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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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6일. 개는 기후 변화와 함께 진화했습니다
지난 4천만 년 동안 기후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북아메리카는 따뜻하고 나무가 많던 장소에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건조하고 사방이 탁 트인 평원으로 바뀌었습니다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개들이 이러한 변화에 반응하여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연구에 의하면 기후변화가 서식지에서 사냥할 수 있는 기회 역시 변화시키기 때문에 포식자들은 기후변화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11일. 성적 후각 신호, 그리고 진화: 인간은 어떻게 일부일처제가 되었나
인간은 다른 동물과 여성은 배란기를 드러내지 않고 남성은 상대방의 배란기에 흥분하지 않습니다. 이는 집단생활 속에서 육아를 위해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면서 생긴 돌연변이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진화는 배란기를 드러내는 여성의 시각신호를 없앴고, 남성의 후각기관을 작동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3일. 과거에는 상어의 골격도 경골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어는 독특하게 전부가 연골로 이루어진 골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고고 층에서 발견된 화석으로 인해 과거에는 상어도 경골로 이루어진 골격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7일. 닭에서 공룡으로 – 과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횃대에 올라앉을 수 있는 닭의 발가락을 공룡의 발가락으로 ‘역진화’ 시켰습니다.
새들은 사람의 엄지손가락처럼 다른 발가락과 마주 보고 있는 엄지발가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하게 적응한 이 발가락을 이용해 새들은 물건을 집거나 횃대에 올라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들의 조상인 공룡의 엄지발가락은 작고 다른 발가락들과 마주 보고 있지 않으며 개나 고양이의 며느리발톱과 비슷하게 바닥에 닿지도 않습니다. 재미있게도 새의 배아가 발달하는 과정은 이 진화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의 발가락은 발생 초기에 공룡의 발가락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가 나중에 기저부, 즉 중족골이 틀어져서 발가락이 마주 보는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7일. 효모와 우리는 유전적으로 사촌간입니다
효모는 인류 역사를 통틀어 지대한 공헌을 해온 미생물일 뿐 아니라, 인류와 유전적 조상을 공유하는 먼 사촌간이기도 합니다. 최근 텍사스 오스틴의 연구팀에서 인간의 유전자를 효모의 유전자와 바꿔치기한 후 그 기능을 시험해본 결과, 완벽하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에 임상적인 문제가 있는지 시험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11일. 심해에서 발견된 진화의 비밀
생명체를 분류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인은 흔히 동물과 식물로 구분하곤 하지만 생명과학자는 3가지 범주로 나누는 방법을 주로 씁니다. 박테리아, 고세균, 진핵생물이라는 범주입니다. 이 3가지 범주의 생명체가 서로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숙제였습니다. 최근 고세균과 진핵생물의 중간생명체(미싱링크)가 북극해 깊은 곳에서 발견된 듯 합니다. 로키아마에움이라고 명명된 이 생명체는 세포핵이나 미토콘드리아가 없다는 점에서 진핵생물과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진핵생물의 여러 특징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고세균류와도 다릅니다. 진핵생물의 특징이 세포골격인데 로키아마에움은 세포 골격을 형성하는 단백질을 다수 함유하고 있습니다. 즉 로키아마에움은 고세균에서 진핵생물로 진화하는 중간 단계의 생명체로 보입니다. 이 연구는 진핵생물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알려주는 단서가 됩니다. 아마도 진핵생물의 조상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박테리아를 삼켰고 그것이 미토콘드리아가 되어 오늘날의 진핵생물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8일. 왜 여자는 남자보다 오래 살까?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에서 우위를 가지기 시작한 시점은 1900년입니다. 유전적 요인, 다른 직업군 선택과 흡연이나 음주와 같은 행동의 차이, 육아와 사회적 네트워크와 같은 요인들이 남녀 간 수명 차이를 설명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29일. 영장류의 움켜잡기 능력에 대한 새로운 연구
인간은 물론이고 영장류는 전반적으로 물건을 움켜쥐는 능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최근의 연구로 이 능력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인류의 조상이라 하더라도 오늘날의 인류에 뒤지지 않을 만큼 정교한 움켜쥐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는 아우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도 포함되는데, 이들은 현재까지 알려진 돌로 만든 도구의 흔적 중 가장 오래된 것보다 1백만 년 가량 이전에 살았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24일. 실험실에서 만든 도마뱀을 새로운 종으로 등재해도 될까요
새로운 종의 탄생은 수 천 세대를 걸쳐 일어나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생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새로운 종을 창조하기도 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4일. [책] 에드워드 O. 윌슨의 새 책 “인간 존재의 의미(The Meaning of Human Existence)”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에드워드 O. 윌슨의 "인간 존재의 의미(The Meaning of Human Existence)"에 대한 서평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