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 주제의 글
  • 2024년 5월 6일. 미국 대학 캠퍼스 시위를 외면할 수 없는 ‘바이든의 딜레마’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가 2주를 넘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이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정학 등 징계를 내리고, 여기에 반발한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점거하면서 거세게 항의하는 등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이 무엇보다 우려되는 상황에서 휴전이나 평화를 위한 협상도 지지부진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특히 지금 상황이 더욱 난처한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젊은 세대, 특히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규탄하는 시각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지금보다 더 더 보기

  • 2024년 4월 5일. [뉴페@스프] 부자들에게 더욱 더 보장된 ‘표현의 자유’는 괜찮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1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물질이 넘쳐나는 풍요로운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대개 뭐든지 살 수 있지만, 바꿔 말하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 돈이 아무리 많아도 할 수 없는 더 보기

  • 2024년 1월 3일. [뉴페@스프]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공통분모 찾기’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1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전쟁은 서로 생각과 의견이 다른 인류가 벌일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집단 폭력 행위입니다. 이미 전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총칼을 거두는 휴전이나 평화를 논의하는 건 소용없는 일이 될 가능성이 커 더 보기

  • 2023년 5월 24일. [뉴페@스프] 이것은 인터넷의 미래가 달린 질문이다 : 유튜브는 서점인가 언론사인가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곤잘레스 대 구글. 지난달 21일, 미국 대법원에서는 세간의 이목이 쏠린 사건의 구두변론이 열렸습니다. 사건의 원고는 2015년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테러 더 보기

  • 2023년 4월 6일. [뉴페@스프] 동성애 차별이 ‘표현의 자유’ 위반에 해당하느냐는 논쟁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2월 1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미국 대법원은 미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한국의 대법원과는 기능과 역할이 다르므로 한국의 사법 제도를 곧바로 대입해 바라보면 오히려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기관이기도 합니다. 미국 대법원의 권한 가운데 더 보기

  • 2023년 3월 22일. [뉴페@스프] 일론 머스크식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 지난해 11월부터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글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11월 2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오랜 논란 끝에 테슬라(Tesla)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위터를 인수했습니다. 머스크를 새 주인으로 맞은 트위터는 상장을 철회하고 비공개기업이 됐는데, 이 과정에서 이미 갖은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더 보기

  • 2022년 7월 14일. [필진 칼럼]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곱씹어 보기

    트위터를 인수한 뒤 상장을 폐지하고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계획을 트위터 이사회가 받아들이기로 한 소식이 한창 언론을 장식하던 5월 2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쓴 글입니다. 지난 주말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획을 철회하면서 트위터 인수 이야기는 두 달여 만에 없던 일이 됐습니다.   트위터를 사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제안에 포이즌필까지 발동하며 거래를 막겠다고 공언했던 트위터 이사회가 이내 의견을 바꿔 머스크와 협상에 돌입했고, 순식간에 협상이 타결됐다는 속보가 나왔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주식을 주당 더 보기

  • 2019년 9월 16일. 인터넷 중립성에 대한 현재의 논의가 소모적인 이유

    정치인들과 미디어가 함께 쫓고 있는 환상이 있습니다. 1996년의 이른바 통신품위법(Communications Decency Act)의 한 조항과 관련된 환상이죠. CDA 230으로 알려진 해당 조항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부터 유튜브나 레딧에 이르는 인기 플랫폼들이 사용자의 게시물로 인해 고소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조항입니다. 이같은 “중립성”의 개념은 일부 정치인들의 단골 소재가 되었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텍사스 주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는 이 법이 “중립적인 공론의 장”으로 기능하는 사이트들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또 다른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인 조시 할리 역시 더 보기

  • 2017년 10월 30일. 학생들의 파시즘 반대 운동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가에서 “표현의 자유”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가 극우주의자(극단적으로 인종차별주의자 혹은 남성 우월주의자)가 강연을 하는 것을 금지, 혹은 강제 취소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잘못된 사상을 전파하는 강연은 학교가 보다 적극적으로 검열을 해야 할까요? 많은 학생은 파시즘, 인종차별주의, 폭력적인 사상 등을 규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 범죄를 예방하는 차원이므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랫글은 이러한 주장에 반대하는 오레곤대학교의 마이클 쉴(Michael H. Schill) 총장이 뉴욕타임스에 더 보기

  • 2017년 7월 12일. [칼럼]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인터넷 트롤들, 그 부조리에 대하여

    미국의 작가이자 사회 활동가인 린디 웨스트(Lindy West)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처음 “정치적인 올바름을 앞세워 표현의 자유를 해치는 검열론자”라는 비난을 들었을 때만 해도 저는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예술가가 인종주의자라는 말을 듣기 싫으면 인종차별적인 작품을 생산하지 말아야 한다”, “강간은 끔찍한 일이니 코미디언이 강간을 농담의 소재로 다룰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라는 식의 악의 없는 비평을 했을 뿐인데도 저런 말들을 들었기 때문이죠.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미디어가 그려내는 여성상에 대해 비판하거나, 여자 주제에 감히 “비디오게임”에 대해 더 보기

  • 2017년 2월 17일.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표현의 자유

    젊은이들은 흔히 중장년층보다 이상적이고 진보적인 편입니다. 1960년대 베이비붐 세대는 사회혁명을 주도하여, 서구 국가들간에 진보적인 가치를 퍼뜨렸습니다. 당시엔 사치라고 여겨졌던 문제들, 가령 성별, 인종 간 평등은 이제 대다수 부유한 국가에서 사회적 규범이 되었습니다. 설령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도, 젊은 세대는 여전히 그와 같은 가치를 지지합니다. 그럼에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젊은이들이 그다지 진보적이지 않은 영역이 눈에 띕니다: 바로 표현의 자유죠. 바키 재단(Varkey Foundation)의 의뢰로 포풀러스(Populus)가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젊은이들은 역사적으로 소외당해 온 소수집단의 더 보기

  • 2016년 6월 17일. [칼럼] 한국 사회의 여성 혐오

    나의 어머니는 20대 때 권위적인 자신의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2년 간 한국을 떠나 생활한 적이 있다. 그러나 결국은 귀국하자마자 그 길로 등떠밀려 보수적인 나의 아버지와 결혼을 해야했다. 어머니는 살면서 자신이 남편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서서히 깨달았지만, 이혼은 여전히 금기였기 때문에 나를 데리고 캐나다로 떠나는 길을 택했다. 장거리 결혼 생활의 구실은 자녀 교육이었지만, 동시에 가부장제로부터의 탈출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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