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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5일
낙태반대 운동가들은 의료용 초음파 영상이 낙태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낙태반대운동 단체 중 하나인 캐어넷(Care Net)의 CEO인 롤랜드 워렌(Roland Warren)씨는 초음파 영상은 산모로 하여금 태아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인식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캐어넷은 미국 전역에 분포한 산모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 중 60% 정도가 무료 초음파진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렌씨는 낙태반대 운동에서의 초음파 진단기 역할을 60년대 흑인인권 운동 때 사용되었던 TV 카메라에 비유했습니다. 당시에 TV 카메라는 남부 흑인사회에 만연했던 불평등을 영상에 담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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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5일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과 IQ가 알려진 것보다 더 밀접한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리노이 대학의 신경과학자 아론 바비는 “사회인지 및 정서신경과학지(Social Cognitive & Affective Neuroscience)”에 152명의 베트남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지능지수와 감성지능의 수치는 서로 연관되어 있었고, 두뇌스캔 결과에서도 같은 영역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감성지능과 IQ를 별개의 능력이라고 간주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는 많은 문학작품과 영화에서 지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너드(nerd)”의 존재를 뒷받침 하는 배경이었습니다. “지능은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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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5일
2011년 예일대 법학교수인 에이미 추아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왜 중국어머니의 교육이 더 뛰어난가(Why Chinese Mothers Are Superior)” 라는 글을 기고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목아래 그들에게 상처를 주고있다는 비판에 곧바로 직면하게 됩니다. 그녀 역시 아이들에게 너그러운 서양식 교육방법은 결국 그들을 실패하게 만들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18일, “성격 및 사회심리학(Society for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연례회의에는 양쪽의 의견이 모두 옳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들이 속한 문화에 따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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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
이스라엘 총선에서 정치 신인 야이르 라피드의 중도 예쉬 아티드(Yesh Atid)당이 총 120의석 중 19석을 차지하며 원내 제 2당으로 부상했습니다. 라피드가 정치에 입문한지 1년 만에 거둔 성과인데다, 선거 전 여론조사의 예측을 훌쩍 넘어서는 득표율이라서 더욱 놀라운 결과입니다. 돌풍의 주역인 라피드는 올해 49세로,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법무부 장관을 지낸 아버지와 유명 소설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창당 전에도 금요일 저녁 뉴스 앵커로 활약하며, 잘 생긴 외모와 세련된 태도로 이미 성공의 상징이자 유명 인사로서의 지위를 누리던 인물이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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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
지난 21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는 4년입니다. 하지만 그가 취임식 연설에서 열거한 아젠다들을 성공적으로 성취하려면 무엇보다 재임 첫 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취임 연설에서 오바마는 총기 규제, 이민, 기후 변화를 우선 순위 정책으로 다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과 국가부채 상한선과 재정 적자와 관련된 협상도 계속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보좌관들은 대통령이 열거한 아젠다들의 우선순위를 매기느라 분주합니다. 민주당 의원들 역시 민주당이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민법 개정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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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
해양생물 보호협회(The Marine Conservation Society)가 어족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먹어도 되는 해산물과 먹어서는 안 될 해산물을 분류해 발표했습니다. 색깔 별로 각각 녹색: 먹어도 괜찮은 / 주황색: 가끔씩 먹어도 좋은,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조만간 식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는 / 빨간색: 남획 탓에 멸종 위기에 처한 해산물입니다. 굴이나 홍합, 숭어류, 가다랑어 등은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어획량과 자연 회복량 사이에 균형이 유지되고 있어 안심하고 먹어도 좋은 해산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고등어나 아귀, 민어, 참새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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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
미국 노동 통계청(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발표에 의하면 2012년 노동조합에 가입해 있는 노동자는 전체 노동자의 11.3%로 2011년의 11.8%보다 0.5%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전체 숫자로 보면 40만 명이 하락해서 총 1,436만 6천명이 노조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는 2011년과 2012년 사이 노동 시장 인구가 240만 명이나 증가했음에도 노조 가입 노동자 수는 크게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2010년과 2011년 사이에는 노조 가입자 수는 5만 명 증가했고, 전체 노동시장 인구 대비로는 0.1% 감소했습니다. 노조원 감소 추세는 미국 전역에서 노조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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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2013년 세계 경제가 3.5%, 2014년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2012년의 3.2% 성장률에 비해서는 높지만 2008년 세계 경제가 4.5~5.5% 성장하던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낮습니다. 하지만 성장 전망치는 유로존 위기에 대한 국가들의 대처 방식과 미국의 국가부채 상한선(Debt Ceiling) 증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IMF는 덧붙였습니다. 특히 미국이 재정 건전화(Fiscal Consolidation)를 과도하게 추진하면서 국가부채 상한선을 올리지 않으면 세계 경제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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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
2006년만 해도 떠오르는 두 신흥경제국, 인도와 중국의 성장 대결이 한창이었습니다. 당시 서방국가들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가 독재정권 하의 중국보다 빨리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하였으나, 이제 게임은 끝난걸로 보입니다. 지난 십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중국의 인당 GDP 는 2012년 $9,146불에 다달아 인도의 두배가 되었습니다. 2012년 GDP가 7.7% 성장하여 그중 48%를 성장에 재투자한 반면, 인도는 5.3% 성장, 36%를 재투자했습니다. 뭄바이의 금융지구인 반드라 쿠를라(Bandra Kurla)는 휘황찬란한 상하이의 푸동지구와 비교도 할수 없이 초라합니다. 중국에 16개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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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
미국 성인의 35%는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한다고 합니다. 퓨 연구소(Pew Research Center)가 화요일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인터넷을 통한 자가 진단을 더 많이 하고, 젊을수록, 백인일수록, 대졸 이상일수록, 연 가계수입이 8천2백만 원이 넘을수록 더 높은 인터넷 진단 수행 비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미국인의 삶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본 연구는 미국인들이 항상 집에서 건강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를 수행한 수잔나 팍스(Susannah Fox)씨는 이번 연구가 최초로 미전역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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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케린 카터는 지난 14개월간 나미비아에 있는 에토샤 국립공원의 야생기린 535마리를 관찰한 후 그 결과를 “동물행동지(Animal Behaviour)”에 실었습니다. “기린은 인간처럼 각 개체가 개성을 가지고 여러명이 뭉쳐다니거나 새로운 모임을 만드는 ‘분열-융합 사회(fission-fusion social system)’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사람들은 기린들의 사회에 특별한 점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카터는 각 기린들이 어떤 기린들과 어울리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우리는 각 암컷 기린은 특정 암컷 기린과 어울리기를 원하며, 다른 기린들을 피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놀랍게도, 기린들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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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4일
이번 달 초, 파키스탄에서는 7명의 보건소 직원이 다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난 12월 살해당한 9명을 포함해 이 지역에서는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연쇄살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곳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놀랍게도, 이 사건의 뒤에는 음모론, 괴담 등으로 불리는 도시전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은 의료계 종사자들을 자신들에게 해를 입히거나 죽이려는 사람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학-인류학자 낸시 쉐퍼-휴는 브라질의 슬럼가와 같은 전세계의 가난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장기적출소문(rumors about organ theft)”의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