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주제의 글
  • 2020년 9월 30일. 세계 경제가 정말로 회복되고 있는 걸까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국의 봉쇄조치가 해제되면서 경제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죠. 과연 세계 경제는 회복기에 진입한 것일까요? 아니면 앞으로도 혹독한 시련의 경제가 이어질까요?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세계 경제 전망과 함께 글로벌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세가지 요인을 소개했습니다. 더 보기

  • 2019년 7월 22일. 트럼프가 만들어낸 무역 분쟁의 시대, 그 속의 한국과 일본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역 분쟁을 살펴보면 그 중심에는 트럼프의 미국이 있습니다. 미국은 자동차와 비행기를 두고 유럽과 분쟁 중이고, 철 생산국들과도 갈등을 겪고 있으며, 중국과는 거의 모든 품목을 두고 대립 중이죠. 그러나 한국과 일본 간에 벌어지고 있는 무역 분쟁이야말로 트럼프가 벌여놓은 일들만큼이나 타격을 불러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한일 무역 분쟁은 경제 파트너들을 괴롭히는 트럼프 특유의 전술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일본 간의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더 보기

  • 2018년 2월 22일. 가디언, “미국 양돈, 양계 농장 위생 상태 심각”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정부 기록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가디언은 미국 양돈, 양계 농가의 위생상태가 대단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또 브렉시트 절차가 완료돼 미국과 영국이 별도로 무역협정을 체결하면 비위생적인 미국산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영국이 수입해야 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12월 26일.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자동화입니다.

    쉐리 존슨(Sherry Johnson) 씨가 자동화에 빼앗긴 첫 일자리는 조지아 주에 있는 신문사에서 프린트 기계 안으로 종이를 채워 넣는 작업이었습니다. 나중에 존슨 씨는 기계가 물건을 만들고 재고를 관리하는 일까지 익히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걸 지켜보는데 화가 나더라고요. 도대체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거냐는 생각이 들면서요.” 존슨 씨는 컴퓨터 수업을 수강했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대나 30대의 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에 훨씬 더 빨리 적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우리가 더 보기

  • 2016년 11월 25일. 트럼프 정권의 무역 정책은 실제로 어떨까요? 세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2)

    1부 보기 시나리오 2: 역풍 감수하고 적극적인 권한 행사 무역 정책에 대통령이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는지에 관한 조항은 사실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단일 상품이나 품목을 놓고 WTO에 제소하기보다는 긴급 조치 등을 발동해 특정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제품 전체에 관세를 매기는 식의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후보 시절 중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물품에 일괄적으로 45% 관세를 매기겠다고 말했던 더 보기

  • 2015년 5월 26일.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이 의미하는 것

    미국은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을 통해서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기존의 무역 협정이 다루지 못한 서비스나 지적 재산권과 같은 문제들을 이번 협정에 포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3일. 상업적 제국주의? 냉전 시기 CIA 개입은 미국의 수출을 어떻게 늘렸나?

    정치적 영향력과 권력관계가 국가 간의 무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은 늘 제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를 데이터를 통해서 경험적으로 증명한 연구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 논문은 최근 비밀 해제되어 대중에게 공개된 CIA(미국 중앙정보부) 문서를 통해 냉전 시기 CIA가 개입한 국가와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어떻게 정치적 영향을 받았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냉전 시기에 CIA는 비밀스럽게 미국에 유리한 지도자들을 다른 나라에 세우기 위해 개입했습니다. CIA가 조직한 1953년의 이란, 1954년 과테말라, 1973년의 칠레 쿠데타는 가장 잘 더 보기

  • 2013년 10월 10일. APEC의 미래 존재 가치는?

    본지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의 존재 가치에 대해 처음부터 회의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APEC이 “수다를 떨 수 있는 완벽한 기회(A Perfect Excuse for a Chat)”의 약자라고 비꼬기도 했고, 2007년에는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켜 중요한 주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오히려 방해하므로” 해악이 더 큰 기구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죠. 하지만 이 의견은 여전히 소수의견인가 봅니다. APEC은 확장에 확장을 거듭해 오늘날 세계 GDP의 50%와 인구의 40%를 대표하는 기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무엇보다 화제가 된 소식이 미국 더 보기

  • 2013년 4월 10일. 두바이에 도전하는 오만의 두큼(Duqm) 프로젝트

    아라비아 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오만 중부의 두큼은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쪽으로 450km 떨어진 작은 어촌마을이었습니다. 최근 두큼은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초대형 항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중동에서 두 번째로 큰 15억 달러 짜리 건선거(dry-dock, 큰 배를 정박시키고 수리하거나 정비하는 곳)는 벌써 완공되었습니다. 4km에 달하는 부두와 함께 정유공장, 공항, 휴양지, 10만 명이 살 수 있는 주거단지 등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오만 정부는 두큼 프로젝트를 통해 고갈되고 있는 석유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8일. 기후변화와 북극, 새로운 지정학적 셈법

    북극 평의회(Arctic Council)는 북극을 둘러싼 연안국가들의 협의기구로 1996년 첫 만남을 가진 뒤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참가국은 미국, 캐나다, (그린란드와 파로제도를 대표하고 있는)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그리고 스웨덴입니다. 이 여덟 나라는 사실 영해 문제를 놓고 저마다 암암리에 다툼을 벌이기도 있지만 지금은 분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북극을 관리하고 가꾸어 나가자는 기본 원칙에 대부분 합의했습니다. 2011년 북극 연안 구조에 관한 협력을 약속한 첫 조약에 참가국들이 서명했고, 곧 기름 유출에 공동 대응하는 더 보기

  • 2013년 1월 23일. 세계 경제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개발도상국들

    일찍이 산업화를 이룬 선진국들의 대부분은 유럽과 미국처럼 북반구에서도 북쪽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 시절을 보내고 전후 산업화에서 뒤쳐진 개발도상국들 가운데는 남반구나 북반구의 남쪽에 있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전 세계 경제의 ‘남북(南北)격차’는 이러한 상황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세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개도국에서 개도국으로의 수출액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수출액을 넘어섰습니다. 남남(南南)무역만 비중이 커진 게 아닙니다. 생산량, 은행 대출액을 비롯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개발도상국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북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겁니다. 세계무역에서 개발도상국들이 더 보기

  • 2013년 1월 18일. 끼누아(Quinoa) 열풍의 이면

    끼누아는 벼과(grass family)가 아니라 시금치나 사탕무처럼 명아주과(goosefoot plant family)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안데스 산맥 일대의 고원지대에서만 자라는 이 곡물 비슷한 식물은 높은 영양가 덕분에 나사(NASA)의 우주인 식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에게 끼누아가 가진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무척 매력적입니다. “안데스에서만 나는 기적의 식물”이라는 별명을 얻은 끼누아의 가격은 영국의 경우 2006년과 비교하면 어느덧 세 배나 뛰었습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진보적인 끼누아 애호가’들이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실은 끼누아를 재배하는 페루, 볼리비아의 안데스 원주민들이 더이상 끼누아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