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2월 17일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조언

    무슨 일을 하든지 만족을 못하십니까? 마감 시한은 다가오는데 자꾸 의심만 생긴다고요? 하루 종일 무엇인가를 했지만 성과도 없이 시간만 허비한 듯한 느낌이 드십니까? 이 모든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신 분이 계시다면, 당신은 아마도 완벽주의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슈퍼맨이 되고 싶어하는 당신에게, 어디 세상이 그렇게 녹록하던가요? 의욕적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지만 언제나 세상의 헛점밖에 보이지 않는 당신에게 더욱 풍요로운 인생을 위한 몇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첫째,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라 당신의 내면 속에 존재하는 비판자가 더 보기

  • 2014년 2월 17일
    아름다움은 마약과 같이 작용한다

    우리는 흔히 누군가의 아름다움에 중독된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의 뇌에서 이와 같은 작용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난 11일 분자정신의학(the journal Molecular Psychiatry)지에는 매력이 우리에게 주는 자극과 마약에 의한 자극이 뇌의 같은 영역에 작용할 지 모른다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의 선호에 있어 뇌의 역할을 밝히는 연구들은 주로 뇌를 관찰함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연구팀은 약물을 직접 사용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연구진은 30명의 건강한 남성을 모집했습니다. 그리고 일부에게는 마약의 일종으로 진통제로 더 보기

  • 2014년 2월 17일
    힉스는 오늘날과 같은 세상에서는 힉스입자를 발견할 수 없었을겁니다

    크리스마스 직전 자신의 노벨상을 받으러 가는 길에 물리학자 힉스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1964년 그 논문(자신의 이름을 딴 그 입자를 처음으로 예측한)을 쓰고 있을 때, 아무도 나에게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았었지. 나랑 같이 일하자는 이도 전혀 없었다네.” 그러나 50년이 지난 오늘날, 2012년 LHC 에 의해 존재가 확인된 힉스 입자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 당시의 힉스는 언젠가 자신의 연구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렇게 거대한 장치가 만들어지고, 또 전 세계에서 더 보기

  • 2014년 2월 14일
    범죄자는 선거권을 박탈당해야 마땅한가?

    투표할 권리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지만, 미국에서는 6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이 선거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평생 투표를 할 수 없죠. 일부 주에 범죄자의 선거권을 평생 박탈하는 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한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이러한 법이 얼마나 구시대적이고, 정의롭지 못하며, 생산적이지도 않은지에 대해 역설한 바 있습니다. 홀더 장관은 전과자가 평생 투표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법이 책임성과 갱생이라는 형법 정의의 두 가지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미 벌을 더 보기

  • 2014년 2월 14일
    멕시코 소노라 주, “아이 이름 갖고 장난치지 마세요.”

    이름을 바꾸는 개명 사례집을 보면 부모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이름을 지었을까 의심스러운 이름들이 있습니다. 멕시코 북부의 소노라(Sonora) 주 정부가 새로 태어난 아이들의 이름으로 써서는 안 되는 단어 61개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너무 특별하거나 때론 장난스런 이름 때문에 아이가 학교에 갔을 때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게 될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나 부모가 그 뜻을 잘 모른 채 아이에게 이름으로 붙여줄 수 있는 위험이 있는 단어를 골랐다고 밝혔습니다. 목록에는 우선 버거킹(Burger 더 보기

  • 2014년 2월 14일
    쓸모가 없어질 테크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수 있는 전략

    이제는 거의 쓸모 없게 된,  반즈앤노블스(Barnes & Nobles)가 내 놓은 전자책 단말기인 눅(Nook)을 구매했던 사람들을 비웃지 마세요. 당신도 언젠가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5년 전 미국의 가장 큰 서점 체인인 반즈앤노블스가 아마존 킨들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전자책 단말기 눅을 내 놓았을 때 당신은 비웃을 수 있었을까요? 2011년에만 해도 소비자 보고서는 눅을 킨들을 뛰어넘는 최고의 전자책 단말기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눅은 킨들의 아성을 뛰어넘지도 못했고 최근에는 전자책 분야의 직원들을 계속해서 더 보기

  • 2014년 2월 14일
    한국이 인터넷 공룡인 진짜 이유

    한국은 인터넷 산업의 세계 최강국이라 자부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와 5G 무선 인터넷망 구축 계획을 자랑하고, 싸이월드는 페이스북보다 5년 먼저 소셜네트워크 문화를 구축했으며, 온라인 게임은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스포츠리그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한국 인터넷 문화의 다른 면은 분명 암흑기에 빠져있습니다.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세계 각국의 인터넷 자유도를 보면 한국의 인터넷은 “부분적 자유”로 분류되고 (관련 뉴스페퍼민트 기사)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의 “인터넷의 적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검열 수준은 이집트, 태국, 러시아와 같은 더 보기

  • 2014년 2월 14일
    훌륭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도시의 조건

    높은 성장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의 유치는 모든 도시들의 소망입니다. 그래서 많은 도시들은 세금감면, 친기업정책, 벤처캐피탈, 다양한 양성 프로그램 등 각종 유인책들을 기업들에게 제공하면서 자신들의 지역에서도 애플,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와 같은 기업들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실제로 건강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요인은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넓은 인재 풀(pool)과 좋은 생활 환경이 바로 그것입니다. 최근 엔데버 인사이트(Endeavor Insight)지에 수록된 한 보고서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더 보기

  • 2014년 2월 14일
    일상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과학분야 – 결정학

    유네스코는 2014년을 결정학(Crystallography)의 해로 정했습니다. 이는 결정학이 우리의 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잘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정학이란 고체를 이루는 원자들의 규칙적인 배열, 곧 결정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결정학은 일반적으로 X-ray 를 고체에 쏜 후 회절된 X-ray 의 패턴을 조사해 그 구조를 파악하는 식으로 연구됩니다. 원자들의 배열구조가 파악되면 이는 고체의 성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필요에 따라 우리는 이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결정학의 결과물로 가득차 더 보기

  • 2014년 2월 13일
    대학, 가도 돈 들고 안 가도 돈 든다?

    미국의 학자금 대출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하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집 한 채 값이 들어가는 현실에서, 많은 이들이 대학 졸업장의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 발표된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학에 가는 것이 이득이라는 주장에 더 이상 이의를 달기 어려워 보입니다. “지식 기반 사회에서 대학 보다 더 많은 돈을 잡아먹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대학에 가지 않는 것이죠.” 퓨리서치센터 관계자의 말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더 보기

  • 2014년 2월 13일
    미국 스포츠 종목별 팬들의 특성

    미국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벤트는 올 2월에 있었던 미식축구(NFL) 결승전인 수퍼볼(Super Bowl)이었습니다. 매년 수퍼볼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지난 가을 미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프로그램 35개 중에서 34개가 미식 축구 경기였습니다.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인 미식축구의 인기는 압도적인 TV 시청률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전체 TV 프로그램 중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이 차지하는 비율은 1%에 불과하지만 케이블 시청료에서 스포츠 채널은 7%를 차지하고, TV 프로그램에 관한 트위터의 50%가 스포츠 이야기입니다. 생방송 더 보기

  • 2014년 2월 13일
    색채심리학과 비지니스

    색은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색채 심리학의 기본 지식을 정확히 숙지하면 당신의 비지니스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Robert Plutchik’s Wheel of Emotions (Photo credit: Wikipedia) #1. 색과 온도 벽에 칠해진 색은 사람이 온도를 인지하는 방식에 영향을 줍니다. 이를테면, 오렌지, 빨강, 노랑과 같이 따듯한 색은 사람들로 하여금 실제 온도보다 실내 온도가 더 높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이와는 반대로, 파랑, 초록, 연보라와 같이 차가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