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4월 5일
    [4월 첫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3월 30일

    STEM을 전공한 여성들이 맞닥뜨리는 다섯 가지 편견 지난 3월 24일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는 STEM 분야, 즉 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종사하는 여성 과학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었습니다. 흔히 이들 이공계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가 적은 이유를 제대로 된 관심이나 교육이 부족한 탓으로 돌리곤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성별에 따른 편견입니다. 500여 명에 이르는 여성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 결과가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만 더 보기

  • 2015년 4월 3일
    심리학과 민주주의: 왜 자꾸 바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할까?

    일반적으로 ‘정치인’이란 직업은 그다지 이미지가 좋지 않습니다.  물론 자업자득인 경우가 많지만, 모든 정치인이 그렇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가 완전히 무너지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정계에는 분명 수많은 바보들이 존재합니다. 사라 페일린이나 테드 크루즈 같은 자들이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8년 간 대통령을 지낸 자의 바보같은 언행을 모아 찍은 달력이 잘 팔릴 정도인 미국은 이 분야의 대표 주자입니다. 영국이라고 뭐 사정이 더 나은 것도 아닙니다. 마이클 고브, 크리스 그레일링, 더 보기

  • 2015년 4월 3일
    지능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유동적입니다

    무엇이 지능을 결정할까요? 유전일까요 환경일까요? 이는 긴 과학사를 통틀어 오랜 논쟁거리였습니다. 환경, 그 중에서도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두 건의 연구가 최근 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20세기에 접어들며 더 높아진 평균지능은 길어진 교육기간과 높아진 교육의 질 탓입니다. 학교 환경 뿐 아니라 가정 환경 역시 중요합니다. 교육수준이 높은 가정에 입양된 경우, 본래의 생물학적 가정에서 길러진 형제보다 더 높은 지능지수를 기록했지만 그렇지 않았을 경우엔 도리어 지능지수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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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3일
    미국과 개발도상국의 스마트폰 사용 현황

    미국인의 64%, 개발 도상국에서는 24%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비율에 있어서 국가별, 국가내 연령이나 학력에 따른 큰 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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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3일
    과연 IS는 격퇴되고 있을까요

    뉴스에서 연일 이슬람국가(IS)가 패전을 거듭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런 속도라면 곧 IS가 격퇴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독일 주간지 은 3월26일치 분석 기사에서 비록 IS가 후퇴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 맞지만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은 최근 이라크 군이 티크리트를 탈환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티크리트를 탈환했다고 해서 IS의 종말이 시작된 것처럼 해석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IS는 아직도 상당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보면 종종 전략적으로, 일시적으로 “똑똑한 후퇴”를 하곤 더 보기

  • 2015년 4월 3일
    페리스코프와 미어캣: 소셜미디어의 새로운 시대

    페리스코프와 미어캣은 실시간 영상 기술과 소셜미디어를 결합해 누구나 전세계를 상대로 방송기자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있지만, 이 기술들은 다른 성공적인 소셜미디어들 못지않게 사회에 크게 바꾸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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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일
    페기 영 대(vs.) UPS, 보수-진보 연합 전선의 승리

    진보와 보수가 뜻을 한데 모아 무엇을 이뤄냈다는 이야기를 듣기 어려운 시절입니다. 그러나 지난주, 초당적 노력이 미국 대법원에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힘든 일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페기 영이 고용주인 UPS와의 소송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의미가 큽니다. 미국의 임산부차별금지법(Pregnancy Discrimination Act)의 의미를 재해석해 임신한 여성이 차별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기 쉽게 되었을 뿐 아니라, 리버럴과 사회적 보수주의자가 연합 전선을 형성하면 여권 신장과 가족이라는 더 보기

  • 2015년 4월 2일
    영어는 향기, 냄새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언어인가?

    말레이반도의 원주민들이 쓰는 언어와 영어를 비교한 언어학 연구 결과 영어권 사람들이 냄새나 향기를 표현하는 어휘력이 훨씬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건 어휘 자체가 부족한 게 아니라 그 언어를 구사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양한 표현을 얼마나 자주 쓰는지의 문제에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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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일
    Re : 데이터 분석으로 보는 우리의 연애

    온라인 데이팅을 분석하는 통계학자가 본인의 연애를 5,500통의 이메일로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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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일
    가난은 아이의 두뇌에 영향을 미칩니다.

    집안이 가난한지 부유한지는 어린이의 뇌 표면적 크기에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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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1일
    안락사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내과의사인 댄 스완가드는 죽음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모르핀에 의지하며 불안감에 사로잡힌 채 서서히 죽어가는 환자들을 수도 없이 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13년 희귀한 전이성 암 진단을 받은 후, 중환자들의 죽음은 그에게 더욱 개인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췌장과 간의 일부, 비장과 쓸개를 전부 들어내는 대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스완가드는 암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암이 재발해 더 이상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 되면, 스스로 죽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기를 더 보기

  • 2015년 4월 1일
    [로버트 쉴러 칼럼] 기후 변화 대책, 간단한 경제학 이론을 토대로 세워보자

    실현 가능성이 없는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고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 나라에게 해결책을 맡겨놓았더니 변죽만 요란하게 울리다 아무런 대책도 나오지 않은 채 사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고쳐나간다면 실제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도 있는 일입니다. 사회과학 이론에 부여된 책임도 어쩌면 이런 간단한 결론을 도출해내는 틀을 제공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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