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2월 20일
    외신의 한국 대선 소식 ② Associated Press

    외신들의 한국 대선 기사를 정리해 봅니다. AP통신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가장 먼저 주목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을 약속하다(SKorea’s 1st woman leader vows new NKorea effort)”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지난 5년 동안 남북관계는 악화일로였습니다. 한국의 많은 유권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타협 없는 대북 강경책이 북한의 핵개발 재개와 두 차례의 군사적 도발(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을 야기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자는 줄곧 북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얼마든지 북한과 대화에 나설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외신의 한국 대선 소식 ③ Guardian

    외신들의 한국 대선 기사를 정리해 봅니다. 영국 일간지 Guardian은 Justin McCurry 도쿄 특파원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박근혜,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되다(Park Geun-hye becomes South Korea’s first female president)”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박빙 양상으로 진행된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의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으로 뽑혔습니다. 박근혜 당선자의 일성은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박근혜는 특권 계급 출신에 지나치게 친재벌 중심 경제정책 탓에 많은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여성 대통령은 아직 이르다는 편견도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코닥(Kodak), 특허권 5억 2,500만 달러에 판매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이스트만 코닥(Eastman Kodak)社는 위기에 빠진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자사가 보유한 특허의 일부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ntellectual Ventures와 RPX Corporation 두 회사로 이루어진 콘소시엄은 코닥에 특허 구입의 대가로 5억 2천 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결정하고 구입한 특허를 12개 회사에 지적 재산권 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이 자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닥은 한때 디지털 이미지와 관련해 1,100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었고 특허 가치만 해도 26억 달러에 달했었습니다. 하지만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전환되면서 코닥은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美 연방통신위원회(FTC),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법 개정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TC)는 2년에 걸친 긴 논쟁 끝에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온라인 상에서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관련된 법을 개정해 발표했습니다. FTC의 위원장과 공익 그룹들은 1998년에 재정된 ‘어린이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Children’s Online Privacy Protection Act: COPRA)’은 개인 정보를 공격적으로 취합하고 있는 기법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보호를 법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새로 개정된 법에 따르면 기업들은 어린이의 사진이나 비디오 영상, 거주 지역에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아직도 미지에 쌓여있는 음악과 마음의 관계

    재즈 피아니스트 비제이 아이어(Vijay Iyer)가 고도로 집중한 모습으로 연주할 때 사람들은 그가 그 순간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종종 연주 중에는 생각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이어는 ‘즉흥연주(improvisation)’가 많이 필요한 존 콜트레인의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s)”을 마친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나는 연주내내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지난 13일 뉴욕과학원에서는 아이어와 과학자들이 음악과 마음에 대한 자유토론을 가졌습니다. 음악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연구하는 찰스 림은 재즈음악가와 랩퍼들을 fMRI 장치에 들어가게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인류에게 보편적인 음악에 의한 감정

    지난 17일 미국립과학학회보(PNAS)에는 인간이 가진 보편적 감정을 음악이나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문화권과 무관하다는 다트머스 대학 연구자들의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인간이 왜 음악을 사랑하는지를 궁금해 했습니다. 한 연구는 동물이 좋아하는 음악과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음악가들은 일반인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잘 읽는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음악이나 움직임에서 감정을 읽을때 두뇌의 같은 영역을 사용한다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다트머스 대학의 신경과학자 탈리아 휘틀리는 음악과 움직임의 관계를 연구했습니다. 그는 50명의 다트머스 대학생에게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우리가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

    수만년 전의 유적에서도 악기가 발견된다는 사실은 인간이 얼마나 오랬동안 음악을 즐겨 왔는지를 말해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편 인간이 왜 음악을 그렇게 사랑하는지는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아직 두뇌에서 음악을 관장하는 부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모든 인간의 고차원적 활동처럼, 음악 역시 두뇌의 여러 부위를 활성화 시킵니다. 어떤 연구는 우리가 음악의 화음에 주목할 때 청각을 담당하는 우측 측두엽의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연구들이 음악이 측두엽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였지만, 인간의 사고를 담당하는 더 보기

  • 2012년 12월 19일
    美 NBC 중동특파원 시리아 무장세력에 납치된 지 5일만에 극적 생환

    미국 NBC 방송의 수석 해외특파원(chief foreign correspondent) 리차드 엥겔(Richard Engel)을 비롯한 언론인 5명이 시리아에서 친정부 무장세력에 납치된 지 닷새만에 극적으로 풀려났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월요일 밤 이들을 태운 무장세력의 차가 반군세력의 검문소를 예기치 않게 지나다가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틈을 타 반군에게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을 납치한 무장세력은 아사드 정권에 충성하는 시아파 무장세력 샤비하(Shabiha)로 보인다고 엥겔은 말했습니다. 이들은 구타를 당하거나 육체적인 고문을 받지는 않았지만, 무장 대원이 문제가 생기면 한 명 한 명 총으로 쏴 더 보기

  • 2012년 12월 19일
    伊 경찰, 와인농가 습격사건 용의자 체포

    이달 초 발생했던 희대의 와인농가 습격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경찰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와인을 생산하는 솔데라 씨의 농가 지하저장고에 들어가 숙성 중이던 와인 8만 병 들이(62,600리터)를 모두 하수도로 흘려버린 혐의로 이 와이너리에서 일했던 39살 용의자 디지시(Andrea Di Gisi) 씨를 체포했습니다. 디시지 씨는 와이너리에서 일하는 다른 동료들이 임시숙소에서 무료로 지낼 수 있도록 한 솔데라 씨에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이 지역 와인사업에 뛰어든 마피아들의 소행이 아니냐는 더 보기

  • 2012년 12월 19일
    코리 부커(Cory Booker), 뉴저지 상원의원에 도전할 듯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Newark)市 시장인 코리 부커(Cory Booker)가 2014년 뉴저지 상원의원 경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틀 오바마로 불리며 민주당의 차세대 스타로 일컬어지는 43세의 부커는 원래 2013년에 있을 뉴저지 주 주지사 경선에 도전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공화당 주지사인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의 지지율이 77%에 이르는 상황이고, 여론조사에서 부커가 20%나 뒤져 있기 때문에 주지사 에서 상원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 부커가 상원의원으로 나선다면 현재 재선인 민주당의 프랭크 로텐버그(Frank Rotenberg) 의원의 자리를 더 보기

  • 2012년 12월 19일
    사모펀드 Cerberus, 총기 생산 기업들에서 투자 철수하기로

    2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대규모 사모펀드(Privae Equity) Cerberus Capital Management는 지난주 발생한 코네티컷 총기 사건을 계기로 총기 생산업체인 프리덤그룹(Freedom Group)을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erberus는 2006년에 총기 생산업체인 부시매스터(Bushmaster)를 인수한 뒤 다른 총기 관련 회사들과 합병을 통해 프리덤그룹을 만들었습니다. 부시매스터는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 사건에서 범인이 사용한 총기 중 하나를 생하고 있습니다. 프리덤그룹은 올해 9월까지의 매출이 6억 7,73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Cerberus는 투자를 맡긴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총기 관련 업계에 대한 투자를 재고하게 더 보기

  • 2012년 12월 19일
    아이를 가진 여성들, 남성과의 임금 격차 더 커

    2010년 기준으로 선진국에서 여성들은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남성보다 평균 16% 적은 임금을 받습니다. 특히 아이를 가진 여성의 임금 차이는 더 커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마미 패널티(mommy penalty)’라고 부릅니다. OECD가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중위소득(median income)을 비교했을 때 회원국들에서 아이를 가지지 않은 여성의 경우 같은 직종의 남성보다 7% 적게 벌지만 아이를 가진 여성은 22%나 적은 임금을 받습니다. 국가마다 격차도 컸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전체 평균과 비슷했지만 일본의 경우는 아이를 가진 여성의 중위소득이 남성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