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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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7일. [뉴페@스프] 시험 문제를 꼭 정해진 시간에 빨리 풀어야만 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2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누구나 시간이 모자라 시험 문제를 다 풀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많은 시험이 수험생들의 시간이 부족하게 만들어지며, 따라서 시험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요령이 존재합니다. 더 보기 -
2023년 6월 20일. [뉴페@스프] 아름다움이 진리요, 진리가 아름다움이리라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2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한국 교육과정의 특징 중에는 고교과정에서 이과와 문과를 구분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수학을 잘하는 사람과 문학을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으며, 이들에게 각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다른 교육을 더 보기 -
2018년 3월 5일. “긍정적인 선입견”, 무엇이 문제일까?
고등학교 졸업반이 되자 수학시간이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채점한 시험지를 엎어서 책상 위에 내려놓을 때면 페이지 끝만 살짝 뒤집어 동그라미 안에 적힌 점수를 확인하곤 했죠. 79점에서 64점으로, 또 다시 56점으로, 점수는 빠르게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점수를 물어오면 유치하게 “비밀이야!”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마다 친구들의 반응은 비슷했죠. “완전 잘 봐놓고 엄살떠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으스대며 친구들 숙제를 도와줬던 기억 때문일까요? 아니면 제가 “당연히 수학을 잘 하는” 아시아계이기 때문에? 아시아인들은 다 더 보기 -
2016년 8월 9일. [이언 스튜어트] 세 번째 문화: 수학의 힘과 영광(2/2)
하지만 수학의 본질과 중요성은 그 실용적 가치나 예술적 특징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학은 그 자체로 지적인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고유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학의 본질을 말하기 어려운 이유는 수학이 수많은 분야로 이루어진,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지식의 합이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실용적이면서도 신비로우며, 정확하면서도 모호하고 심오하며, 자연에 근거하는 동시에 인간의 상상력에도 근거합니다. 수학의 역사는 4,000년에 이르며 수 천년 전에 발견된 사실들도 오늘날 여전히 유효한, 중요한 사실로 인식됩니다. 수학에 관한 연구들은 매년 100만 페이지씩 더 보기 -
2016년 8월 9일. [이언 스튜어트] 세 번째 문화: 수학의 힘과 영광(1/2)
과학자이자 소설가였던 C. P. 스노우는 1959년 리드 강좌에서 자신이 관찰한 예술과 과학이라는 두 문화 사이의 간격을 설명했습니다. 저명한 문학비평가였던 F. R. 리비스는 이에 대한 답변으로, 세상에는 하나의 문화만이 존재하며, 곧 예술만이 문화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기초과학을 모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셰익스피어를 모르는 것은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록 지식인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그래야할 필요는 없다는 스노우의 주장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스노우의 강좌는 그가 1956년 뉴 스테이츠맨에 더 보기 -
2016년 2월 29일. 우리는 잘못된 방법으로 수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인이 고등학교에서 기하와 대수를 포함하여 수학을 배우지만, 정작 전국적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82%가 카펫 치수와 넓이당 가격을 알려줘도 카펫 가격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24개국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산술 능력을 조사한 결과 미국은 22위에 그쳤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더 많은 수학을 가르쳐야 할까요? 진짜로 필요한 능력은 정작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는데, 미국 수학협회는 이를 “정량적 문해능력”이라 부릅니다. 물론 고등수학은 중요하지만 일상에서는 잘 쓰이지 않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간단한 더 보기 -
2015년 11월 13일.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그린 정리가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수학과학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댄 티그는 전미 수학교사 블로그에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그린 정리가 있다’는 제목의 흥미로운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수학은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어려워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은 그 어려움에 맞서 열심히 노력해 이를 해결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가라고 이야기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27일. 부모의 수학 불안감이 자녀의 수학 성적에 미치는 영향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수학에 대한 불안이 자녀의 수학 성적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불안은 부모가 자녀의 숙제를 도와주는 데서 시작합니다. 수학에 대한 높은 불안 수준을 보이는 부모의 자녀들은 수학 학습이 오히려 더디고, 수학에 대한 불안을 경험하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성은 부모가 자녀의 숙제를 도와주었을 때만 나타났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방의 29개 공립 및 사립 학교 학생 43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녀의 수학에 대해 더 보기 -
2015년 8월 12일. 황금비가 남용되는 이유(1/2)
황금비는 1.618... 로 이어지는 값으로, 어떤 두 값의 비가 이와 같을 때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황금비는 여러 자연 현상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황금비가 아닌 상황에서 사람들이 이를 황금비로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3일. 지능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유동적입니다
무엇이 지능을 결정할까요? 유전일까요 환경일까요? 이는 긴 과학사를 통틀어 오랜 논쟁거리였습니다. 환경, 그 중에서도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두 건의 연구가 최근 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20세기에 접어들며 더 높아진 평균지능은 길어진 교육기간과 높아진 교육의 질 탓입니다. 학교 환경 뿐 아니라 가정 환경 역시 중요합니다. 교육수준이 높은 가정에 입양된 경우, 본래의 생물학적 가정에서 길러진 형제보다 더 높은 지능지수를 기록했지만 그렇지 않았을 경우엔 도리어 지능지수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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