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주제의 글
  • 2024년 6월 11일. 미국이 자칫하면 ‘한국 꼴’ 될 수 있다고? 달갑지 않은 최신 ‘K-트렌드’

    한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뜻하는 “K-시리즈”는 많은 이들에게 긍지를 안겨줬습니다. 그러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저출생 문제와 그 원인의 하나로 꼽히는 젠더 규범을 둘러싼 갈등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소위 “안 좋은 일로 세계에서 1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젊은 세대도 연애도, 섹스도, 결혼도 덜한다는 통계가 꾸준히 나오는데, 이에 관한 우려를 담은 글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례로 한국이 등장하곤 합니다. 닉 크리스토프의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을 썼습니다. 전문 번역: 결혼도, 섹스도 덜 하는 더 보기

  • 2024년 4월 30일. [뉴페@스프] Z세대 가치관에 문제 있다? 그런데 부모인 X세대가 더 문제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정치적인 성향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정치적인 성향이 세부적인 변수라서 다소 좁은 의미로 정의하게 돼 문제라면, 좀 더 넓은 의미에서 한 사람의 가치관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삶을 더 보기

  • 2018년 5월 3일. 알렉사에게 소리 지르는 사람과 데이트하지 않는 이유

    남자친구 제레미가 비서에게 고함을 치며 일을 시켰을 때, 그녀는 마치 익숙한 일을 겪듯 개의치 않았지만 나는 움찔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한테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여자에게 날카롭게 명령하는 듯한 말투는 혐오스러웠습니다. 사귀던 몇 주 동안 그런 말투로 내게 말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가 감사할 줄 모르는 듯한 명령조로 말을 해도 권력이 있거나 중요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단지 명령 자체를 즐기는,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자기가 그럴 더 보기

  • 2017년 12월 29일. <모던 러브>가 들려주는 사랑에 관한 10가지 조언

    뉴욕타임스 연애 칼럼 <모던러브>의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원하는 만큼 연애라는 복잡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언에 목말라 있습니다. 매년 <모던러브>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에세이들을 돌아보면 어떻게 사랑을 찾고,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다양한 팁과 규칙, 그리고 놀라운 전략까지 담겨 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에세이들로부터 게으름뱅이와 함께 사는 법, 나의 약점을 드러내기, 아픈 이별 속에서 한 가닥의 희망 찾기 등 많은 지혜를 얻을 더 보기

  • 2016년 6월 21일. [스토리펀딩] 너무 평화로운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사랑에 관한 글을 묶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욕타임스의 “Modern Love” 섹션에 올라온 글입니다. —– 3년 전, 남편과 나는 20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혼 이후의 과정이 너무나도 평온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콜로라도 산속의 작은 마을에 혼란을 일으키며 가십 아닌 가십 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 집 앞에 차를 나란히 세워둔 모습이 종종 목격되었고, 일상적으로 식사를 함께하는가 하면, 아이들이 불편하게 엄마, 아빠의 집을 오가는 대신 어른들이 양쪽 집을 오가며 더 보기

  • 2016년 5월 4일. [뉴욕타임스] 결혼 전에 물어야 할 13가지 질문

    결혼을 앞둔 커플이 꼭 나누어야 할 대화가 있다. 사적이고 어색한 이야기들이지만, 그냥 넘어갔다가는 결혼 후 몇 년이 지나 새삼 놀랄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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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2일. 똑똑한 여자는 먼 발치에서 볼 때 더 매력적입니다

    “남성들은 심리적으로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는 똑똑한 여자를 선호했습니다. 여성이 실제가 아니거나 상상 속에 있을 때의 이상적인 선호인 셈입니다. 그러나 실제 상황에서 교류할 때는 지적으로 뛰어난 여성에게 거리를 두거나 덜 매력적으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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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3일. 이성의 매력은 시간이 흘러갈수록 바뀝니다

    첫눈에 반하지 않은 상대와 시간이 흘러 사랑에 빠지는 것을 "느린 사랑(slow love)"이라고 합니다. 이는 첫 인상은 외모에 의한 것인 반면, 상대방에 대한 평가는 다른 요인들에 의해 계속 변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데이터로 이를 확인했습니다. 곧, 여러 연인 및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그들이 연애를 시작하기 전 알고 지낸 시간의 길이와 이들의 외적 매력 차이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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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일. Re : 데이터 분석으로 보는 우리의 연애

    온라인 데이팅을 분석하는 통계학자가 본인의 연애를 5,500통의 이메일로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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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11일. 혼전 동거, 미국 Y세대의 통과의례?

    50년 전에는 미국에서 결혼하는 커플의 10%만이 결혼 전부터 같이 살았지만, 이제는 초혼의 65% 이상이 동거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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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14일. 붉은 옷의 효과

    서양 문화에서 붉은색은 연애와 사랑을 상징합니다. 발렌타인데이의 하트, 립스틱, 그리고 홍등가(red-light districts)의 조명이 붉은색을 띱니다. 심리학자들은 여성의 의도와 무관하게 남성은 여성의 붉은 옷에 반응한다고 말합니다. 지난 11일, “인격과 사회심리학(Journal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지에는 여성 역시 자신의 남자친구가 붉은 옷을 입은 여성과 덜 가까이 지내기를 바란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남자들이 붉은 옷을 입은 여성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붉은 옷을 입은 여성과 데이트할 때 더 많은 돈을 쓰며, 더 보기

  • 2014년 5월 12일. 모성애와 관련된 다섯 가지 새로운 발견

    어제 일요일은 어머니의 날이었습니다. 라이브 사이언스는 최근 보고된 모성애와 관련된 다섯 가지 신기한 과학적 발견을 정리했습니다. 어머니는 당신의 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모두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 우리의 몸은 다른 개체의 세포를 어느 정도 지니게 되며, 이는 마이크로키메리즘(microchimerism)이라 불립니다. 산모는 태아에게 혈액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지만, 이들은 태반에 의해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태아의 몇몇 세포는 산모의 신체로 옮겨 갑니다. 과학자들은 이 세포들이 수십 년 동안 산모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