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주제의 글
  • 2013년 2월 1일. 대기업이 스타트업보다 잘할 수 있는 것들

    얼마전 아시아의 대기업에서 나온 신규사업 담당자와 미팅하면서 본사가 지원해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예산 지원외엔 완전히 자유로워요.” 짐짓 자랑스러워하는 대답이 제게는 문제있게 들렸습니다. 예일 경영대의 딕 포스터 (Dick Foster) 교수에 따르면 한 기업이 시장보다 빨리 혁신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인재 : 스타트업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뽑는 반면, 자회사는 흔히 모회사 인력을 기용하는데 그들이 적임자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펀딩: 스타트업은 한정된 펀딩내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지원이 더 보기

  • 2013년 1월 21일. 혁신을 멈추고 싶다고요? 상장하세요.

    상장이 테크놀로지 회사들의 혁신을 멈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샤이 번스타인(Shai Bernstein)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교수가 1985~2003년에 상장한 1,500개의 미국 회사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규모, 사업기간, 연구비용 등이 같은 그룹을 비교했을 때 상장/비상장 그룹의 특허 수는 비슷하나 비상장 기업의 특허가 질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허의 질은 해당 특허의 인용횟수로 판단하였습니다. 번스타인에 따르면 상장후 5년간 회사의 특허인용횟수는 상장하지않고 남아있는 회사에 비해 평균 4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 후 혁신이 멈추는 이유는 주식을 현금화한 인재들의 ‘두뇌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온라인 공개 데이터 이용해 이윤 내는 스타트업 증가

    많은 기업들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상품 구매 기록이나 소셜 미디어 활동을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 왔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공개되어 있는 개인 정보를 분석한 뒤 이를 통해 이윤을 내는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빅 데이터(Big Data)가 사업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생겨난 현상인데 스타트업들은 자신들만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의뢰인의 사업에 이윤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특정 개인들을 찾아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오레곤 주 포틀랜드 시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Tellagence는 특정 이슈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더 보기

  • 2012년 12월 6일. 스타트업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지 마세요

    최근 뉴욕타임즈 기사 “Saying No to College”는 테크 분야에서 스타트업(벤처 창업)을 하려고 대학 교육을 포기한 청년들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에서는 대학을 중퇴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 뿐 아니라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벤처를 시작하는 20세 이하 청소년에게 10만 달러를 지원하는 벤처 캐피탈리스트 피터 틸(Peter Thiel)의 장학금에 관한 이야기도 실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는 대학 교육이 벤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이야기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2008년 카우프만 재단이 500명 이상의 테크 스타트업 더 보기

  • 2012년 10월 8일. 성공한 스타트업일수록 여성 임원 비중 높아

    VentureSource는 1997년부터 2011년 사이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2만여 개 회사를 대상으로 여성임원의 비율을 조사했습니다. 스타트업의 성공을 흑자로 돌아섰거나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것이라고 정의했을 때 성공한 스타트업은 여성 임원의 비율 (7.1%)이 실패한 기업(3.1%)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CEO인 경우 스타트업이 성공할 확률은 남성 CEO가 이끄는 사업에 비해 성공 확률이 21% 낮았습니다. 성공한 스타트업에서의 여성 임원의 비율 7.1%는 여전히 너무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에서 전체 기업 중 여성이 소유한 사업장은 28%이며 포츈 500에 등재된 기업에서 여성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美 이민 비자 둘러싼 논쟁, 외국인 설립 기업 감소로 이어져

    카우프만(Kauffman)재단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6년간 새로 생긴 1,882개의 기업들 중에서 외국인이 설립한 기업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는 실리콘밸리의 신규 기업들 사이에서 더 뚜렷합니다. 2005년 52.4%에 달하던 외국인이 설립한 기업은 43.9%로 떨어졌습니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생겨난 기업들이 전통적인 소규모 기업보다 고용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신생 기업들의 감소는 미국의 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강화된 이민법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석사나 박사학위를 받고도 비자 더 보기

  • 2012년 10월 4일. 일본의 뉴테크 세대, 벤처 창업으로 승부

    소니나 파나소닉 등 일본의 대기업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사이, 벤처 창업으로 승부를 보려는 젊은 일본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0년 일본에서 직접 기업을 세운 사람은 3.3%로 미국(7.6%)이나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치이지만, 실리콘 밸리의 벤처 캐피탈로부터의 투자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도쿄의 벤처 엔터프라이즈 센터의 발표에 의하면 2011년 벤처캐피탈이 일본 벤처기업에 투자한 돈은 3억 1천 6백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5%나 늘어났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126억 달러입니다. 일본은 변화와 혁신을 강력히 필요로 하는 시점입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인구 노령화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