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주제의 글
  • 2023년 8월 30일. 그럼에도 불안한 인간은 이런 걸 만들어냈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개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경제적인 요인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불평등이 그 중 하나일 겁니다. 또 미래를 상상하는 데서 오는 본능적인 불안도 많은 사람이 느끼고 겪는 현상이자 개념일 겁니다. 이에 관해 시민운동가 아스트라 테일러가 뉴욕타임스에 ‘만들어진 불안감’이라는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그가 진단한 해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전문 번역: 우리 모두가 언제나 불안한 이유는… ‘만들어진 불안감’? 해설: 그럼에도 불안한 인간은 이런 걸 만들어냈다

  • 2023년 7월 1일. [뉴페@스프] 기후 위기 앞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5월 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원자력은 우라늄과 같은 방사능 물질이 뿜어내는 열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내는 발전방식입니다. 원자력은 적은 양의 연료로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발전소 유지비용이 적어 효율이 높고, 더 보기

  • 2023년 6월 29일. [뉴페@스프] “너 혼자 그런다고 뭐가 바뀌니”에 대한 답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5월 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의식주(衣食住). 옷과 음식과 집. 사람이 사는 데 필요한 기본 요소 세 가지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옷, 음식, 집을 생산하고 조달하는 방법은 각각 더 보기

  • 2022년 11월 2일. [필진 칼럼] 정체성과 얼굴

    정체성은 한 사람을 다른 사람과 구별 짓는 특성입니다. 영어 단어로는 “identity”가 정체성을 뜻하죠. 한 사람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가는 철학적인 질문이지만, 매우 현실적인 질문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질문에 답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곧 내가 나임을 증명하는 기술입니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열기 위해 지문이나 얼굴을 이용하며, 인터넷으로 송금하기 위해서는 기억 속의 비밀번호를 이용합니다. 국가가 발행하는 신분증은 여전히 중요한 기술이지만,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영화 “마틴 기어의 귀향”은 몇백 년 전만 더 보기

  • 2022년 5월 18일. [필진 칼럼] 사무실 인테리어의 변화: 레지머셜(Resimercial)

    우리 뇌가 공간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은 매우 당연해 보입니다. 신경 건축학과 공간 심리학에서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이야기합니다. 자연과 가까운 환경이 아이들의 성적에 영향을 주며, 환자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층고가 높은 공간에서 사람들의 창의력이 더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어떤 공간이 더 좋은 공간인지 알고 있습니다. 한강 뷰에 따라 집의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마 비슷한 이유 때문일 겁니다. 영화 기생충에서 비만 오면 물이 차는 더 보기

  • 2021년 7월 21일. 자연의 야생동물과도 ‘거리두기’ 해야 하는 이유

    사람이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 야생동물은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21년 5월 21일.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파타고니아의 성공 비결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리는 건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통념을 거스르고도 파타고니아는 존경받는 브랜드이자 돈도 잘 버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더 보기

  • 2020년 11월 3일. 글로벌 100대 지속가능 기업 선정

    월스트리트저널이 글로벌 100대 지속가능 기업을 발표했습니다. 지속가능 기업이란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을 추구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단기적인 재무 성과로 기업을 분석하는 과거의 평가 방식과 달리, 기업이 중시하는 사회적 가치와 장기적 주주가치를 평가하는 것이죠. 일본의 소니가 1위에 오른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100대 기업에 뽑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어떤 분야의 기업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는지,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한 요소가 무엇인지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를 통해 알아봅시다.
    더 보기

  • 2020년 9월 15일. 미국 정부 보고서, 기후변화가 불러올 경제적 혼란을 경고

    지난주 미국 정부 기관에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기후변화로 금융 시스템이 손상되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점이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적인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CNN Business에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짚은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9년 12월 31일. 2019년을 빛낸 ‘희망 뉴스’ 30선

    혐오를 조장하는 가짜뉴스, 끔찍한 소식들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그런 뉴스만 보고 있으면 미래는 암울해 보이죠. 그래서 보어드판다(Boredpanda)가 올해 세상에 알려진 긍정적인 뉴스 50개를 골라 밝고 귀여운 삽화와 함께 소개했습니다. 해피 브로드캐스트(Happy Broadcast) 프로젝트의 2019년 결산인 셈입니다. 이 가운데 30개를 다시 추렸습니다. 해피 브로드캐스트는 주로 동물의 권리, 기후변화, 과학 등의 주제와 관련해 인류가 이룩한 평화, 공존, 진보를 다룹니다. 혐오와 차별, 전쟁에 관한 소식으로 도배되곤 하는 언론 환경에서 작지만 소중한 소식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알리는 더 보기

  • 2019년 1월 22일. 유전자, 환경, 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2/2)

    2012년 선거를 앞두고 오바마는 버지니아 로어노크에서 다음과 같이 환경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했습니다. “당신의 성공은 누군가의 도움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당신은 인생에서 훌륭한 스승을 많이 만났습니다. 당신을 성공하게 만든 미국이라는 시스템은 많은 이들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누군가가 도로를 만들고 다리를 지었습니다. 당신의 사업은 당신 혼자 만든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이를 가능하게 해 준 것입니다. 인터넷은 스스로 발명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인터넷 회사의 이익은 정부의 기초 연구에 빚지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더 보기

  • 2019년 1월 22일. 유전자, 환경, 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1/2)

    사회정의활동가들은 “당신이 백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이점인지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정체정 정치에서 유래한 이 표현이 태생적으로 가진 인종주의는 나로 하여금 “그래 나는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 마”와 같은 반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 주장이 가진 보다 깊은 의미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나는 “백인”으로 태어난 것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행운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나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2017년 11월에 그런 내용의 칼럼을 썼습니다. 곧, 나를 포함해 성공을 이룬 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