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주제의 글
  • 2014년 10월 22일. LED를 좋아하는 것은 노벨상 선정위원회만이 아닙니다

    ‘생태학적 응용(Ecological Applications)’이란 학술지에 발표된 최근의 한 논문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벌레가 전통적인 전구 보다 발광다이오드에 훨씬 많이 몰려든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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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1일. (IBM) 태양전지로 생산 가능한 것은 전기만이 아닙니다

    지난주, IBM은 혁신적인 태양광 발전 기술을 내놓았습니다. 기존의 기술이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데 주로 집중하였다면, 이번에 발표된 IBM의 “선플라워(Sunflower)” 기술은 이러한 용도에만 그치지 않고 뜨거운 물과 음용수를 생산하는 데까지 활용될 수 있는 복합시스템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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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23일. 스웨덴의 과학자가 지하수의 성분 변화를 측정하는 이유

    얼마전 스웨덴의 한 지리학자는 지하수의 성분변화와 지진이 관계있을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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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17일. 일회용 비닐봉투는 정말 비친환경적일까?

    지난 달,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일회용 비닐봉투의 무상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 제정을 예고했습니다. 이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든 식료품 가게와 소매점들은 소비자들에게 무료 비닐봉투 대신 쉽게 분해 가능한 종이봉투를 유상(10센트 이상의 가격)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 법안의 시행으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비닐봉투 폐기물의 양(현재 한해 약 12만 3천톤) 또한 상당수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용 비닐봉투의 무료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에는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의 사용을 촉진하는 것이 오히려 지구 온난화 과정을 촉진 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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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16일. 재해의 경제학

    태풍과 은행 위기(Banking crisis) 중 경제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최근 유씨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대학의 한 연구팀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답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둘다 똑같다’ 입니다. 단, 여기서 태풍은 그 강도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것만을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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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2일.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carbon permit trading market), 이제 중국도 동참한다

    지난 일요일 중국 정부는 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오는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그 동안 줄곧 1위를 차지하던 유럽 시장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을 운영하는 나라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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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5일. 소변으로 전기를 생산하다

    영국의 한 연구소가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할 때 자유 전자가 배출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미생물 연료 전지(Microbial Fuel Cells)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소변의 적당한 산도(acidity) 및 뛰어난 전기 전도도(electrical conductivity)가 기타 유기물들에 비해 전력 생산에 유리한 조건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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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24일. 환경은 어떻게 우리의 이성 취향에 영향을 주는가

    지난 9일 플로스 원(PLOS ONE)에는 환경이 우리의 이성취향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한 또다른 실험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의 카를로타 바트레는 전 국민의 74%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엘 살바도르에서 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거주민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동네와 대부분이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동네를 선택해 약 200여명의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남녀에게 그들의 이성취향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동네의 여성은 더 여성적인 남성을 선호하며, 또 남성은 더 남성적이며 덩치가 좋은 여성을 더 보기

  • 2014년 2월 5일. 환경 보호 정책의 경제학적 가치는?

    흔히 환경 보호 정책은 기업 및 개인의 경제 활동을 제약하여 경제 성장에 해를 끼치는 요인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이러한 통념과는 달리 환경 보호 정책이 꼭 경제 성장을 저하시키는 것만은 아니며, 오히려 개인들에게 장기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아담 이센(Adam Isen)과 그의 동료 마야 로신-슬레이터(Maya Rossin-Slater), 리드 워커(Reed Walker)는 1970년 미국에서 제정된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의 실행으로 인해 대기오염이 줄어든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의 임금 수준을 더 보기

  • 2013년 12월 17일. 가난한 나라에 불법적으로 버려지는 전자폐기물(e-waste)

    국제연합(UN)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매년 선진국에서 사용되던 수백만의 휴대폰, 노트북, 타블렛, 장난감, 카메라 등과 같은 전자폐기물들이 불법적으로 개발도상국들에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양도 문제지만, 대부분의 전자폐기물들이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납, 카드뮴, 수은과 같은 독성물질의 처리 과정 없이 무분별하게 방치되고 있어 공중 보건은 물론 환경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폐기되는 전자쓰레기의 양은 작년을 기준으로 5천만톤에 이르렀으며 이는 1인당 7kg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매해 1인당 15인치 노트북 2개를 폐기하는 것과 같은 무게이지요. 더 보기

  • 2013년 11월 12일. 환경운동가 “더 많은 원자력발전소를 지어야 한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지난 주 월요일, 뉴스페퍼민트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재생에너지보다 원자력 에너지에 더 의존할 필요가 있다는 기후과학자들의 의견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뉴스페퍼민트 지난 기사 보기). 이러한 기후과학자들의 의견에 환경운동가들이 대대적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 Defense Council)는 원자력 발전이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원자력발전소를 짓기 위해 필요한 풍부한 자본력, 아주 높은 수준의 기술력, 원전을 둘러싼 안전성에 대한 높은 의구심으로 인하여 원자력 발전이 화석연료를 대신할 현실적인 더 보기

  • 2013년 10월 29일. 지능과 유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론

    지난 8일,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지에는 지능에 대해 오랫동안 받아들여져 온 이론인 “투자이론(Investment Theory)”에 의문을 표하게 만드는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투자이론’이란, 지능을 새로운 문제를 푸는 능력인 유동(fluid)지능과 학습에 의해 축적된 지식과 기술인 결정(crystallized)지능으로 나눈 후, 결정지능은 유동지능을 특정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얻어진다고 보는 이론입니다. 또, 유동지능은 쉽게 배울 수 없는 것이며, 따라서 유동지능은 유전자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이 이론이 맞다면, 우리는 쌍둥이의 지능에 대해 다음과 같은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의 유동지능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