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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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7일. 골드만삭스, 핀테크(FinTech) 진출한다
투자 은행의 성격이 강했던 골드만삭스가 온라인을 통해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대출해 주는 시장에 진출하면서 금융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20일. 소비자를 우롱하는 온갖 수수료들
최근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일명 단통법 시행과 함께 내가 내는 통신비에 도대체 어떤 항목들이 포함돼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뉴욕타임스 칼럼에 이와 같은 수수료의 문제점을 꼬집는 글이 실려 소개합니다. 글에 등장하는 사례는 모두 미국의 소비자들이 알게 모르게 내고 있는 수수료지만,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2일. 주택 경기는 왜 경제를 좌지우지할까?
경제 활동 전체로 보면 주택 시장은 작은 부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주택 경기는 경기 활황과 불황을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정책 결정자들이 최근에서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모순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 주택 관련 투자는 평상시에 전체 경제 활동의 4%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택 관련 투자의 변동성은 경제 전체의 변동성에 비해 훨씬 크고 지난 10년간 이런 경향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음식과 마시는 것에 쓰는 돈이 전체 더 보기 -
2014년 6월 20일. 미국 학자금 대출 위기, 2008년 금융위기의 전철 밟나
크게 늘어난 학자금 대출이 미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규모는 어느덧 신용대출을 넘어서서 주택 담보대출, 차량 구매 대출과 함께 미국의 3대 대출 항목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작금의 학자금 대출 위기는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작동하는 규제 때문에 악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시장이 공급자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수입과 재정 여건에 맞는 채무상환 조건을 설계하는 것이 요원해졌습니다. 학자금 대출이 파산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파산을 통한 채무의 탕감 역시 불가능해졌습니다.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더 보기 -
2014년 5월 22일. 미 학자금 대출 위기, 탈출구는 없는 것인가?
* 역자주: A Fighting Chance의 저자이자 메사츄세츠 주 상원의원이기도 한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과의 학자금 대출 위기에 관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Q. 학자금 대출 위기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나? A. 대학의 학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더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허우적대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다. 이래서야 어떻게 성인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시작하고, 가정을 꾸리며, 직장을 얻을 수 있을까 싶었다. 유복하지 않았던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통해 지금 이 자리까지 더 보기 -
2013년 7월 15일. 대출과 결혼하다
중국에서는 결혼을 할 때 남자가 집을 사야된다는 게 일반적인 관념입니다. 최근 Horizon China조사에 따르면 중국 해안도시 젊은 여성의 75%가 남자가 집을 살 때의 능력을 보며, 집없이 하는 결혼은 설사 본인이 괜찮아도 친지 및 주위 친구들의 입방아에 오른다고 말합니다. 대학 때 사랑에 빠져 결혼한 베이징의 한 28살의 주부는 지금이라면 절대 집없는 남자랑 결혼하지 않았을거라 말합니다. “제가 스무살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죠.” 컬럼비아대의 샹진 웨이 등 경제학자들이 한 연구에서는 중국 도시의 집값이 ‘결혼시장’ 더 보기 -
2013년 7월 4일. 중국 경제의 대출 과열, 2008년 미국 금융 위기와 비슷한 상황인가?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과 미국의 경제를 비교하기를 좋아합니다. 최근 중국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마치 5년전 미국 상황을 보는 듯 합니다. 몇년간 엄청난 규모의 대출을 진행 한 뒤 중국의 금융 기관들은 서로 다른 금융 기관에 대출을 해 주는 것을 지난 6월에 멈췄습니다. 6월 20일에 은행간 대출 금리는 25%로 치솟았고 이는 마치 2008년 미국 금융 위기의 전조를 보는 듯합니다. 우리는 이 상황에 대해서 두 가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첫 째, 현재 중국 더 보기 -
2013년 5월 6일. 유로존 위기, 스페인과 이탈리아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워라
중소기업(SMES, small and medium-sized firms)은 고용 측면에서 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버팀목입니다. 미국의 경우 일자리의 50%가 중소기업 일자리인데, 이 비중이 프랑스는 60%, 스페인 67%, 이탈리아는 무려 80%로 훨씬 높습니다.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제를 궁극적으로 반등시키려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대출과 투자를 받아야 합니다. 스페인 경제규모는 그리스와 아릴랜드, 포르투갈, 키프로스를 합친 것의 두 배입니다. 이탈리아의 경제규모는 그런 스페인보다 65% 더 큽니다. 두 나라 경제가 무너지기라도 하면 유로존은 더 보기 -
2013년 2월 28일. 美 치솟는 농지 가격 언제까지?
지난해 여름 미국 중서부를 덮친 폭염과 가뭄은 분명 재앙에 가까운 이상기후였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농작물 수요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데다 농지 가격 또한 기록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어 미국 농부들과 농지 주인들의 소득은 오히려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옥수수 가격은 2010년과 비교했을 때 20%나 오른 부셸(25kg) 당 8.49 달러였습니다. 여기에 농부들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막대한 보험금까지 받게 됐습니다. 미국 농무부가 추정한 올해 농가소득은 14% 증가한 1,280억 달러(139조 원)로 1973년 이후 물가를 고려했을 더 보기 -
2013년 1월 17일. 유럽 신차 판매 끝없는 추락, 2013년에도 이어질 듯
유럽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팔린 신차는 총 799,407 대로 이전 달보다 무려 16.3%나 줄었습니다. 2012년 연간 신차 판매 수치에도 악영향을 미쳐 EU의 총 신차 판매 대수는 이전 해보다 8.2% 떨어진 1,205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유로존 국가들로 범위를 좁히면 11.3% 하락으로 상황은 더 나빠집니다. 영국과 스웨덴 등 EU 회원국이지만 유로화를 쓰지 않는 국가들의 경우 수요가 늘어났지만, 스위스와 노르웨이 등 EU 비회원국에서도 전체적으로 신차 판매는 크게 위축된 모습입니다. 경제위기 속에 긴축정책을 실시하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