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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1일
누구나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 인기인이 되고 싶어합니다. 팔로워를 늘리려고 주저없이 돈을 쓰는 사람들도 있죠. 뉴욕타임스가 소셜미디어상에서 인기를 얻고 싶은 이들의 욕망을 먹고 자라는 암시장의 핵심, 봇 공장을 심층 취재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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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일하는 건축가의 평균 연봉은 약 1억 2천만 원이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변호사의 평균 연봉은 약 1억 2천2백만 원 이상입니다. 이 정보들은 채용정보 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문직들보다 연봉이 높은 직업이 있는데, 놀랍게도 인 앤 아웃(In-N-Out) 버거의 점장입니다. 이들의 연봉은 약 1억 7천만 원으로 유사 직종의 세 배에 달합니다. 비상장사인 이 회사는 1948년 해리 스나이더와 에스더 스나이더 부부가 설립했으며, 서비스의 품질을 가장 중시하는 경영을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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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9일
할리우드 영화계가 인종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영화가 인종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잠시나마 만족했죠. 1962년 케네디 대통령이 신년 연설에서 민권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해 “앵무새 죽이기”와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나왔습니다. 현실에서는 흑인 운동가들이 민권 운동을 이끌기 시작했지만, 영화계는 고난을 겪는 소수자들을 백인 남성이 구원하는 이야기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백인 구원자” 장르는 그렇게 탄생했죠. 1980~90년대 영화계는 백인 구원자 서사를 남발했습니다. 그 결과 장르는 곧 클리셰로 전락하고 말았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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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9일
DSW: 음, 하이에크의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쓴 수많은 문헌이 있지만, 이 주장은 또 새로워 보이네요. 어떤 내용인가요? SB: 두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가격은 실제로 메시지가 되는데, 예를 들어 주택 가격에 거품이 꼈을 때 사람들은 주택 가격이 계속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해서 집을 사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밀값이 올랐을 때 “빵이 아니라 감자를 먹자”와 정확히 반대되는 현상으로 규제 없는 시장의 위험성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하이에크는 시장이 정보를 처리하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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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9일
(역자 주: 저자인 데이비드 슬론 윌슨(DSW)은 미국의 진화생물학자이며 인류학자입니다.) 프레드리히 하이에크를 읽기 전까지 나는 진화생물학자가 경제학을 이야기하는 것은 외부인의 참견으로 비치리라 여겼다. 하이에크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왈라시안 일반균형이론의 비판자이며 경제 체제는 문화적 집단 선택이론을 기반으로 진화하는 분산된 지능이라는 획기적인 대안을 제안한 경제학자이다. 곧 경제 체제는 누군가 계획한 대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작동한다는 뜻이다. 한편 이 분야는 내 전문 분야이기도 하다. 나는 하이에크를 선각자로서, 특히 집단선택설이 이단처럼 여겨지는 분위기가 있으며, 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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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
샌디에고 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진 트웬지 교수는 지나친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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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
중국에서 스스로 “침묵을 깬 사람들(Silence Breakers)”이라고 부르며 성범죄에 대해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돌리고, 불끈 쥔 주먹 사이로 매니큐어 칠한 손톱이 보이는 그림을 인터넷상에서 공유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여성들은 미투 운동(#MeToo)을 확산시키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이 남성 중심 사회라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공산당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동요를 원치 않는 검열 당국은 소셜미디어상에서 “성폭력 반대” 등과 같은 문구의 사용을 차단하고 여성을 위한 보호 확대를 외치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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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
최근 여성과 남성이 노동 시장에서 받는 임금 격차가 좁혀지고는 있지만,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여전히 성별 임금 격차는 존재합니다. 이 연구는 1980~2013년에 걸친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를 이용해서 노동 시장에 존재하는 성별 임금 격차의 대부분이 여성의 출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른 요인을 다 통제한 뒤 출산으로 인해 여성이 남성보다 돈을 적게 벌게 되는 현상을 “출산 벌칙(child penalty)”이라고 정의하면 덴마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이러한 출산 벌칙 때문에 여성은 남성보다 20%나 소득이 낮다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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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으로 우리는 흔히 운동을 하고, 야채를 먹고, 스트레스를 피하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를 추가해야 겠군요. 바로 이성의 냄새를 맡지 않는 것입니다. 초파리와 쥐의 경우 다른 성별의 페로몬 냄새를 맡게되면 노화가 빨라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는 것입니다. 진화생물학은 번식과 노화 사이의 충돌이라는 관점으로 이를 설명합니다. 이 관점은 또한 암컷과 수컷의 노화가 왜 다른지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암수는 번식에 있어 전혀 다른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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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두 번째 해는 관세를 부과해 무역장벽을 높이는 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과정 중에 공약했던, ‘미국 우선 정책(America First)’을 실현하려는 것입니다. 관세가 목표로 삼는 제품은 중국산 태양전지판과 한국산 세탁기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제조된 제품들입니다. 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미국 회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미국 통상대표부의 로버트 라이치허는 회견문에서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노동자, 농민, 목장, 사업 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탁기는 최대 50%의 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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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4일
*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8강에 오른 정현의 상대는 마찬가지로 연달아 이변을 일으키며 생애 처음 그랜드슬램 8강에 오른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Tennys Sandgren)입니다. 그런데 경기와 관계없이 샌드그렌이 오랫동안 극우 정치인들의 소셜미디어를 팔로우하고 대안우파를 비롯한 인종차별 색채를 드러낸 글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자 그의 극우 성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샌드그렌은 몇 년 치 트윗을 모조리 삭제하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는 듯합니다. 가디언의 관련 보도를 소개합니다. —– 대회 5번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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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4일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은 제조업, 소매업 등의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런 변화는 기술이 지배하는 미래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위협이 되고 있죠. 이런 도전은 대학에도 가해집니다. 하지만 기업보다 대학은 이런 위협을 다소 느리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들은 다른 대학이나 온라인 기술 교육 시스템으로부터의 경쟁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쟁은 기술이 만들어내는 변화의 한 측면에 불과합니다. 이미 몇 기업들은 그들의 노동자들이 대학 학위가 아닌, 특정한 기술 훈련을 받거나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