억 달러(12조 원)입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가장 고비용 올림픽이었던 아테네 올림픽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그리스 정부는 재정 적자가 GDP의 6.1%, 국가 부채는 GDP의 110.6%라고 EU에 신고했습니다. EU 권고 사항의 두배가 넘는 수치였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자체가 그리스 경제 위기를 초래했다고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아테네 올림픽을 통해 그리스 정부의 공공부분 지출이 무분별하게 늘어났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2001년 유로존에 가입하기 위해 그리스 정부는 긴축 재정을 실시했지만 올림픽을 계기로 닫았던 지갑을 열었습니다. 문제는 올림픽 더 보기

  • 2012년 8월 7일
    중국의 서비스산업 성장 둔화, 경기부양책 펴나?

    중국 정부가 발표한 2/4분기 경제 성장률은 7.8%입니다. 1,200개 사업체와 27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비제조업 분야 지수’는 55.6으로 7월의 56.7에 비해 하락했습니다. 서비스 산업의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올 하반기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최근 중국 중앙은행은 한 달 사이에 기준 금리를 두 차례나 내렸습니다. 지방 정부들도 다양한 종류의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부양책은 경제 성장률 둔화를 늦출 수는 있지만,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더 보기

  • 2012년 8월 7일
    사진으로 찍힌 착륙직전의 큐리오시티

    지난 밤 탐사로봇 큐리오시티의 화성착륙 소식은 많은 이를 설레게 했습니다. 지금 화성에는 오딧세이, 익스프세스,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 세대의 위성이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 가장 최근인 2006년에 궤도에 합류한 MRO에는 HiRISE 라는 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MRO는 2008년 화성에 착륙했던 피닉스의 착륙직전 사진을 찍은 바 있고, 큐리오시티의 모습도 찍힐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큐리오시티의 경우 진입경로와 MRO 의 궤도가 수직에 가까워 사진이 찍힐 확률은 60% 였습니다” 그리고 나사는 착륙 60초 전의 큐리오시티의 사진을 더 보기

  • 2012년 8월 7일
    큐리오시티와 함께 뜬 모호크스타일

    보통 사람들은 과학자들이 아인슈타인이 그랬던 것처럼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큐리오시티의 지상 비행책임자였던 보박 페르도우시는 그의 옆머리들을 밀고 가운데머리만 남겨놓은 후 빨강, 파랑, 노랑으로 염색한 모호크 스타일로 머리를 깎았고, 이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페르도우시는 임무를 맡을 때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어 왔습니다. 불꽃 머리를 한 적도 있고 앞머리만 세운 적도 있습니다. 이번 모호크 스타일은 동료들의 투표에 의한 결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그의 스타일 변화는 NASA 내부에서만 이야깃거리였지만, 지난 밤을 이후로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hippest) 더 보기

  • 2012년 8월 7일
    다시 돌아온 루빅스 큐브의 인기

    38년 전 헝가리의 건축학 교수였던 에르노 루빅이 발명한 루빅스 큐브는 사람들에게 즐거움, 예술, 수학, 추억, 좌절 등을 떠올리게 합니다. 80년대에 3억 5천만 개가 팔렸던 큐브는 한동안 잊혀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동영상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풀이를 올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2004년 세계큐브협회는 첫 번째 세계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2006년 헐리우드 영화 “행복을 찾아서”에서 윌 스미스가 큐브를 푸는 장면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부추겼고 판매량은 폭발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라스베가스에서 있었던 세계 대회에서는 눈가리고 풀기, 한손으로 풀기, 더 보기

  • 2012년 8월 6일
    대안으로 떠오르는 천연가스 자동차

    “적어도 한 동안은, 전기자동차에 비해 압축천연가스(CNG)를 이용한 자동차가 더 가볍고 값싸고 편리할 것입니다” 현재 개솔린을 대체할 자동차 연료의 대안으로 천연가스, 전기, 에탄올 등이 후보에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성은 지난 2월 자국의 풍부한 천연가스 매장량 및 CNG 의 친환경적인 성격을 이야기하며 CNG 엔진의 효율을 높이는데 3천 5백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투자금은 개솔린과 CNG 를 동시에 사용하는 엔진을 개발하는데 사용될 것 입니다. 연구자들은 전기자동차를 달리게 하는 전기 역시 화력발전에서 생산된다고 볼 때, 환경에 미치는 더 보기

  • 2012년 8월 6일
    오바마 캠프, 초기에 엄청난 선거자금 지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 오바마 캠프가 현직 대통령 역사상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초반부터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타임즈가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된 선거자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캠프가 꾸려진 뒤 올 6월까지 오바마 캠프는 총 4억 달러(4천 5백억 원)를 썼습니다. 이 가운데 TV 광고에만 무력 8천 6백만 달러(1천억 원)가 들었습니다. 대선 후보직을 수락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전당대회도 치르기 전에 이렇게 천문학적인 돈을 쓰게 된 데는 슈퍼팩(Super PAC)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정치자금을 한도 없이 거두어 지지하는 후보에게 쓸 수 있는 더 보기

  • 2012년 8월 6일
    중국 정부, “불법 복제약과의 전쟁 2000명 체포”

    중국 정부가 불법 복제약과 불법 건강 보조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관련 사범 2천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 정부는 1만 8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1억 8천 2백만 달러 어치의 불법 복제약 유통망을 차단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랫 동안 복제약 근절에 고심해 왔습니다. 지난 2007년 불법 복제약을 제대로 단속해오지 않던 기관장을 사형에 처하는 극단의 조치까지 내렸습니다. 또 보건복지부가 유통 조직을 색출하기 위해 내부고발자에게 8천 달러에 해당하는 거액의 상금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법 복제약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8월 6일
    잠비아 탄광 노동자들, 중국인 관리자 살해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에서 최저임금 인상시위를 벌이던 석탄 탄광 노동자들이 중국인 관리자를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탄광은 중국인 소유의 탄광이었는데, 최저임금을 법정기준(한 달 320달러, 우리돈 36만 원)으로 올리지 않고 협상을 끌어 왔습니다. 이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던 노동자들이 관리인 50살 우모 씨를 향해 굴린 지게차에 치여 우 씨가 숨졌습니다. 구리와 석탄 등 광물은 잠비아 수출의 3/4을 차지하는 주 산품입니다. 하지만 잠비아에 있는 대부분의 탄광 주인은 외국 자본인데, 최근 들어 중국 자본이 적극적인 더 보기

  • 2012년 8월 6일
    성공의 열쇠: 운인가 실력인가?

    시장에서 제품의 성공은 단순히 높은 품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평가에 매우 민감하게 좌우된다는 사회학자들의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학자들은 우선 가상의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 밴드의 음악 48곡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냥 음악만 들었을 때와 그 음악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이 곁들여졌을 때 똑같은 음악에 대한 평가는 크게 갈렸습니다. 처음에는 선호도 26위에 불과하던 음악이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를 받았다는 평가 하나에 1위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별점을 낮게 받았다는 평가에 꼴찌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더 보기

  • 2012년 8월 6일
    그리스 정부, 공기업 민영화 지지부진

    최근 붕괴 직전까지 갔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새로 들어선 그리스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경제에 대한 깊은 불신 탓에 공기업 인수에 선뜻 나서는 사기업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리스에서는 다른 나라라면 대부분 민간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도박장 같은 시설까지 공기업이 운영해 왔습니다.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는 공기업을 성공적으로 민영화한다면 심각한 재정 위기에 있는 그리스 경제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무도 사겠다는 사람이 나서지 않아 경제회복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그리스가 이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 구제금융이 중단되고 유로존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Washington Post) 더 보기

  • 2012년 8월 6일
    美 7월 일자리 163,000개 증가, 실업률은 소폭 상승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8.3%로 조금 올랐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일자리 16만 3천 개가 늘어났음에도 실업률은 8%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새로 늘어난 일자리는 당초 예상보다 많았지만 실업률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건 오바마 대통령의 큰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세계 2차대전 이후로 어떤 대통령도 실업률이 8%가 넘는 상황에서 재선에 도전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 일자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가 지난 4월부터 지지부진했던 걸 감안하면, 16만 개가 넘는 새 일자리를 고용시장이 장기적으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