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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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9일. 이번 대선은 50:50? “트럼프도, 해리스도 아닌 뜻밖의 변수는…”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결과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합주 7곳에서 해리스와 트럼프 누구도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탓에 결과를 예측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538을 만들었던 데이터 전문가 네이트 실버가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썼습니다. 워낙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박빙의 레이스인 만큼 데이터를 들여다 봐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직감에 의존해서도 안 된다고 하면서 애꿎은(?) 자기의 직감을 슬쩍 끼워넣어 주목을 받은 칼럼이었습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저의 더 보기 -
2024년 10월 3일. [뉴페@스프] ‘구글 소송’ 승리한 미국 정부… 구글, 어떻게 할 것인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1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이 세상에 구글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전 세계에서 시가 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 중 하나, 인터넷 세상을 지탱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더 보기 -
2023년 10월 27일. [뉴페@스프] 지구를 위해 미국인들이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는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9월 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스브스프리미엄 앱에서도 저희가 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프 앱 (안드로이드) 스프 앱 (아이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한창 퍼져 모두를 집에 묶어뒀던 2020년 4월, 뉴욕시 지역 소식에 재미있는 더 보기 -
2022년 6월 21일. [필진 칼럼] 코로나19 백신과 월경 불순, 부작용과 가짜뉴스
오늘은 지인의 제보(?)로 알게 된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퍼진 잘못된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백신 관련 가짜뉴스 중에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놀랐지만, 찾아봤더니 우리말로 쓴 기사나 전문가 인터뷰 중에서도 잘 정리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몇몇 가짜뉴스는 분별력이 있을 것 같던 이들의 마음을 사는 데 버젓이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건강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퍼지는 배경과 관련해 더불어 생각해볼 만한 복스의 칼럼을 함께 소개합니다. 가짜뉴스의 생리, 이야기가 와전되고 퍼지는 과정에 더 보기 -
2022년 6월 16일. [필진 칼럼] 홀푸즈의 아마존화(化)
디지털 시대 경제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디지털 시대의 경쟁 정책에 관해 펴낸 보고서에서 디지털 경제의 특징으로 다음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규모의 경제에 대한 보상이 매우 크다. 네트워크 효과가 큰 영향을 미친다. 데이터가 곧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 아마존은 위 세 가지를 모두 적용해볼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공룡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와 관련해 생각해볼 것이 많습니다. 아마존이 자체 브랜드를 밀어주기 위해 검색결과 알고리듬을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관해선 팟캐스트 아메리카노에서, 더 보기 -
2022년 5월 31일. [필진 칼럼] 클라우드 컴퓨팅과 메타버스 시대의 ‘잊힐 권리’
연말이 지난 일들을 정리하는 시기라면 연초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에 적당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와 모두 연관된 매우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인생을 반드시 정리해야만 하는 시점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일입니다. 곧 자신의 죽음을 대비하는 일입니다. 지난 1월 2일, IT 매거진 매셔블(Mashable)에는 구글의 이메일인 지메일(Gmail) 사용자들에게 그들이 죽은 뒤 이메일 계정을 삭제하게 해두는 법을 소개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어려운 방법은 아닙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휴면계정 관리자 정보(Inactive Account Manager)에 들어가 더 보기 -
2022년 4월 4일. [필진 칼럼] 애플이 쏘아올린 ‘앱 추적 투명성’이라는 작은 공의 파괴력은 $100억
오늘은 먼저 페이스북이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신문에 냈던 전면 광고를 같이 보겠습니다. 이례적으로 애플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해 많은 주목을 끌었던 광고라서 기억하시는 분들도 꽤 계실 겁니다. “전 세계 모든 영세 업체, 중소기업과 함께 애플에 맞서 싸우겠습니다.”라는 다소 비장한 제목의 광고에서 페이스북은 애플이 당시 기준으로 시행을 예고한 앱 추적 투명성 정책(ATT, App Tracking Transparency)이 특히 중소기업에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광고 내용을 옮겨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더 보기 -
2021년 2월 2일. 고객의 신체 데이터를 본격 활용하는 아마존, 25달러 맞춤 티셔츠 출시
아마존이 맞춤형 티셔츠 서비스 “메이드포유”를 공개했습니다. 옷을 직접 입어보거나, 디자이너가 치수를 잴 필요 없이, 고객의 전신사진만으로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맞춤복을 제작하는 서비스입니다. 색상, 길이, 목부분의 모양, 원단 등을 고르는 다양한 옵션이 있으며, 고객의 신체를 본뜬 아바타에 다양한 옷을 입혀보며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패션 업계에 진출하려는 아마존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해왔습니다. 과연 이번 시도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신체 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의 출발점이 될까요? 직접 티셔츠를 제작한 경험담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20년 4월 27일. 격리 피로: 집에만 있는 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데이터를 분석하던 연구자들은 최근 불편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3월 중순 주 정부들이 자가격리 지침을 내리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지지난 주(4/13~19)를 기점으로 나타난 데이터 변화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거리두기의 모멘텀을 떨어뜨리는 “격리 피로”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검사와 접촉 추적이 전국적으로 가능해질 때까지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여전히 집에 머무르는 것인 만큼, 이런 변화가 너무 일찍 나타나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더 보기 -
2019년 7월 24일. 역추적이 가능한 익명화된 데이터의 개인정보
현대 의학 연구부터 맞춤형 추천, 현대 인공지능 기술 등 모든 것의 중심에는 익명화된 데이터가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완전히 익명화하는 것은 어떤 데이터에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익명화된 데이터에는 개인을 찾아낼 수 있는 모든 정보가 삭제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연구자에게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두려움 없이 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예를 들면 환자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이 제거된 건강 기록 데이터를 분석해 연구자들은 변인 간 감추어진 더 보기 -
2018년 11월 9일. 디지털 영생: 데이터를 통한 영원한 삶
호세인 라나마는 죽은 뒤에도 계속 살아있고 싶어하는 한 금융 대기업 CEO를 자신이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나마는 지금 그 CEO가 죽은 뒤 가상의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기업은 언젠가 다른 기업의 인수 요청에 대해 세상을 떠난 전 CEO 의 의견을 물어볼 수 있게 될 지 모릅니다. CEO 의 생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플랫폼은 아마 CEO와 그 회사의 껄끄러운 관계를 기억해내고는 “나는 더 보기 -
2018년 8월 16일. 피플 애널리틱스는 어떻게 절차, 문화, 전략을 바꿀까요?
혁신이라는 개념 앞에 모든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많은 현직자는 디지털 신흥 기업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혼란을 만들어낸 장본인인 디지털 기업 역시 변화해야 하나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죠. 우버의 예를 들어봅시다. 8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버는 이미 택시 사업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제 우버는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해 단순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로봇 공학 실험실로 변하고 있습니다. 혁신의 이름 아래에 존재하는 계획은 너무 폭넓어서 때로는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