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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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이 사람이 트럼프의 미래일까
트럼프 2기 행정부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지표나 역사적 사례, 본보기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마샤 게센은 헝가리 야당 정치인 발린트 마자르를 인터뷰한 뒤 쓴 칼럼에 따르면, 헝가리의 독재자(strongman) 빅토르 오르반의 행적을 보면 트럼프의 미래가 보입니다. 트럼프가 지난 대선 후보 TV 토론 때 나를 존경한다고 말했던 훌륭한 정치인이 있다며 예로 든 그 오르반 총리입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트럼프가 할 만한 민주주의 제도를 퇴보시키는 ‘선 넘는 행위’는 뭐가 있을지 짚어봤습니다. 더 보기 -
2024년 9월 8일. [뉴페@스프] “구국의 결단” 바이든 그 이후…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것들이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2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사퇴 소식은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21일) 오후 전격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X(옛 트위터)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후 1시 46분 “미국인에게 쓰는 더 보기 -
2024년 6월 1일. [뉴페@스프] 선거 패자도 ‘정치 보복’ 걱정 안 해도 되는 미국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1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올해는 전 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층위의 선거가 치러지는 해입니다. 우리나라도 총선을 치르고, 스브스프리미엄을 통해 자주 관련 소식을 전해드린 미국 대선도 오는 11월입니다. 오늘날 여러 민주주의 국가에서 찾아볼 수 더 보기 -
2024년 3월 22일. [뉴페@스프] 포퓰리즘 시대 전쟁이 된 선거, 결국 그들 손에 달렸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3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부촌 키아와 아일랜드 지역 경찰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전 주 UN 미국 대사이자, 그에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두 번 지냈으며, 현재 공화당 경선에 참여하고 더 보기 -
2023년 9월 29일. [뉴페@스프] 각자 다른 ‘평행 우주’에 살고 있는 여야 지지자들이 함께 맞이할 내년 선거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기소됐습니다. 선거에서 패한 뒤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막으려고 현직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해 음모를 꾸며 국가에 해를 끼친 혐의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사설 제목에서 지적한 것처럼 나라를 배신한 죄에 해당한다고 더 보기 -
2022년 9월 6일. [필진 칼럼] 틱톡과 알고리듬
2020년 여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에 대해 얼핏 무리해 보이는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IT 기업이지만 엄연히 사기업인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지분을 미국 회사에 매각하라고 명령했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미국에서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를 트럼프가 대선 승리를 위해 중국을 공격하는 것이라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재선에 실패했고, 법원 역시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을 폐기했습니다. 지난 5월,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이자 복스(Vox)의 창업자인 에즈라 클라인은 틱톡이 가진 위험성을 다시 경고하는 더 보기 -
2022년 5월 24일. [필진 칼럼] 제리맨더링과 미국 민주주의
올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제리맨더링(gerrymandering)이 될 겁니다. 제리맨더링의 기원과 영향력에 관해 지난 2월 7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쓴 글입니다. 제리맨더링의 기원을 찾아보면, 오래된 옛 신문에 등장한 아래 지도/삽화가 나옵니다. 제리맨더링이 무엇인지, 왜 지금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제리맨더링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지, 선거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해 정리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해 11월 정리한 인터랙티브 기사를 뼈대로 삼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업샷에 “제리맨더링, 직접 해보실래요?”란 제목으로 흥미로운 게임을 올렸습니다. 글로 읽으면 도무지 개념이 와닿지 않지만, 직접 더 보기 -
2022년 5월 5일. [필진 칼럼] 2022년 전 세계 주요 선거 일정 (2)
남은 선거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선거는 아무래도 오는 11월에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일 겁니다. 그 이야기는 하반기에 아메리카노 팟캐스트에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6. 콜롬비아 총선 & 대선 (3/13, 5/29, 대선 결선투표: 6/19) 콜롬비아 국민은 올해 상반기에 의회를 새로 구성하고, 대통령도 뽑습니다. 3월 열리는 총선에서 하원 166석과 상원 102석을 전부 새로 뽑습니다. 이때 의원 선거만 하는 게 아니라 주요 정당 또는 정당 연합이 대통령 경선도 같이 하는데, 좌파와 우파, 그리고 중도 더 보기 -
2022년 5월 4일. [필진 칼럼] 2022년 전 세계 주요 선거 일정 (1)
새해가 밝았을 때 올 한해 일정표를 보고 미리 쓸 수 있는 기사 중 하나가 전 세계 선거 일정을 돌아보는 기사죠. 미국 싱크탱크 외교협회(CFR, Council on Foreign Relations)가 정리한 2022년 주요 선거 일정을 두 편에 걸쳐 소개했습니다. 2022년의 1/3이 지난 지금 예정대로 한국과 프랑스는 대통령 선거를 치렀습니다. 아직 남은 선거들도 많습니다. 어느 나라가 선거를 치를지, 쟁점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한국 대통령 선거 (3/9) 한국 대통령의 임기는 5년 단임제로 헌법에 명시돼 더 보기 -
2022년 2월 28일. [전문 번역] 푸틴 치하 18년, 푸틴 세대의 역설
Anton Troianovski, 워싱턴포스트 원문보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지 닷새째입니다. 어제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는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스위프트(SWIFT)에서 퇴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정리해 올렸습니다. 오늘은 이어 러시아 내 반전 여론과 푸틴의 입지에 관해 분석한 글을 올렸습니다. 4년 전에 뉴스페퍼민트에 소개했던 워싱턴포스트의 기사를 다시 소개합니다. 20년 가까이 (지금은 20년 넘게) 러시아를 철권 통치하던 푸틴의 가장 든든한 지지 세력은 젊은 세대였습니다. 푸틴을 지지하는 젊은이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당시 네 번째 대통령직에 더 보기 -
2020년 11월 18일. 해로운 온라인 컨텐츠의 규제, 난제는 라이브 동영상입니다
NPR 원문보기 지난 주, 수백만 시청자들의 시선은 대선 결과를 보도하는 케이블 뉴스 채널에 고정되었습니다. 최신 집계를 확인하기 위해 트위터 피드를 새로고침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그 와중에도 자신의 채널로 30만 시청자를 끌어들인 유튜버가 있습니다. 음모론 웹사이트 인포워즈(Infowars) 기자 출신 밀리 위버(29세)는 선거 다음날 장장 7시간에 걸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자신의 팔로워들과 우파적 분석을 나누었습니다. 때로는 그녀의 친 트럼프적 코멘터리가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낳기도 했죠. 라이브 방송 중 그녀는 디트로이트의 개표소에 한 남성이 더 보기 -
2020년 10월 19일. 흑인 투표 억압의 역사, 여전히 진행 중?
NPR 원문보기 지난 6월 9일, 애틀랜타 교외 지역에 살고 있는 캐씨는 경선 투표를 위해 선거구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비와 무더위 속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긴 줄이었습니다. 캐씨가 살고 있는 유니온시티의 인구는 총 22,400명이고 그 중 88%는 흑인입니다. 5시간의 기다림 끝에 건물 안으로 들어갔지만, 이미 투표소는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투표소 담당자는 일단 ‘잠정투표(provisional ballot)’를 하라고 권유하면서, 개표 때 표가 반드시 집계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캐씨는 그 때를 떠올리며 여전히 분노와 좌절감을 느낍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