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제의 글
  • 2015년 10월 30일. 중산층의 부재,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걸림돌입니다

    최근 아프리카는 희망적인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중산층의 존재는 여전히 미약합니다. 중산층과 민주주의는 서로 선순환을 통해 발전합니다. 중산층이 두터워지지 않으면 아프리카의 사회 개혁은 언제고 동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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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12일.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는 여전히 수익성이 나쁘다는 편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친환경 사업의 목적과 수단은 높이 살 만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비싸거나 경영인들에게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세계 인구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을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그 후폭풍 또한 만만치는 않을 것입니다. U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1세기 중반 경에는 현재 73억 명 수준인 세계 인구가 97억 명까지 증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유 경제를 옹호하는 이들은 지속 가능한 경제를 구축하기 더 보기

  • 2015년 9월 22일. [이코노미스트 그래픽 디테일] 현재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는 중국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는 어디일까요? 2015년 9월 18일 발표된 보고서와 글로벌 혁신지표를 바탕으로 세계 140개 국가의 순위를 매긴 결과, 스위스와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한편 혁신의 질과 자국의 경제성장 기여도 등 다른 지표를 고려했을 때, 아프리카 국가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편 혁신의 질로 따진다면 중국은 도리어 선진국들에 비해 뒤처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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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월 7일. 중국발 경제위기가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까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중국 경제가 흔들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과의 무역에 크게 의존해왔던 기업 및 세계 각국 정부의 대중국 전략 역시 대폭 수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발 경제위기가 이처럼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세 가지 원인을 소개합니다. 1. 대중국 무역의 높은 의존율 중국의 무서운 경제 성장 속도가 한풀 꺾이자, 호주 및 브라질과 같은 원자재 수출국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의 둔화된 경제 더 보기

  • 2015년 7월 20일. [폴 크루그만] 게으름의 도그마(The Laziness Dogma)

    게으름의 도그마라 불리는 보수 진영의 사고 틀은 임금 양극화와 같은 경제 불평등 현상을 개인의 나태함과 나약함 탓으로 돌립니다. 그들은 심지어 정부의 각종 재정 지원 정책으로 인해 많은 미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일하지 않고 있다며 게으른 국민을 나무랍니다. 하지만 게으름의 도그마가 사실에 기반을 둔 관점인지는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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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2일. 일반 사람들은 소득 불평등 정도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최근 발표된 경제학 논문은 일반 사람들이 경제 현상과 관련된 다양한 통계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가정이나 기준이 달라지면 "정답"도 달라지기 때문에 섣불리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지식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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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4일. 정실 인사가 스페인 경제를 망친다

    스페인 정부의 과도한 정실인사와 부정부패가 스페인 경기 회복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습니다. 마뉴엘 가르시아 산타나 대학(Manuel Garcia-Santana of the University Libre de Bruxelles)의 연구진은 스페인 정부의 정실인사와 부정부패가 스페인 경제 전반의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그동안 부동산 및 건설 경기에만 국한되었다고 여겨졌던 정실인사 및 부정부패의 부작용이 경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산업 전반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책임 연구원 엔리케(Enrique Moral-Benito)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기업이 훨씬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사실을 그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엔리케는 정부가 도급 계약, 면허, 혹은 규제를 통해 시장에 깊게 관여하면 할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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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7일.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 언제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다른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원하는 걸 지금 다 가질 수 없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찮거나 지금은 몰라도 된다는 가정으로 얼버무리지 말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선에서는 정직하게, 일관되게, 그리고 사실에 기반해 돈과 가계를 꾸리는 일을 설명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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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13일. 미국에서 중산층으로 살아간다는 건 높은 소득보다는 심리적 안정감

    미국에서의 중산층은 소유한 것이 무엇인지가 아니라 어떻게 자신을 느끼느냐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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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월 9일. 데이터 독점이 자유경쟁 체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 백악관은 빅데이터가 우리의 삶에 불러올 사생활 침해의 위협에 대해서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빅데이터의 위협은 비단 사생활 침해에서만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빅데이터로 인해 생겨난 데이터 독점 현상이 자유경쟁 체제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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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15일. 대졸자들의 도시 유입 경향을 보면 경제가 보인다

    경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갖춘 노동자들이 어느 도시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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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2일. 미국 대학생들은 졸업하고 무슨 일을 하나

    대학은 한 사회가 운영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이 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 어떤 일을 하는지는 그 나라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의 대학생들의 경우 선호하는, 그래서 많이들 몰리는 분야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획일화는 장기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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