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제의 글
  • 2022년 4월 25일. [필진 칼럼] 매년 맞을 필요 없는 독감 백신은 언제 나올까?

    코로나19 백신 이전에도 백신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매년 추워질 때쯤 맞는 독감(influenza) 백신이죠. 다만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조금씩 다르고, 백신 접종으로 생긴 항체의 지속 기간도 반년 정도에 불과해 독감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한다는 중대한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올해 코로나19 백신만 신경 쓰고, 독감 백신에 관해선 아무런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다른 일로 병원에 갔을 때 의사의 말을 듣고 바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때 의사 선생님께 이렇게 더 보기

  • 2022년 4월 15일. [필진 칼럼] ‘청부과학’의 진화: 의구심 뿌리기

    앞서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왜 미국 사람 중에는 백신 회의론자나 백신을 안 맞으려는 사람이 많을까?’에 관한 글을 몇 편 썼습니다. 그러다 지난주 경제 지표와 체감 경기의 차이에 관한 글을 소개하면서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찾아봤는데, 여전히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국민의 6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만 5세 이상 인구 중에는 64%.) 미국에는 여전히 코로나19 백신이 남아돕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퍼질 텐데, 아직도 최소 6천만 명 넘는 백신 회의론자들은 더 보기

  • 2022년 4월 13일. [필진 칼럼] 데이터와 체감 경기의 동상이몽 경제

    뉴스에서는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데, 내 주머니 사정은 여전히 팍팍하게 느껴진 적 많으실 겁니다. (반대로 여러 지표에서 적신호가 켜졌다는 뉴스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나는 운이 좋아서 사정이 괜찮을 수도 있겠죠.) 이런 일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도 여러 차례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지난해 12월 1일에 프리미엄 콘텐츠에 쓴 글을 소개합니다. 여러 경제 지표를 보면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왔던 최악의 침체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전혀 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인들이 더 보기

  • 2022년 4월 12일. [필진 칼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WHO 발표

    지난해 가을만 해도 코로나19 종식을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러나 겨울이 되면서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죠. 오늘은 지난해 11월 28일에 쓴 세계보건기구(WHO)의 오미크론 변이 발표에 관한 내용을 다시 올립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1.1.529)를 ‘우려 변이(VOC, Variant of Concern)’로 지정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분류표 새로운 변이가 발견되면 여기에 그리스 알파벳 순서대로 이름을 붙이고, 관찰(VBM, Variant Being Monitored), 주의(VOI, Variant of Interest), 우려(VOC), 고위험(VOHC, Variant of 더 보기

  • 2022년 3월 18일. [필진 칼럼] 팬데믹과 부유세

    팟캐스트 아메리카노의 비공식 자문위원 가운데 한 분인 툴르즈 경제대학원의 전도신 교수님이 보내주신 학교 소식지에 실린 인터뷰를 여러 편 소개했습니다. 이 글은 그 가운데 첫 번째 인터뷰로, 프리미엄 콘텐츠에는 지난해 10월 20일에 올렸습니다.

  • 2022년 3월 9일. [필진 칼럼] 백신은 못 믿겠다는 사람들이 구충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떠받드는 이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태도는 결국 문화전쟁으로까지 번졌습니다.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을 둘러싼 갈등을 촉발한 것도 그가 팟캐스트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퍼지게 방치한 가짜뉴스였습니다. 조 로건과 스포티파이의 딜레마에 관한 글도 최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썼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백신과 과학의 정치화에 관해 10월 4일에 쓴 글입니다. 두 달 전에 백신 안 맞는 사람들이라고 다 같지 않다는 글을 썼습니다. 백신이 남아도는 미국에서 글을 쓴 8월 초 기준으로, 더 보기

  • 2022년 2월 24일. [필진 칼럼] 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 방침과 과학의 정치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월 9일 한층 강화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이 발표한 방침을 보면, 100인 이상 노동자를 고용하는 민간 기업은 직원들에게 백신을 맞거나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는 또 연방정부 부처나 산하 기관에서 일하는 연방 공무원, 병원이나 요양원 등 의료 시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코로나19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게 할 방침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방침을 종합해보면, 총 1억 명에 가까운 미국인이 더 보기

  • 2022년 2월 10일. [필진 칼럼]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내는 멀고도 험한 길

    오미크론 변이가 대부분 나라에서 우세종을 차지하며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전염력은 강한데 다행히 치명률은 높지 않아서 역설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팬데믹의 끝을 뜻하는 엔데믹(endemic)의 시작일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시차를 두고 소개하는 글은 델타 변이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8월 20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썼던 글입니다.   퓰리처상 저널리즘 분야에는 모두 14개의 상이 있습니다. 이 중 1998년 만들어진, 장문의 해설 기사에 주어지는 해설보도부문(Explanatory Reporting) 올해의 수상자는 아틀란틱의 대표적인 과학전문 기자 에드 더 보기

  • 2022년 2월 4일. [필진 칼럼] 백신 안 맞는 사람들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까?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가장 많은 글을 쓴 주제는 아마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수천만 명의 미국인들에 관한 이야기일 겁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보급된 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여전히 안 맞고 있는 사람들을 2020년 대선 투표 성향과 엮어서 썼던 글도 결국 같은 얘기를 한 셈이고, 과학의 정치화나 과학을 불신하게 된 사람들에 관해 다룬 여러 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63%입니다. (한국은 85%) 지난여름 백신 접종률이 50%를 더 보기

  • 2021년 9월 17일. 팬데믹 이후 도시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까?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졌던 경제가 회복하는 양상은 국가별로, 지역별로, 또 산업이나 분야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재빨리 백신을 보급, 접종한 덕분에 경제도 덩달아 빠르게 정상 궤도에 진입한 나라가 있는가 하면, 여러 가지 이유로 백신 접종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고생인 나라도 많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또 팬데믹 이후 수요가 몰리는 분야도 있고, 반대로 수요가 뚝 끊겨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업종도 있습니다. 그동안 잘 눈에 띄지 않았던 또 한 가지 차이가 점점 더 더 보기

  • 2021년 7월 8일. 국가 간 빈부 양극화를 부추기는 코로나바이러스

    한때 코로나19가 가난한 나라보다 북미, 유럽의 부유한 나라에 더 큰 피해를 입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는 선진국을 추격하는 신흥국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의 글로벌 양극화와 2차, 3차 대유행으로 신흥국 경제는 회생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코로나 팬데믹은 글로벌 부의 양극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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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7월 7일. 코로나19 가짜뉴스는 실제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까?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 심리학과의 클라라 그린 교수가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의 영향을 실험한 결과를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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