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주제의 글
  • 2024년 11월 12일. “뻔한 정답 놓고 고집 부린 결과”… 선거 진 민주당 앞의 갈림길

    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이 다 돼 가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트럼프는 2기 행정부 출범을 준비하는 가운데, 패배한 민주당은 안팎으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지목되는 가운데, 실제로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겠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했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여전히 간과하는 민주당 엘리트들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브룩스가 이들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칼럼을 썼습니다. 칼럼을 옮기고, 브룩스 외에도 버니 샌더스 의원과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다론 아체몰루 교수의 지적을 포함해 더 보기

  • 2024년 11월 8일. “진짜 승자는 트럼프 아닌 이 사람?… 트럼프 2기를 예측해봤습니다”

    미국 대선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의 승리 요인, 해리스의 패배 요인을 분석하는 기사와 칼럼이 쏟아지는 가운데 모던 에이지란 매체의 편집인 다니엘 매카시가 쓴 칼럼이 재밌어서 번역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2기를 예측하는 해설을 썼습니다. 전문 번역: “이게 트럼프가 승리한 이유… 트럼프와 해리스의 싸움이 아니었다” 해설: “진짜 승자는 트럼프 아닌 이 사람?… 트럼프 2기를 예측해봤습니다”

  • 2024년 11월 2일. [뉴페@스프] 공격의 고삐 쥔 트럼프, TV 토론으로 승리 방정식 재현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1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해리스와 트럼프가 처음으로 맞붙는 TV 토론을 앞두고,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 할지 쓴 프리뷰입니다. 벌써 까마득한 예전 일처럼 느껴지지만, 두 달도 채 안 된 일입니다. 미국 대선이 두 달도 더 보기

  • 2024년 10월 29일. 이번 대선은 50:50? “트럼프도, 해리스도 아닌 뜻밖의 변수는…”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결과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합주 7곳에서 해리스와 트럼프 누구도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탓에 결과를 예측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538을 만들었던 데이터 전문가 네이트 실버가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썼습니다. 워낙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박빙의 레이스인 만큼 데이터를 들여다 봐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직감에 의존해서도 안 된다고 하면서 애꿎은(?) 자기의 직감을 슬쩍 끼워넣어 주목을 받은 칼럼이었습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저의 더 보기

  • 2024년 10월 25일. “나 땐 좋았어” 반복하는 트럼프, ‘경제’에 발목 잡히는 해리스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는 경합주 민심을 잡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맥도널드에서 일일 알바를 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젊었을 때 맥도널드에서 일했던 경험을 여러 번 이야기했었는데, 트럼프는 이 점이 못마땅했던 듯 여러 차례 “해리스가 실은 맥도널드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확인되지 않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어쨌든 두 후보 모두 맥도널드가 미국 사회에서 갖는 상징성을 ‘내 편’으로 만들고 싶을 겁니다. 맥도널드의 프랜차이즈 더 보기

  • 2024년 10월 14일. [뉴페@스프] ‘주머니 사정’이 선거 승패 가른다면 누가 더 유리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2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It’s the economy, stupid)” 1992년 대통령 선거 때 빌 클린턴의 참모 제임스 카빌이 만든 말로, 당시 클린턴의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구호입니다. 선거마다 수많은 이슈가 더 보기

  • 2024년 10월 4일. 이겼지만 상대도 지지 않은 토론… ‘올해의 궤변’ 후보도 나왔다

    지난 1일(화) 밤 공화당의 J.D. 밴스와 민주당의 팀 월즈 사이에 부통령 후보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예년보다 훨씬 늦게 러닝메이트로 지목된 후보들인 만큼 미국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도 자기보다 더 빛나야 할 대통령 후보를 띄우기 위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에 밴스와 마찬가지로 오하이오주의 쇠락한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작가 베스 매이시가 쓴 칼럼을 번역하고, 부통령 후보 토론 관전평을 해설로 썼습니다. 전문 번역: “나도, 그도 흙수저였는데 우리의 인생 경로는 어디서부터 달라진 걸까?” 해설: 더 보기

  • 2024년 8월 29일. [뉴페@스프] “수입품에 10% 일괄 관세를” 트럼프의 이토록 허술한 공약이 먹히는 이유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달 말 대통령 후보 TV 토론에서 바이든이 참패했고, 이어 지난주 미국 대법원이 대통령이 재임 중에 한 일에 대해 상당 부분 면책특권을 인정해 줬다는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두 가지 사건 모두 오는 11월 더 보기

  • 2024년 5월 24일. [뉴페@스프] 환율도 제각각, 음식값도 매일 달라지는 ‘메시의 나라’, “다시 위대”해질 수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3월 초, 엿새간 아르헨티나에 다녀왔습니다. 다소 촉박하게 일정이 잡혀서 처음 가보는 나라, 지역임에도 미리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하지 못한 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사실 열정적인 축구팬인 저는 “현재 월드컵 더 보기

  • 2024년 3월 19일. [뉴페@스프]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나 ‘손실 회피 성향’이라고만 넘길 수 없는 것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2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아직 280일도 더 남은 미국 대선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따로 없는 미국에선 대선이 있는 해는 일 년 내내 선거 뉴스가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23일 뉴햄프셔 더 보기

  • 2023년 4월 4일. [뉴페@스프] ‘인플레이션도 불평등하다’는 주장이 놓친 것들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2월 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22년 하반기는 사람들에게 어떤 시기로 기억될까요? 2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 혹은 해제돼 다른 사람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게 된 때로 기억할 겁니다. 아니면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금리를 더 보기

  • 2022년 8월 19일. [필진 칼럼] 같은 인플레이션, 같지 않은 효과

    지난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지만, 팬데믹의 영향은 결코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뉴스페퍼민트도 코로나바이러스가 국가 간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나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부각된 미국 내 인종, 성별, 학력 간 불평등에 대한 기사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팬데믹 종반부에, 전쟁 등 다른 요인이 겹치면서 세계 각국이 경험하고 있는 인플레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국가의 물가 인상률은 하나의 숫자로 기록되지만, 사회 구성원들이 겪는 고통은 같지 않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미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