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주제의 글
  • 2023년 5월 12일. [뉴페@스프] 유튜브 매트릭스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가을, 곧 부모가 될 친구 부부에게 태어날 아기 선물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써줄 카드를 사러 문구점에 들렀습니다. ‘그냥 예쁜 카드 하나 사서 줘야지.’ 하고 들어간 문구점에는 더 보기

  • 2019년 1월 31일. 유튜브는 음모론을 포함한 비디오를 덜 추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25일, 유튜브는 앞으로 “사용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줘 해를 끼치는” 비디오가 덜 추천되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튜브가 음모론과 극단주의를 증폭시킨다는 비판에 따른 변화입니다. 이 변화는 사용자들이 다음에 볼 비디오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유튜브의 추천 기능에 대한 염려와 맞닿아 있습니다. 이 추천은 사용자의 흥미를 포착하기 위해 고안된 복잡하고 불투명한 알고리즘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해당 추천 기능은 유튜브가 사용자에게 잠재적으로 해가 되고 거짓을 포함한 콘텐츠로 이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회사는 무엇이 해로운 더 보기

  • 2016년 6월 2일. 표현의 자유와 히틀러를 위해 컵케이크를 만드는 나치 ‘유튜버’

    지난달 31일, 캐나다에 거주하는 에바는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받은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 답변을 동영상으로 올리고 있었습니다. 구독자 중 한 명은 그녀가 토끼 의상을 어디에서 구매하였는지 물었습니다. “토끼 의상은 지금 세탁기에 있는데요, 전 그 의상이랑 어울리는 북극곰 의상도 있어요. 어반 플래닛(Urban Planet)이라고 제가 진짜 좋아하는 가게에서 산 건데 유니콘 의상도 있어요.” 에바는 답했습니다. “에바라이언(Eva Lion 혹은 Evalion)”은 여느 18세의 유튜버와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입니다. 에바는 주로 자신의 방이나 근처 공원에서 더 보기

  • 2015년 9월 15일. 잘 나가는 기업들의 올챙이 적 시절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지금은 누구나 다 이름을 아는 대기업이 된 에어비앤비, 버즈피드, 유튜브가 초창기 투자자나 대중들에게 기업을 알리는 홍보 활동(pitch)의 원고 같은 역할을 하던 슬라이드, 문건을 모아 소개했습니다. 어떠신가요? 될성부른 나무들인지라 떡잎부터 눈에 확 들어오시나요? 아니면 이때는 제아무리 이들이라도 별 수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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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2월 17일. 강남스타일은 어떻게 유튜브 조회수 측정 서버에 문제를 일으켰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적어도 유튜브 코드에 의하면 확실히 그랬죠. 유튜브 조회수가 2,147,483,647 (21억) 을 넘어가면서 조회수를 64비트 숫자로 바꾸어 9,223,372,036,854,775,808(922경)까지 평가할 수 있게 바꾸었죠. 유튜브는 왜 조회수를 21억 이상 셀 수 없었던 걸까요? 답은 컴퓨터가 정보를 계산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숫자가 반도체에 저장되던 하드디스크에 저장되던 모든 숫자는 이진법으로 바뀌어 저장됩니다. 십진법에서는 모든 숫자는 0에서 9까지 10개의 숫자를 써서 나타납니다. 이진법에서는 0과 1 두 숫자를 가지고 숫자를 나타내죠. 십진법에서 세 더 보기

  • 2014년 11월 11일. “10시간 동안 뉴욕 거리를 걸었더니…”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연구 방법 오류

    동영상을 보고 '와,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라고 별 다른 비판 없이 상황을 받아들였다면, 다시 한 번 이 글을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상 속에 숨은 의식적, 무의식적 편견을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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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24일. 우버와 에어비엔비가 진짜 현실을 만날 때

    자신을 온라인 플랫폼 제공자라고 생각하는 테크 기업들이 오프라인에서 진짜 현실을 만날 때는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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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2월 2일. 인터넷에서의 1분에 관한 통계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뭘 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인텔(Intel), 투자 은행 GP Bulhound, 그리고 페이스북이 이끄는 컨소시엄인 Internet.org의 데이터를 이용해 아틀랜틱 미디어팀은 6개 주요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1분간 벌어지는 활동을 추적했습니다. 다음은 주요 6개 사이트에서 2012년과 2013년의 활동을 보여줍니다. 1. 페이스북에는 2013년 기준 1분에 24만 3천 개의 사진이 올라옵니다 (2012년에는 20만 8천개). 2. 트위터에는 2013년 기준 1분에 35만 개의 트윗이 올라옵니다 (2012년에는 10만 개). 3. 유튜브에서는 2013년 기준 1분에 더 보기

  • 2013년 10월 28일. “과학이 졸라 최고야(I Fucking Love Science)”: 800만명의 팬을 가진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에서 “과학이 졸라 최고야(I Fucking Love Science, IFLS)”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엘리스 앤드류는 아직도 800만명이 자신의 페이지를 받아보고 있으며 자신의 글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300만명 이상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2012년 3월 우연히 만들어진 이 페이지는 과학이미지, 영상 등과 최신연구의 짧은 요약을 올리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 10,000-15,000 명의 새로운 팬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국 서포크 출신의 그녀는 작년 이 페이지를 만들 당시 쉐필드 대학의 생물학과 졸업반이었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더 보기

  • 2013년 6월 20일. 지금 브라질에서는 무슨 일이, 왜 일어나고 있나?

    브라질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규모 시위 소식이 시시각각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석기사들 가운데, 브라질에서 일어난 소요의 근본적인 원인을 짧고 간결하게 정리한 유튜브 동영상 클립 하나를 소개합니다. 카를라 다우덴이라는 사진작가는 지금 브라질에 필요한 건 수십, 수백억 원 짜리 경기장이 아니라 교육과 의료 등 공공서비스, 그리고 일자리와 먹을거리라고 잘라 말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설명을 보면 이 영상은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기 전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무자비한 토건족과 개발의 논리, 그리고 자본과 권력에 과잉 충성한 경찰 더 보기

  • 2013년 3월 11일. 할렘 셰이크(Harlem Shake) 열풍을 바라보는 할렘 사람들의 시선

    요즘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상에서 가장 많이 재생되고, 수많은 종류의 패러디물이 등장하는 동영상 가운데 하나는 단연 할렘 셰이크(Harlem Shake)입니다. 몇 달 전 비디오 블로거인 필티 프랭크(Filthy Frank) 씨가 처음 올린 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확대, 재생산된 이 영상은 대개 처음에는 한 명이 간단한 동작의 춤을 반복하다가, 이내 화면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춤을 추는 내용의 짧은 클립들입니다. 노르웨이 군인들, 맨체스터 시티 소속 축구선수들, 포르노 배우들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패러디를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2012 화제의 동영상 모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올 한해 화제를 모은 동영상들을 5분 분량으로 편집해 소개했습니다. 영국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하다 보니 아무래도 런던올림픽과 관련된 동영상들이 많이 보이고, 찰스 왕세자의 기상캐스터 오디션이 처음과 끝을 장식했습니다. 영화 “독재자”의 주연 사챠 바론코헨, 음속을 돌파한 펠릭스 바움가르트너의 도약 모습 등이 보이는 가운데, 재밌는 내용으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던 영상들도 있습니다. 런던올림픽 각 종목을 레고로 섬세하게 구현한 동영상, 축구 명장면도 있네요.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도 당연히 빠지지 않습니다. 길라드 호주 총리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