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주제의 글
  • 2013년 2월 1일. 창조론 신봉하는 美 보수적 종교단체, 진화론 과학교육 제동

    최근 미국 콜로라도, 미주리, 몬태나, 오클라호마 주 의회에서는 일제히 과학교육과 관련해 “학문의 자유를 강화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상정됐습니다. 오클라호마 주에 상정된 법안은 “일부 교사들이 생물학적 진화, 화학적인 생명의 기원, 인간 복제 등의 분야를 확신을 갖고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이들이 더 나은 교과과정을 편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몬태나 주의 법안도 “돌연변이, 자연선택, DNA 이론은 여전히 논란이 있는 분야”라고 지적했습니다. 콜로라도 주의 법안은 “과학 교사들에게 생물학적, 화학적 진화와 관련된 증거에 더 보기

  • 2013년 1월 14일. 절대음감이란 무엇일까요?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음을 들어도 계이름(예: 도레미~)을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완벽한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의 경우, 여러 음을 동시에 들을 때에도 모든 음을 다 구별해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능력은 ‘베토벤 바이러스’중 강마에(김명민)가 강건우(장근석)의 천재성을 발견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가온 다(중앙의 ‘도’)음의 경우 1초에 261.3 번 공기가 진동합니다. 이것을 듣고 음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전자기파가 1초에 593조 번 진동하는 것을 보고 겨자색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과 더 보기

  • 2012년 12월 24일. 美 홈스쿨링(Home Schooling) 증가

    30년 전만 해도 미국 내 30개 주에서 홈스쿨링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안 보내고 집에서 가르치는 부모들은 괴짜 취급을 받았죠. 1975년 홈스쿨링을 받는 아이들은 1만 명 남짓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숫자가 2백만 명에 육박합니다. 홈스쿨링을 처음 도입한 건 주로 급진적인 반체제 문화를 향유하던 좌파 진영이었지만, 오늘날 집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미국 가정은 대개 부모가 자주 교회에 나가는 보수적인 집안입니다. 홈스쿨링을 택한 이유도 36%가 종교적, 도덕적 이유로 가장 높았고, 학교 환경에 대한 더 보기

  • 2012년 11월 2일. 레가툼(Legatum) 번영지수 – 당신의 복지(Well-being)는 안녕하십니까?

    GDP나 실업률 등의 데이터 뿐 아니라 건강과 안전, 교육이나 개인의 자유 등을 모두 모아 복지(Well-being) 지수를 매기는 레가툼 번영지수 (Legatum Prosperity Index)가 발표되었습니다. 142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이 지수는 GDP와 같은 경제지표로 다 나타낼 수 없는 삶의 중요한 지표들을 반영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수를 결정하는 데 활용되는 8가지 세부 영역은 경제지표, 기업가정신과 기회, 거버넌스(공정한 선거와 참여 기회의 보장, 책임감 있는 정부, 법치), 교육, 건강, 국가안보와 개인 안전, 개인의 자유, 사회적 자본(사회적 융합과 더 보기

  • 2012년 9월 8일. 미국내 무료급식의 활성화가 권고됨

    미국 예산 및 정책에 대한 우선순위 위원회(Center of Budget and Policy Priorities)의 네이트 프란츠와 조 노이버거는 미국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의 무료급식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기준은 최저 생계비(poverty line)의 130%(4인 가족의 경우 연간 약 3,500만원) 이하의 수입을 가진 가정에는 비용을 받지 않고, 185%(약 4,900만원)이하의 수입을 가진 가정의 아이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급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가정이 이 제도를 알고 있지 못하거나 영어가 능숙하지 못해 서류를 작성할 수 더 보기

  • 2012년 8월 30일. 온라인 강좌는 대학을 대체할 수 있을까?

    MOOCs 는 대중 공개 온라인 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s)의 첫자를 딴 단어로 최근 미국의 하버드, 스탠포드 등의 일류 대학들이 자신들의 강의를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하고, 일반인들에게 학점을 주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 개념입니다. 일부는 MOOCs가 대학교육을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또 다른 평생교육원에 그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대학교육이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은 다소 과장된 표현입니다. 제 3세계의 학생들 대부분에게 MOOCs는 현지 대학교육의 보조교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재택근무가 아무리 보급되더라도 사무실을 아예 없앨 수는 없었던 더 보기

  • 2012년 8월 23일. 교육에 대한 연구가 현장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많은 학생들은 교과서를 읽고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치고 시험기간이 되면 그 부분을 읽습니다. 최근 연구는 교재를 다시 읽는 것보다 퀴즈를 보는 것이 내용을 기억하는데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세번의 퀴즈를 보았던 그룹은 교재를 세 번 더 읽도록 한 그룹에 비해 50% 더 높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교재를 반복해서 읽으라고 권합니다. 이런 현장과 연구결과의 괴리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들이 최신연구를 따라와야 한다고 주장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교육은 그 자체로 많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