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자들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을 행한다면 무신론자도 선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매일 아침 자신의 거처에서 준비된 멘트 없이 진행되는 미사에서 모든 종교를 가진 사람들, 나아가 종교가 없는 사람들까지도 함께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습니다. 교황은 무신론자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 가톨릭 신자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모든 이들에게 선을 행할 의무가 있으며, 그렇게 하다보면 우리가 일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신론자와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태도는 전임자인 베네딕토 16세와 다릅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종종  가톨릭이 아닌 종파로부터 그들을 2등 신자 취급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Guardian)

원문보기

인류 최초 등정 60주년 앞두고 몸살 앓는 에베레스트

티베트어로 이 세상의 어머니 신(神)이란 뜻을 가진 ‘초모랑마’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해발 8,848m 높이의 산 정상에 오르는 일은 모든 산악인들의 꿈일 겁니다. 다음 주면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Tenzing Norgay)와 탐험가 에드문드 힐러리(Edmund Hillary) 경이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지 꼭 60년이 됩니다. 다양한 분야의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를 좇아 수많은 이들이 에베레스트로 몰려듭니다. 바로 어제 일본인 미우라 씨가 80세의 나이에 등정에 성공해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고,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최초, 절단된 다리를 안고 등정에 성공한 첫 번째 사람 등 갖가지 기록이 최근 들어 봇물 터지듯 쏟아졌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분명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는 일은 수월해졌습니다. 해발 5,364m 지점의 베이스캠프부터 정상까지 튼튼한 로프가 설치돼 길을 잃을 위험이 크게 줄었고, 정상으로 가는 길목마다 도사린 악명 높은 크레바스(빙하 골짜기)들도 셰르파들이 대부분 미리 파악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일은 정말로 위험한 일입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와도 날씨 탓에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아이젠 등 기본적인 장비조차 쉽게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마저 대자연을 우습게 보고 덤벼드는 실정입니다. 이러다 보니 준비 없이 도전한 사람들이 눈사태나 고산병 등으로 숨지는 사고도 자꾸자꾸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산 어디에서나 수많은 등반가들이 버린 쓰레기와 살아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시신을 볼 수 있습니다.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의 손자인 타시 텐징 씨의 말처럼 초모랑마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대자연이지만, 준비 없는 “묻지마 등정”으로 목숨을 걸면서까지 대자연에 상처를 주는 일은 에베레스트 첫 등정 60주년을 맞는 인류가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Guardian)

원문보기

“할 일이 너무 많고 바쁘신가요? 그럼 당신은 대졸 고소득자예요”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는 것은 미국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일을 많이 한다고 느끼는 것은 오랜 기간 휴가를 떠나는 프랑스 사람들이나 유급 출산휴가를 받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사람들과 미국인을 구분짓는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또 최근 건강 보험료나 대학 등록금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보다 높아지고 기술 발전으로 인해 직장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미국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일 하는데 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하는 시간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당신은 늘 바쁘다고 느끼는 걸까요?

지난 60년간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노동자들의 생산력이 높아지면서 많은 선진국에서 노동 시간은 줄어들었습니다. 1950년과 2012년을 비교해보면 연간 노동 시간이 독일은 991시간, 프랑스는 684시간, 그리고 미국은 200시간이 줄었습니다.

1950-2012년 사이 연간 노동 시간 변화. 출처: The Atlantic

1950-2012년 사이 연간 노동 시간 변화. 출처: The Atlantic

하지만 우리가 바쁘다고 느끼는 이유는 두 가지 다른 종류의 ‘노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월급을 받는 직장에서의 노동이고 다른 하나는 집안일과 육아 노동입니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여성들이 집안일과 육아에 쓰는 시간은 줄어든 반면 남성들의 집안일과 육아에 쓰는 시간은 늘어났고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은 줄어들었습니다.

25세~54세 사이 성인의 주 평균 노동 시간 (직장에서의 노동 + 가사). 출처: The Atlantic

25세~54세 사이 성인의 주 평균 노동 시간 (직장에서의 노동 + 가사). 1965년과 2011년 비교. 출처: The Atlantic

하지만 모든 남성이 직장에서 시간을 덜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1980년에는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남성들이 소득이 가장 낮은 남성들보다 적은 시간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2005년에는 고소득 남성들의 경우 주당 평균 43.1시간 일한 반면 저소득 남성의 경우 주당 39.7시간 일을 했습니다. 고소득 남성이 저소득 남성보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겁니다.

최고소득층과 최저소득층 남성의 주당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 1980년과 2005년 비교. 출처: The Atlantic

최고소득층과 최저소득층 남성의 주당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 1980년과 2005년 비교. 출처: The Atlantic

이는 단순히 일의 종류가 바뀌는 현상 때문만은 아닙니다. 바뀐 결혼 문화도 이러한 변화에 한몫 하고 있습니다. 한 세대 전에 결혼은 정반대의 성격, 즉 일하는 남성과 가사를 돌보는 여성 사이의 결합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결혼은 점차 교육 수준과 야망, 사회 경제적 조건들이 유사한 사람들 사이의 결합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당신이 직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쓸수록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사람과 결혼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 모바일 기술의 발전은 정해진 노동 시간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었습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매니저와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실제 노동(working)인지 아니면 일을 감시/관찰(monitoring)하는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북미 대륙의 노동자들의 경우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해 모니터링에 쓰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주어진 임무가 실제 노동인지 아니면 일과 관련된 업무를 감시/관찰하는지를 물은 설문조사. 북미대륙, 유럽, 아시아 비교. 출처: The Atlantic

주어진 임무가 실제 노동인지 아니면 일과 관련된 업무를 감시/관찰하는지를 물은 설문조사. 북미대륙, 유럽, 아시아 비교. 출처: The Atlantic

50여년 전, 성공(making it)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많은 시간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득 불평등이 늘어나면서 ‘여가 시간의 불평등 (leisure inequality)’이라는 현상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즉 가난하고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경우 일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여가 시간이 늘어난 반면, 고소득의 많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정 반대로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가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즉 미국에서 할 알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는 것은 대학을 졸업한 고소득자라는 지위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The Atlantic)

1985년과 2010년 사이 대학을 졸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남성-여성)의 주당 여가 시간 변화. 출처: The Atlantic

1985년과 2010년 사이 대학을 졸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남성-여성)의 주당 여가 시간 변화. 출처: The Atlantic

원문보기

미국 MBA 취업현황

올해 미국 경영대학위원회(GMAC: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의 졸업생 현황자료를 보면 미국인에게는 취업 시장이 넓어졌고 외국인에게는 그렇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5월 졸업 시즌을 앞두고 3월까지의 취업현황을 보면 미국인은 67%, 외국인은 42%만이 미국에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전 세계 학교에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캐나다의 경우 자국민 46%, 외국인 25% 였고 중남미에서는 자국인 62%, 외국인 32% 만이 졸업한 국가에서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시민권 여부가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기업들이 근로허가와 비자를 얻기 위해 해야하는 수많은 서류 작업들을 가능한 한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경영대학위원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24%만이 근로비자가 없는 외국인을 채용할 용의가 있다 대답했고, 31%는 하고는 싶지만 당장 계획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나마 테크 기업들이 외국 인재를 채용하는 데 열려있어 32%가 채용할 계획이며 33%가 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유럽의 경우 외국인이 56%, 자국민이 51% 일자리를 구하는 등 반대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가끔씩 반대의 결과를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한편, 경영대학원은 전통적인 MBA 외에 금융석사, 회계석사 등 다양한 과정을 제공하는 추세인데, 이들의 취업 실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MBA 취업과정은 작년 기업별 평균 11.4명에서 올해 14.6명으로 증가하였고, 평균(Median)연봉도 작년 $90,000 에서 올해 $95,000으로 올랐습니다. 가장 많이 버는 직종은 컨설팅으로 평균(Median) $123,000을 받았습니다. (Wall Street Journal)

원문보기

3D 프린터를 이용한 의료기기 제작

생후 6주 된 카이바라는 어린이는 숨을 내쉴 때마다 폐로 연결되는 기도가 막히는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보통 미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2,200명 중 한 명 꼴로 이런 병이 발생하며 2~3살이 되면 저절로 좋아지는데 카이바는 경우가 매우 심해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미시간 주립대학교 어린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은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아이의 기도를 넓혀주는 스플린트라는 의료기기를 제작하였습니다. 카이바에게 맞는 기기를 만들기 위해서 의료팀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해서 이 데이터를 3D로 전환한 후 카이바의 기도 모양을 정확하게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3D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를 디자인하여 3D 프린터로 제작한 것입니다. 이 기기의 임상적 사용을 위해서 연구팀은 미국 식품안전청(FDA)으로부터 긴급 승인을 얻었고, 마침내 카이바에게 이식하였습니다. 스플린트가 이식된 지 몇 분 만에 카이바는 스스로 숨을 쉬기 시작했고, 3주가 지난 이후에는 산소호흡기를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에는 병원마다 3D 프린터를 비치하여 환자에게 맞는 의료 기기를 직접 제작하는 환경이 올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합니다. (US News)

원문보기

와인슈타인은 21세기의 아인슈타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현대물리학에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아직 우리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가 우주의 95%를 차지하는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소립자의 세계가 왜 ‘세대(generation)’라고 불리는 3종류의 입자로 이루어졌지도 모릅니다. 20세기 물리학이 낳은 두 금자탑인 양자역학과 일반상대론이 일치하지 않는 다는 사실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수많은 물리학자들이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여전히 많은 과학자들은 자연을 설명하는 궁극의 이론이 이들 질문에 대해 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3일 목요일 오후 4시, 옥스포드 대학에서는 궁극의 이론에 보다 가까운 새로운 이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를 발표할 에릭 와인슈타인이 전통적인 학계의 인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는 하버드에서 수리물리학으로 박사를 받고 학계를 떠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그는 지금 뉴욕에 위치한 헤지펀드인 네이트론 그룹의 경제학자이자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는 옥스포드의 마커스 드 소토이의 초대를 받고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드 소토이는 옥스포드에서 가장 유명한 학자중의 한 명으로 도킨스가 은퇴 전 유지하던”과학의 대중적인 이해를 위한 시모니 석좌교수”의 자리에 있는 수학자입니다. 와인슈타인과 드 소토이는 90년대 헤브루대학의 포닥시절 알고 지내던 사이입니다.

와인슈타인은 20년동안 계속해서 이 문제를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2년 전 드 소토이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말했습니다.

“나는 자신이 대단한 이론을 만들었다는 수많은 편지와 이메일들을 받지만, 이들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에릭이 나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때, 나는 즉시 그 이론이 가진 자연스러움에 반했습니다. 어떤 것이 아름답게 느껴진다면, 그 안에 진실이 있다는 느낌 또한 받게 됩니다.”

와인슈타인의 이론은 “기하학적 통합(Geometric Unity)”이라 불리는, 현실의 4차원 시공간을 포함한 14차원의 “옵저버스(observerse)”입니다. 와인슈타인은 표준모형에서 암흑물질의 문제는 “회전성(handedness)”의 비대칭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물리학에서 누군가가 이런 새로운 이론을 주장하는 것 자체는 드문 일은 아닙니다. 2007년, 물리학자 가렛 리시는 자신이 통일장 이론을 세웠다고 주장했지만 실험가능한 예측을 제시하기 못했기 때문에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현재 통일장이론에 가장 가까운, 초끈이론이라고도 불리는 M 이론 역시 수십년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험가능한 예측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존스 홉킨스의 입자물리학자 데이빗 카플란은 와인슈타인과 이야기를 나눈 후, 그가 학계 바깥에서 이런 이론을 세웠다는 것이 인상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적어도 그는 다른 학계 바깥의 사람들과 달리, 매우 진지한 이론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이론은 현재 불완전하고, 보다 많은 학계의 사람들로부터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UC버클리의 수학자 에드워드 프렌켈도 와인슈타인을 만났습니다.

“적어도 수학자와 물리학자들은 에릭의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리학에서의 응용과 무관하게 에릭의 주장은 아직까지 누구도 주목하지 못한 수학적으로 의미있는 구조를 발견했습니다.”

써레이 대학의 핵물리학자 짐 알칼리는 와인슈타인의 이론에 회의적입니다.

“간단히 말해, 그의 이론은 너무 거창합니다. 그는 실험으로 검증가능한 예측을 찾아내거나, 적어도 다른 이론이 설명하지 못한 현상이나 기전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드 소토이는 와인슈타인이 등장한 특이한 방식을 다음과 같이 변호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다듬은 후 학회지를 통해 세상에 내놓아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은 사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론 역시 최종적인 형태가 되기까지 10여년이 걸렸습니다. 나는 과학을 하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싶습니다. 어떤 커다란, 심지어 무모한 아이디어로 부터 시작해 토론을 하는 것입니다. 과학은 항상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합니다. 와인슈타인의 이론은 수학에서 물리학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 이론은 뭔가 심오한, 여러가지 것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이론이 어떻게 될지를 같이 한 번 알아봅시다.’ “

프렌켈 역시 와인슈타인은 새로운 시대에 과학이 어떻게 바뀔지를 보여주는 한 예라고 말합니다.

“나는 에릭이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학계를 떠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아름답고 독창적인 주장을 만들어냈다는 데서 놀라움을 느낍니다. 지난 주, 우리는 거의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수학자가 소수의 존재에 대한 놀라운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이것이 새로운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첨단 연구를 하기위해서는 학계의 일부여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젋은 세대를 위한 것으로, 열정과 노력이 함께한다면 어떤 것이든, 심지어 첨단이론분야에서도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학계를 위한 것으로, 우리 학자들은 학계 바깥에서 오는 아이디어들에 대해 보다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Guardian)

미군 부대 근처에서 발견된 고문 희생자의 주검

아프가니스탄 수도 근교 와르다크 주에서 지난해 11월 실종된 사이드 모하마드(Sayid Mohammad)의 시신이 미군 특수부대가 사용하던 부대 부근에서 발견되었다고 아프가니스탄 당국이 밝혔습니다. 주검은 인부들이 땅을 파던 과정 중, 부대 담벼락에서 180미터 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희생자 모하마드가 아프간계 미국인이자 미군 부대에서 통역일을 하던 자카리아 칸다하리(Zakaria Kandahari)에 의해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남아있다지만, 미군 측은 칸다하리가 미국 시민권자도 아니며 더이상 부대에서 일하지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칸다하리를 추적하면서 미군이 그를 보호해주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미군은 이 역시 부인하고 있습니다. 칸다하리라는 인물의 정체에 대해서도 양 쪽의 주장이 다릅니다. 미군은 칸다하리가 통역 노릇을 자처하며 무료로 일해주어 부대에서 살게 해준 것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아프간 당국은 그가 주도적으로 포로들을 심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이번 사건 외에도 고문 희생자의 주검 일부가 부대 근처에서 발견된 적이 있고, 이 지역의 사망 및 실종 사건 17건이 미군과 관련있다고 보고 있지만, 미군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밝혀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지난 3월 이 지역을 떠났고, 미군 부대는 현재 아프간 특수부대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NYT)

원문보기

Follow

Get every new post delivered to your Inbox.

Join 4,854 other foll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