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와 관련된 다섯 가지 새로운 발견
2014년 5월 12일  |  By:   |  과학  |  No Comment

어제 일요일은 어머니의 날이었습니다. 라이브 사이언스는 최근 보고된 모성애와 관련된 다섯 가지 신기한 과학적 발견을 정리했습니다.

  1. 어머니는 당신의 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모두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 우리의 몸은 다른 개체의 세포를 어느 정도 지니게 되며, 이는 마이크로키메리즘(microchimerism)이라 불립니다. 산모는 태아에게 혈액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지만, 이들은 태반에 의해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태아의 몇몇 세포는 산모의 신체로 옮겨 갑니다. 과학자들은 이 세포들이 수십 년 동안 산모의 몸 속에 산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2012년에는 어머니의 뇌 속에서 태아 세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현상의 역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 임신은 뇌를 구체적으로 변화시킵니다: 2011년의 한 연구는 임신한 쥐가 후각과 관련된 새로운 신경세포를 뇌 속에 만든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이는 새끼의 냄새를 더 잘 구별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이 변화는 평생 지속됩니다. 지난 7일, 영국심리학회(British Psychological Society)의 연례모임에서는 임신한 여성이 사람의 표정을 해석하는 데 우측 뇌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3. 어머니는 자식의 연애에 도움이 됩니다: 지난 2010년 심리과학회(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 연례모임에서는 유년기 어머니의 사랑이 성인이 된 이후의 인간 관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발표되었습니다. 2010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는 낮은 순위의 보노보 수컷이 어머니가 곁에 있을 때 연애 확률이 더 올라간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중매장이의 역할과 함께 심지어 아들의 경쟁 상대를 쫓아내는 역할도 했습니다.
  4. 어머니 중 일부는 강박장애(OCD)에 걸립니다: 지난해, 노스웨스턴 대학의 연구팀은 새로 아기를 낳은 산모 중 11%가 병균에 대한 두려움이나 아기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과 같은 강박장애의 증상을 보인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이는 일반인이 강박장애를 가질 확률인 2-3%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이들은 이 증상이 스트레스, 또는 산후 호르몬의 영향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5. 어머니의 목소리는 힘이 있습니다: 2003년 퀸즈 대학의 연구는 임신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의 태아에게 여러 사람이 시를 읽어 주었을 때, 어머니의 목소리에 대해 심장이 더 빨라진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2010년 몬트리올 대학의 연구팀은 갓 태어난 아기의 뇌파를 검사한 결과 어머니가 읽어준 “A”는 좌뇌를, 다른 사람의 “A”는 우뇌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뇌는 음성인식과 관련되며 좌뇌는 언어와 운동능력에 연관됩니다. 이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아이가 언어를 배울 때 더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010년 또다른 연구는 이미 성장한 아이들에게 어머니의 목소리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이들은 어머니의 목소리가 어머니의 포옹과 마찬가지로 아이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준을 낮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부모님께 드리는 전화가 두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됨을 알려줍니다.

(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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