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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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일. “(과학자) 동료 여러분, 도와주세요.”
과학자들만의 소셜 네트워크 리서치게이트는 단지 투명한 연구 공동체를 넘어서 지식의 공유와 연구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천으로 발돋움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12월 2일. 트럼프 차단?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엇갈리는 입장
미국 대통령이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차단당하는 사태가 발생할까요? 답은 어떤 사이트인가에 따라 그럴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닥친 상황은 아닙니다만, 전적으로 상상 속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현 대통령 당선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음모론을 퍼뜨리고, 정치 라이벌들을 협박하고, 기자들을 공격하고, 종교적 차별을 부추긴 장본인이니까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전부터 트럼프와 그 동지들의 포스팅을 놓고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매우 상반된 해결책을 내놨죠. 페이스북은 트럼프 당선인의 뉴스 가치와 그가 누리고 있는 폭넓은 지지를 근거로, 그에게는 일반 사용자들과 다른 더 보기 -
2016년 10월 26일. [칼럼] ‘팩트’라는 말이 의미를 잃은 시대 (1)
“트럼프가 이기면 오바마가 계엄령을 선포할 예정.” 최근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이런 문구가 보여 클릭해보니 “위기에 빠진 나라(Nation in Distress)”라는 페이지로 연결되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극도로 당파적인 성격의 페이지였습니다. 포스트를 클릭했더니 “americasfreedomfighters.com”이라는 웹사이트로, 다시 “데일리 쉬플(Daily Sheeple)”이라는 비디오 블로그로 연결되었고, 여기서는 “내셔널 인콰이어러(National Enquirer)”지를 인용해 힐러리 클린턴이 1990년대에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에서 레즈비언 밀회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디에서도 트럼프 당선 시 오바마가 계엄령을 선포할 것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005년 더 보기 -
2016년 10월 26일. [칼럼] ‘팩트’라는 말이 의미를 잃은 시대 (2)
1부 보기 문제는 거짓을 말하고자 하는 공화당원들의 의지, 그리고 같은 당원이 정신 나간 거짓말을 하도록 방치하는 공화당과 보수진영 내 분위기입니다. 도널트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헛소문을 계속 퍼뜨리고 있었는데도 2012년 대선에서 미트 롬니 후보는 그의 지지 선언을 받아들였죠. 보수 정치인과 언론인들은 이제 진실을 말했을 때 치러야 할 대가가 두려워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뉴욕대 언론학과의 제이 로젠 교수는 공화당 엘리트들이 주류 언론에 의지하면서도 지지자들에게는 주류 언론을 믿지 말라고 더 보기 -
2016년 10월 5일. 생명을 구하는 재난 지역의 “위기 지도”
2010년 터프츠 대학의 국제관계학 박사 과정생이었던 패트릭 마이어(Patrick Meier) 씨는 TV에서 흘러나온 CNN 속보에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당시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이자 동료 박사 과정생이었던 크리스틴이 연구차 방문 중인 아이티에서 강진이 발생해 엄청난 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뉴스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즉시 전화, 문자, 이메일, 스카이프, 소셜미디어 등 떠오르는 수단을 총동원해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그녀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는 그에게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지을 일생일대의 순간이었고, 그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더 보기 -
2016년 9월 30일. 인터넷은 가족앨범이 아닙니다.
“제 모든 인생이 촬영되었고, 공개되었어요.” 오스트리아의 한 18세 소녀가 자신의 부모를 고소했습니다. 소녀의 부모는 간혹 벌거벗거나 변기 위에 앉은 모습 등, 페이스북에 게시된 소녀가 갓난아이였을 때의 사진 500여 장을 삭제하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사진들은 그들의 페이스북 친구 700여 명이 볼 수 있게 공개되었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행동을 전문으로 하는 임상 심리학자 얀 발뢰르(Yann Valeur)는 자신의 아이를 보호하지 않는 일부 부모의 행동을 비판합니다. 자신의 부모를 고소하는 일은 그냥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더 보기 -
2016년 8월 23일. NPR 홈페이지에서 댓글 기능이 사라집니다
지난주,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8월 23일자로 웹사이트의 댓글 기능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댓글란이 아닌, 더 나은 방식으로 독자들과 소통하겠다는 것입니다. 더 보기 -
2016년 6월 1일. [뉴욕타임스] 소셜미디어에 노출되는 아이의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어린이들의 사진, 어린이들이 한 말은 수많은 사람에게 노출돼 어른들의 이미지 관리나 홍보에 동원되곤 한다. 문제는 어린이들이 이런 내용을 온라인상에 올려도 되는지 동의 여부를 표현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더 보기 -
2016년 5월 31일. 영국의회가 소셜미디어상의 여성혐오 퇴치에 나섰습니다
영국의 노동당, 보수당, 자유민주당이 합심해 온라인 여성혐오 대처에 나섰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에 따른 일입니다. 노동당 소속의 의원 이베트 쿠퍼(Yvette Cooper)를 필두로 모인 3당의 전현직 의원들은 문제에 대한 국가적인 토론을 독려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터넷 되찾기(Reclaim the Internet)"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27일. 소셜미디어에 노출되는 아이의 사생활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모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귀여운 아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연예인들은 이 문제를 별로 걱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6일. 서평: 10대 소녀로 살아가기가 여전히 쉽지 않은 이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는 언제나 10대들의 주 관심사였지만, 소셜미디어의 시대에 이런 경향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미국 청소년의 4분의 3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오늘, 10대들은 일상 속에서 생각, 사진 등 모든 것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즉시 평가받는 현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인기와 외모까지도 수량화되어서 드러나는 가혹한 현실 가운데, 기술의 발전이 청소년, 특히 10대 여자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책 두 권이 눈길을 끕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