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3월 6일
    ‘지하드 존’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지난주, 이슬람국가(IS)의 처형 동영상에 등장한 일명 ‘지하드 존’의 정체가 밝혀지자 세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가 귀화한 영국 시민이고,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걸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받은 중산층 도시인이 IS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영국 내 대학 캠퍼스에 위험한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침투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꽤 오래 전의 일입니다. 나는 누구보다도 그러한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한 일이니까요. 웨스트민스터대학은 사실 극단주의 활동의 온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학교의 무슬림 커뮤니티는 ‘히즙 더 보기

  • 2015년 3월 6일
    [케빈 커레이 인터뷰] ‘대학교의 종말’을 앞두고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들은 대학 교육비를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입시 스트레스를 겨우 벗어나 운 좋게 좋은 대학에 합격한다 해도 학자금 대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엔, ‘대학에 합격하고 비싼 학비를 내는 일’이 고대의 유물처럼 느껴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뉴 아메리카 재단에서 교육정책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케빈 커레이는 최근 출간된 그의 저서인 “대학교의 종말: 배움의 미래, 그리고 모든 곳의 대학교를 만들어가며”에서, 그간 일부만 누려왔던 대학의 지적 자원이 모두에게 열리는 미래를 예상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6일
    스웨덴 영토가 평화적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편입될 수 있을까요?

    덴마크가 스웨덴 영토 일부를 코펜하겐에 편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주 평화적이고 문명적인 방법으로.
    더 보기

  • 2015년 3월 6일
    원시 사회의 발전에 있어 절대적 신성의 역할

    도덕적 심판의 특성을 가진 절대신에 대한 믿음이 복잡한 사회를 만들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태평양에서 인도양에 이르는 도서 사회들에 대한 최신 연구는 절대신의 존재가 사회를 복잡하게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었음을 보여줍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5일
    묵인의 시대(The Age of Acquiescence): 무엇이 우리의 분노를 희석시키는가

    경제적 불평등이 정말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고, 도저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왜 사람들은 거리로 뛰쳐나가 분노를 표출하지 않는 걸까요? 역사가이자 비평가인 스티브 프레이저(Steve Fraser)는 자수성가로 성공한 몇몇 특별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과도한 칭송이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는 허상을 낳고, 결국 사람들의 계급의식을 흐리고 구조적인 문제에 눈을 감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동자가 스스로 노동자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선거철마다 욕망의 정치에 기대어 표를 던지는 우리 사회의 모습에 시사하는 함의가 적지 않다고 생각하여 Slate의 책 소개 기사를 옮깁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5일
    보리스 넴초프 살해, 정치 살인일까?

    보리스 넴초프 살해가 정치 살인이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1945년부터 2013년 사이 일어난 정치 살인 사건을 조사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넴초프가 정치 살인의 피해자였대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5일
    존(John)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이 CEO인 기업의 수가 여성이 CEO인 기업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미국에서 여성 한 명당 제임스나 존, 로버트나 윌리엄이라는 흔한 이름을 가진 남성의 비율은 0.12입니다. 하지만 기업 CEO에서 이 비율은 무려 4입니다. 미국 의회의 경우도 공화당의 경우 이 지수는 2.17입니다. 기업과 정치에서 남녀 격차는 여전히 큽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5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보는 최저임금 논쟁

    경제학의 기본 원리는 수요 공급의 법칙이지만, 노동시장에서만큼은 이 원리가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5일
    구조자 이론(Constructor Theory): 데이비드 도이치의 세상을 설명하는 더 근본적인 이론

    데이비드 도이치의 구조자이론은 모든 물리법칙들이 만족해야 할 더 상위의 원칙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4일
    로자 파크스보다 먼저 인종차별에 맞선 소녀, 영웅이 되지 못한 이유는?

    1955년,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의 버스에서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로자 파크스는 인종차별에 맞선 아이콘으로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9개월 앞서 똑같은 행동을 했지만, 유명해지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당시 15세 여학생이었던 클로뎃 콜빈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4일
    사람의 대소변, 쓰레기로 몸살 앓는 에베레스트

    매년 산악로가 열리는 등반기에 맞춰 700여 명이 에베레스트 대자연에서 각각 평균 두 달 가까이 머뭅니다. 그런데 등반 도중에 나오는 쓰레기를 책임지고 되가져오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4일
    초보자를 위한 자동차 산업 입문

    자동차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자동차 산업 십계명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