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제의 글
  • 2021년 3월 31일. 코로나로 인한 학업 격차가 불러올 장기적 비용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생한 학생들의 학업 격차가 평생에 걸친 소득, 직업 격차로 굳어질지도 모릅니다. 최근 경제학자들은 학생들에게 다가올 코로나 팬데믹의 경제적 이력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팬데믹 동안 휴교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수업 시간이 감소했습니다. 이것이 학생의 장기적인 미래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에 지속적 손실을 입힐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이 학업 격차를 더욱 벌렸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저소득층, 또는 흑인, 히스패닉 가정의 학생들의 학업이 더 뒤처졌고, 이 학생들은 기술, 직업, 수입의 격차를 평생 따라잡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코로나 발 실업과 학생들의 불안한 미래를 지적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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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1월 12일. 2020년 글로벌 기후변화 5대 뉴스

    (아틀랜틱, ROBINSON MEYER) 모두가 알다시피 2020년은 인류의 역사에 중요하게 기록될 한 해였습니다. 이는 기후변화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요한 사건이 많았습니다. 기후 위기에 직면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지키기 위한 선언과 합의가 이어졌고, 기후변화가 실제 우리 삶의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거치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습니다. 애틀랜틱에서 꼽은 2020년 기후변화 5대 뉴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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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1월 4일. 내가 CDC에 신뢰를 잃은 이유 – 코로나 19 백신은 누가 먼저 맞아야 하나

    (Persuasion, 야샤 멍크(Yascha Mounk)) 원문 보기 코로나19 백신은 누구부터 맞아야 할까? 이 질문은 쉬운 질문이 아니다. 여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덕철학자들끼리도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나 역시 윤리학과 정치철학을 연구하는 사람이지만, 내게 이런 결정을 내려야 할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도덕철학자들이 오랫동안 합의해온 기본 원칙들은 존재한다. 첫 번째 원칙은 평등을 위해 모든 이의 삶의 수준을 낮추는 것을 일컫는 ‘하향 더 보기

  • 2020년 12월 22일. 위기 뒤 기회.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트럼프 시대의 세계 전망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고, 코로나19가 사라진 뒤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화의 흐름을 거꾸로 돌리고, 관세 폭탄으로 무장해 미국 중심 정책을 펼쳤습니다. 기후변화 협약에서 탈퇴하고, 세계보건기구에 원색적인 비난을 남긴 채 떠났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경제적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원격근무부터 온라인 소매업에 이르기까지 일상에 디지털이 급속하게 스며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업 간, 개인 간 불평등은 더욱 심해지고 사회적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고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우리 사회는 변화의 시기를 목도할 것입니다. 과연 우리가 바라는 방향으로 사회적, 경제적 대전환을 이룰 수 있을까요? 기회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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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5일. 트럼프 코로나 확진 변수, 이코노미스트의 선거 예측 모델의 예측은?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뉴스는 전례 없는 2020 선거철 소식 가운데서도 충격적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을 별것 아니라고 여겨온 대통령이 이제 700만(더하기 무증상 환자 수백만 명)에 달하는 미국의 코로나 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의 확진 소식으로 여러 가지 질문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이 소식이 트럼프의 재선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방해가 될지겠죠. 이 질문에 딱 떨어지는 답을 내리기는 어렵겠지만, 근거를 갖춘 실마리 몇 개를 더 보기

  • 2020년 9월 30일. 세계 경제가 정말로 회복되고 있는 걸까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국의 봉쇄조치가 해제되면서 경제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죠. 과연 세계 경제는 회복기에 진입한 것일까요? 아니면 앞으로도 혹독한 시련의 경제가 이어질까요?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세계 경제 전망과 함께 글로벌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세가지 요인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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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9월 4일. 코로나 이후(The After Time) – 마이클 셔머 (2/2)

    (Michael Shermer, American Scholar) 원문 보기 결혼, 연애, 성, 그리고 재택 근무 재택 근무는 중세의 장인들이 자신의 집에서 신발과 편자를 만들 때부터 있었지만, 그리 널리 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루 몇 시간을 영혼이 빠져나가는 교통 체증을 버티며 가만히 앉아 길에서 보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길이 아니라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신체의 건강에도, 인간관계와 가족관계에도 좋을 것이다. 더 많은 남편이 집에서 일함으로써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며, 더 보기

  • 2020년 9월 4일. 코로나 이후(The After Time) – 마이클 셔머 (1/2)

    (Michael Shermer, American Scholar) 원문 보기 이 글을 쓰고 있는 2020년 여름, 나는 때로 이 세상이 마치 허먼 멜빌이 묘사한 소설 속 세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미친 에이허브에게 흰 고래 모비딕은 모든 광기와 고통, 사물의 이면을 자극하는 것, 악의를 품고 있는 진실, 힘줄이 끊어지고 뇌가 구워지는 것, 삶과 생각에 존재하는 모든 미묘한 악, 그리고 순수한 악이 구체화, 의인화된 존재였으며 그럼에도 실제로 공격가능한 대상이었다. 그는 고래의 등에 인류가 아담 이래 느껴온 모든 더 보기

  • 2020년 8월 18일. 팬데믹이 불러온 노동의 중대한 변화

    팬데믹으로 원격근무가 확산하면서 사회의 주요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근무 문화가 불러온 경제, 노동, 정치 분야의 핵심적인 3가지 변화를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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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7월 14일. 코로나19 경기부양책에 친환경 산업 지원 연동? 찬반 팽팽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는 데 투입하는 자금을 친환경 산업 육성 정책에 연동해 지급하는 정부 정책을 둘러싸고 업계 내에서도 찬반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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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5월 4일. 과학, 언론, 정부를 공격해온 보수주의 운동, 그 대가를 미국이 치르고 있습니다

    미국이 현재의 팬데믹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언론은 정보를 주고, 과학은 혁신을 추진하고, 정부는 자신의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도 잘해야 합니다. 하지만 악의적인 정치적 공격으로 그 셋의 신뢰를 떨어뜨려 온 역사는 수십 년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 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장을 열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대중은 매우 취약한 입지에 놓인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전국 단위 매체들을 악마화했습니다. 대선 운동 당시에도 그는 미디어를 향해 “완전 쓰레기”, “전적으로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과 같은 더 보기

  • 2020년 4월 10일. 왜 사람들마다 마스크에 대한 말이 다른가요?(2/2)

    그럼 우리는 마스크를 써야 할까요? 당신이 의료진이라면, 그 답은 당연히 그렇다입니다. 그럼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할까요? WHO와 CDC 모두 의사와 간호사가 COVID-19 환자를 접할 때 수술용 마스크를 쓸 수 있으며 에어로졸이 만들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는 N95 마스크로 바꾸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권고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중 전파를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이제 그 가능성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게된 상황이며, 따라서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의 리사 브루쏘는 의료진이 N95를 포함한 더 높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